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硏, 1분기 모든 업종 매출 ‘악화’…2분기 전망도 ‘흐림’
입력 2020.04.15 (15:38)
수정 2020.04.15 (15: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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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1분기 소비재를 중심으로 전 업종의 매출이 크게 나빠진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2분기에도 신산업을 비롯해 상당수 업종에서 부정적인 전망이 우세했습니다.
산업연구원이 오늘(15일) 내놓은 '제조업 경기실사지수(BSI) 조사 결과'를 보면 올해 1분기 시황과 매출 현황 BSI는 각각 71과 70으로 직전 분기의 84, 85보다 큰 폭으로 하락했습니다.
산업연구원은 국내 제조업체를 대상으로 매 분기 말 제조업 BSI 조사를 실시합니다. 100을 기준으로 200에 가까울수록 전 분기 대비 증가(개선), 반대로 0에 근접할수록 감소(악화)했음을 의미합니다.
1분기 내수는 직전 분기(86)보다 15포인트 떨어진 71에 그쳤고, 수출은 90에서 75로 하락했습니다.
설비투자는 97로 한 분기 만에 다시 기준선 아래로 내려갔고, 고용 역시 96으로 3포인트 떨어졌습니다.
1분기 매출 현황 BSI는 전 유형의 업종과 기업에서 큰 폭으로 하락했습니다.
신산업은 101에서 70으로 31포인트 급락했고, 정보통신기술(ICT) 부문(67)과 기계 부문(67), 소재 부문(65) 등도 모두 하락 전환했습니다.
대기업(74)과 중소기업(66)은 모두 직전 분기(96, 85)보다 두 자릿수 하락했습니다.
세부 업종별로 보면 무선통신기기·가전·자동차·섬유 등 소비재 관련 업종에서 큰 폭의 하락세를 보였습니다.
무선통신기기는 89에서 68, 가전은 81에서 58, 자동차는 87에서 58, 섬유는 83에서 50으로 감소 폭이 30포인트 안팎에 달했습니다. 디스플레이(78)만 유일하게 상승 전환했습니다.
2분기 전망도 그다지 밝지 않습니다.
시황 전망 BSI는 직전 분기(86)에 1포인트 떨어진 데 이어 2포인트 추가 하락하면서 84에 그쳤다. 매출은 88로 2포인트 상승했으나 여전히 기준선에 크게 못 미쳤습니다.
내수 역시 2포인트 올랐지만 88에 머물렀고 수출(87), 설비투자(97), 고용(97)은 떨어졌습니다.
업종별 매출 전망 BSI는 반도체(93), 가전(87), 화학(96) 등이 직전 분기에 이어 추가 상승했고, 디스플레이(99)와 무선통신기기(93)도 24포인트와 13포인트 상승하며 기준선에 근접했습니다.
하지만 자동차(79)와 섬유(65) 등은 부진이 계속 이어질 것이란 전망이 우세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산업연구원이 오늘(15일) 내놓은 '제조업 경기실사지수(BSI) 조사 결과'를 보면 올해 1분기 시황과 매출 현황 BSI는 각각 71과 70으로 직전 분기의 84, 85보다 큰 폭으로 하락했습니다.
산업연구원은 국내 제조업체를 대상으로 매 분기 말 제조업 BSI 조사를 실시합니다. 100을 기준으로 200에 가까울수록 전 분기 대비 증가(개선), 반대로 0에 근접할수록 감소(악화)했음을 의미합니다.
1분기 내수는 직전 분기(86)보다 15포인트 떨어진 71에 그쳤고, 수출은 90에서 75로 하락했습니다.
설비투자는 97로 한 분기 만에 다시 기준선 아래로 내려갔고, 고용 역시 96으로 3포인트 떨어졌습니다.
1분기 매출 현황 BSI는 전 유형의 업종과 기업에서 큰 폭으로 하락했습니다.
신산업은 101에서 70으로 31포인트 급락했고, 정보통신기술(ICT) 부문(67)과 기계 부문(67), 소재 부문(65) 등도 모두 하락 전환했습니다.
대기업(74)과 중소기업(66)은 모두 직전 분기(96, 85)보다 두 자릿수 하락했습니다.
세부 업종별로 보면 무선통신기기·가전·자동차·섬유 등 소비재 관련 업종에서 큰 폭의 하락세를 보였습니다.
무선통신기기는 89에서 68, 가전은 81에서 58, 자동차는 87에서 58, 섬유는 83에서 50으로 감소 폭이 30포인트 안팎에 달했습니다. 디스플레이(78)만 유일하게 상승 전환했습니다.
2분기 전망도 그다지 밝지 않습니다.
시황 전망 BSI는 직전 분기(86)에 1포인트 떨어진 데 이어 2포인트 추가 하락하면서 84에 그쳤다. 매출은 88로 2포인트 상승했으나 여전히 기준선에 크게 못 미쳤습니다.
내수 역시 2포인트 올랐지만 88에 머물렀고 수출(87), 설비투자(97), 고용(97)은 떨어졌습니다.
업종별 매출 전망 BSI는 반도체(93), 가전(87), 화학(96) 등이 직전 분기에 이어 추가 상승했고, 디스플레이(99)와 무선통신기기(93)도 24포인트와 13포인트 상승하며 기준선에 근접했습니다.
