“손등 인증샷 안돼”…투표소 개인 위생 수칙은?
입력 2020.04.15 (08:16)
수정 2020.04.15 (08:59)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이번 선거 여느 투표 때와는 다릅니다.
코로나19 유행 속에서 치르는 초유의 선거이기 때문인데요, 참정권을 지키면서도 감염병 확산을 막기 위해서 어떻게 해야 할까요?
김민혁 기자가 총선 투표 요령과 방역 준비 상황을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집을 나서기 전 챙겨야 할 것은 '마스크'입니다.
사람이 많이 모이는 이곳 투표소에서는 비말로 인한 코로나19 감염을 막는 게 가장 중요하겠죠.
따라서 이렇게 마스크를 꼭 착용하고, 가급적 혼자 투표소를 찾아야 합니다.
투표소에 도착하면, 가장 먼저 발열 검사를 하고,
["36.2도입니다. 정상입니다."]
손 소독을 한 뒤, 준비된 비닐장갑을 껴야 합니다.
대화는 피해야 합니다.
바닥에는 이렇게 1m 간격으로 스티커가 붙여져 있습니다.
이에 맞춰 앞사람과 거리를 유지한 채 줄을 서는 게 중요합니다.
신분증을 제시할 때는 마스크를 잠깐 내려 본인 확인을 받고, 투표용지를 받아 기표소로 들어가면 됩니다.
이 과정에서 가장 우려되는 건 접촉에 의한 전파입니다.
신분증을 주고받을 때의 접촉, 또 기표용 도장도 집어야 합니다.
이 때문에 장갑은 끝까지 껴야 합니다.
인증샷을 위해 장갑을 벗고 손등에 도장을 찍으면 안 됩니다.
코로나19 바이러스가 지폐와 유리 표면에서는 4일, 플라스틱이나 스테인리스스틸 표면에서 최대 7일가량 생존했다는 연구결과도 있습니다.
[김윤/서울대학교 의과대학 의료관리학교실 교수 : "(도장 인증샷을 찍으려고) 장갑을 벗는 과정에 내 피부에 오염된 물질이 묻을 수 있고요. 도장에 표면에 오염된 물질이 있을 수도 있습니다. 절대로 하시면 안 되는 일입니다."]
선관위는 투표소를 준비하면서 방역에 가장 신경을 썼습니다.
[장석환/서울시 선거관리위원회 홍보과 : "일차적인 방역을 완료했고요. (투표가) 끝나고 나서 다시 방역할 예정입니다."]
비닐장갑을 낀 동안 얼굴에 손 대지 말아야 하고, 투표를 마친 뒤, 다시 손 세정제로 소독하거나 흐르는 물에 깨끗이 씻어내야 합니다.
KBS 뉴스 김민혁입니다.
이번 선거 여느 투표 때와는 다릅니다.
코로나19 유행 속에서 치르는 초유의 선거이기 때문인데요, 참정권을 지키면서도 감염병 확산을 막기 위해서 어떻게 해야 할까요?
김민혁 기자가 총선 투표 요령과 방역 준비 상황을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집을 나서기 전 챙겨야 할 것은 '마스크'입니다.
사람이 많이 모이는 이곳 투표소에서는 비말로 인한 코로나19 감염을 막는 게 가장 중요하겠죠.
따라서 이렇게 마스크를 꼭 착용하고, 가급적 혼자 투표소를 찾아야 합니다.
투표소에 도착하면, 가장 먼저 발열 검사를 하고,
["36.2도입니다. 정상입니다."]
손 소독을 한 뒤, 준비된 비닐장갑을 껴야 합니다.
대화는 피해야 합니다.
바닥에는 이렇게 1m 간격으로 스티커가 붙여져 있습니다.
이에 맞춰 앞사람과 거리를 유지한 채 줄을 서는 게 중요합니다.
신분증을 제시할 때는 마스크를 잠깐 내려 본인 확인을 받고, 투표용지를 받아 기표소로 들어가면 됩니다.
이 과정에서 가장 우려되는 건 접촉에 의한 전파입니다.
신분증을 주고받을 때의 접촉, 또 기표용 도장도 집어야 합니다.
이 때문에 장갑은 끝까지 껴야 합니다.
인증샷을 위해 장갑을 벗고 손등에 도장을 찍으면 안 됩니다.
코로나19 바이러스가 지폐와 유리 표면에서는 4일, 플라스틱이나 스테인리스스틸 표면에서 최대 7일가량 생존했다는 연구결과도 있습니다.
[김윤/서울대학교 의과대학 의료관리학교실 교수 : "(도장 인증샷을 찍으려고) 장갑을 벗는 과정에 내 피부에 오염된 물질이 묻을 수 있고요. 도장에 표면에 오염된 물질이 있을 수도 있습니다. 절대로 하시면 안 되는 일입니다."]
선관위는 투표소를 준비하면서 방역에 가장 신경을 썼습니다.
[장석환/서울시 선거관리위원회 홍보과 : "일차적인 방역을 완료했고요. (투표가) 끝나고 나서 다시 방역할 예정입니다."]
비닐장갑을 낀 동안 얼굴에 손 대지 말아야 하고, 투표를 마친 뒤, 다시 손 세정제로 소독하거나 흐르는 물에 깨끗이 씻어내야 합니다.
KBS 뉴스 김민혁입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손등 인증샷 안돼”…투표소 개인 위생 수칙은?
-
- 입력 2020-04-15 08:17:50
- 수정2020-04-15 08:59:12
[앵커]
이번 선거 여느 투표 때와는 다릅니다.
코로나19 유행 속에서 치르는 초유의 선거이기 때문인데요, 참정권을 지키면서도 감염병 확산을 막기 위해서 어떻게 해야 할까요?
김민혁 기자가 총선 투표 요령과 방역 준비 상황을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집을 나서기 전 챙겨야 할 것은 '마스크'입니다.
사람이 많이 모이는 이곳 투표소에서는 비말로 인한 코로나19 감염을 막는 게 가장 중요하겠죠.
따라서 이렇게 마스크를 꼭 착용하고, 가급적 혼자 투표소를 찾아야 합니다.
투표소에 도착하면, 가장 먼저 발열 검사를 하고,
["36.2도입니다. 정상입니다."]
손 소독을 한 뒤, 준비된 비닐장갑을 껴야 합니다.
대화는 피해야 합니다.
바닥에는 이렇게 1m 간격으로 스티커가 붙여져 있습니다.
이에 맞춰 앞사람과 거리를 유지한 채 줄을 서는 게 중요합니다.
신분증을 제시할 때는 마스크를 잠깐 내려 본인 확인을 받고, 투표용지를 받아 기표소로 들어가면 됩니다.
이 과정에서 가장 우려되는 건 접촉에 의한 전파입니다.
신분증을 주고받을 때의 접촉, 또 기표용 도장도 집어야 합니다.
이 때문에 장갑은 끝까지 껴야 합니다.
인증샷을 위해 장갑을 벗고 손등에 도장을 찍으면 안 됩니다.
코로나19 바이러스가 지폐와 유리 표면에서는 4일, 플라스틱이나 스테인리스스틸 표면에서 최대 7일가량 생존했다는 연구결과도 있습니다.
[김윤/서울대학교 의과대학 의료관리학교실 교수 : "(도장 인증샷을 찍으려고) 장갑을 벗는 과정에 내 피부에 오염된 물질이 묻을 수 있고요. 도장에 표면에 오염된 물질이 있을 수도 있습니다. 절대로 하시면 안 되는 일입니다."]
선관위는 투표소를 준비하면서 방역에 가장 신경을 썼습니다.
[장석환/서울시 선거관리위원회 홍보과 : "일차적인 방역을 완료했고요. (투표가) 끝나고 나서 다시 방역할 예정입니다."]
비닐장갑을 낀 동안 얼굴에 손 대지 말아야 하고, 투표를 마친 뒤, 다시 손 세정제로 소독하거나 흐르는 물에 깨끗이 씻어내야 합니다.
KBS 뉴스 김민혁입니다.
이번 선거 여느 투표 때와는 다릅니다.
코로나19 유행 속에서 치르는 초유의 선거이기 때문인데요, 참정권을 지키면서도 감염병 확산을 막기 위해서 어떻게 해야 할까요?
김민혁 기자가 총선 투표 요령과 방역 준비 상황을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집을 나서기 전 챙겨야 할 것은 '마스크'입니다.
사람이 많이 모이는 이곳 투표소에서는 비말로 인한 코로나19 감염을 막는 게 가장 중요하겠죠.
따라서 이렇게 마스크를 꼭 착용하고, 가급적 혼자 투표소를 찾아야 합니다.
투표소에 도착하면, 가장 먼저 발열 검사를 하고,
["36.2도입니다. 정상입니다."]
손 소독을 한 뒤, 준비된 비닐장갑을 껴야 합니다.
대화는 피해야 합니다.
바닥에는 이렇게 1m 간격으로 스티커가 붙여져 있습니다.
이에 맞춰 앞사람과 거리를 유지한 채 줄을 서는 게 중요합니다.
신분증을 제시할 때는 마스크를 잠깐 내려 본인 확인을 받고, 투표용지를 받아 기표소로 들어가면 됩니다.
이 과정에서 가장 우려되는 건 접촉에 의한 전파입니다.
신분증을 주고받을 때의 접촉, 또 기표용 도장도 집어야 합니다.
이 때문에 장갑은 끝까지 껴야 합니다.
인증샷을 위해 장갑을 벗고 손등에 도장을 찍으면 안 됩니다.
코로나19 바이러스가 지폐와 유리 표면에서는 4일, 플라스틱이나 스테인리스스틸 표면에서 최대 7일가량 생존했다는 연구결과도 있습니다.
[김윤/서울대학교 의과대학 의료관리학교실 교수 : "(도장 인증샷을 찍으려고) 장갑을 벗는 과정에 내 피부에 오염된 물질이 묻을 수 있고요. 도장에 표면에 오염된 물질이 있을 수도 있습니다. 절대로 하시면 안 되는 일입니다."]
선관위는 투표소를 준비하면서 방역에 가장 신경을 썼습니다.
[장석환/서울시 선거관리위원회 홍보과 : "일차적인 방역을 완료했고요. (투표가) 끝나고 나서 다시 방역할 예정입니다."]
비닐장갑을 낀 동안 얼굴에 손 대지 말아야 하고, 투표를 마친 뒤, 다시 손 세정제로 소독하거나 흐르는 물에 깨끗이 씻어내야 합니다.
KBS 뉴스 김민혁입니다.
-
-
김민혁 기자 hyuk@kbs.co.kr
김민혁 기자의 기사 모음
-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
좋아요
0
-
응원해요
0
-
후속 원해요
0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