하지만 자동차(79)와 섬유(65) 등은 부진이 계속 이어질 것이란 전망이 우세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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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20-04-15 15:38:37
- 수정2020-04-15 15:45:44
올해 1분기 소비재를 중심으로 전 업종의 매출이 크게 나빠진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2분기에도 신산업을 비롯해 상당수 업종에서 부정적인 전망이 우세했습니다.
산업연구원이 오늘(15일) 내놓은 '제조업 경기실사지수(BSI) 조사 결과'를 보면 올해 1분기 시황과 매출 현황 BSI는 각각 71과 70으로 직전 분기의 84, 85보다 큰 폭으로 하락했습니다.
산업연구원은 국내 제조업체를 대상으로 매 분기 말 제조업 BSI 조사를 실시합니다. 100을 기준으로 200에 가까울수록 전 분기 대비 증가(개선), 반대로 0에 근접할수록 감소(악화)했음을 의미합니다.
1분기 내수는 직전 분기(86)보다 15포인트 떨어진 71에 그쳤고, 수출은 90에서 75로 하락했습니다.
설비투자는 97로 한 분기 만에 다시 기준선 아래로 내려갔고, 고용 역시 96으로 3포인트 떨어졌습니다.
1분기 매출 현황 BSI는 전 유형의 업종과 기업에서 큰 폭으로 하락했습니다.
신산업은 101에서 70으로 31포인트 급락했고, 정보통신기술(ICT) 부문(67)과 기계 부문(67), 소재 부문(65) 등도 모두 하락 전환했습니다.
대기업(74)과 중소기업(66)은 모두 직전 분기(96, 85)보다 두 자릿수 하락했습니다.
세부 업종별로 보면 무선통신기기·가전·자동차·섬유 등 소비재 관련 업종에서 큰 폭의 하락세를 보였습니다.
무선통신기기는 89에서 68, 가전은 81에서 58, 자동차는 87에서 58, 섬유는 83에서 50으로 감소 폭이 30포인트 안팎에 달했습니다. 디스플레이(78)만 유일하게 상승 전환했습니다.
2분기 전망도 그다지 밝지 않습니다.
시황 전망 BSI는 직전 분기(86)에 1포인트 떨어진 데 이어 2포인트 추가 하락하면서 84에 그쳤다. 매출은 88로 2포인트 상승했으나 여전히 기준선에 크게 못 미쳤습니다.
내수 역시 2포인트 올랐지만 88에 머물렀고 수출(87), 설비투자(97), 고용(97)은 떨어졌습니다.
업종별 매출 전망 BSI는 반도체(93), 가전(87), 화학(96) 등이 직전 분기에 이어 추가 상승했고, 디스플레이(99)와 무선통신기기(93)도 24포인트와 13포인트 상승하며 기준선에 근접했습니다.
하지만 자동차(79)와 섬유(65) 등은 부진이 계속 이어질 것이란 전망이 우세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산업연구원이 오늘(15일) 내놓은 '제조업 경기실사지수(BSI) 조사 결과'를 보면 올해 1분기 시황과 매출 현황 BSI는 각각 71과 70으로 직전 분기의 84, 85보다 큰 폭으로 하락했습니다.
산업연구원은 국내 제조업체를 대상으로 매 분기 말 제조업 BSI 조사를 실시합니다. 100을 기준으로 200에 가까울수록 전 분기 대비 증가(개선), 반대로 0에 근접할수록 감소(악화)했음을 의미합니다.
1분기 내수는 직전 분기(86)보다 15포인트 떨어진 71에 그쳤고, 수출은 90에서 75로 하락했습니다.
설비투자는 97로 한 분기 만에 다시 기준선 아래로 내려갔고, 고용 역시 96으로 3포인트 떨어졌습니다.
1분기 매출 현황 BSI는 전 유형의 업종과 기업에서 큰 폭으로 하락했습니다.
신산업은 101에서 70으로 31포인트 급락했고, 정보통신기술(ICT) 부문(67)과 기계 부문(67), 소재 부문(65) 등도 모두 하락 전환했습니다.
대기업(74)과 중소기업(66)은 모두 직전 분기(96, 85)보다 두 자릿수 하락했습니다.
세부 업종별로 보면 무선통신기기·가전·자동차·섬유 등 소비재 관련 업종에서 큰 폭의 하락세를 보였습니다.
무선통신기기는 89에서 68, 가전은 81에서 58, 자동차는 87에서 58, 섬유는 83에서 50으로 감소 폭이 30포인트 안팎에 달했습니다. 디스플레이(78)만 유일하게 상승 전환했습니다.
2분기 전망도 그다지 밝지 않습니다.
시황 전망 BSI는 직전 분기(86)에 1포인트 떨어진 데 이어 2포인트 추가 하락하면서 84에 그쳤다. 매출은 88로 2포인트 상승했으나 여전히 기준선에 크게 못 미쳤습니다.
내수 역시 2포인트 올랐지만 88에 머물렀고 수출(87), 설비투자(97), 고용(97)은 떨어졌습니다.
업종별 매출 전망 BSI는 반도체(93), 가전(87), 화학(96) 등이 직전 분기에 이어 추가 상승했고, 디스플레이(99)와 무선통신기기(93)도 24포인트와 13포인트 상승하며 기준선에 근접했습니다.
하지만 자동차(79)와 섬유(65) 등은 부진이 계속 이어질 것이란 전망이 우세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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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승창 기자 sclim@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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