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경원 ‘낙선’·배현진 ‘입성’…靑 출신은 줄줄이 승전보
입력 2020.04.16 (05:31)
수정 2020.04.16 (05: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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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내가 사는 지역 아니라도 승부가 유독 궁금했던 관심 지역들 있으시죠.
막상 뚜껑을 열어보니, 희비가 엇갈린 지역들 많았습니다.
제1야당 원내대표까지 지낸 나경원 후보가 낙선했고, 같은당 배현진 후보는 4선 중진의원을 꺾고 당선됐습니다.
현 정부 청와대 출신 인사들은 대거 국회에 입성했습니다.
관심을 모았던 지역구 결과, 김빛이라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리포트]
'총선 불패'를 일궈오던 4선의 현역 나경원 후보, 이번엔 민심의 선택을 받지 못했습니다.
사법개혁을 외치며 도전한 판사 출신 이수진 후보가 민주당 최대 승부처 중 하나인 동작을에 16년 만에 깃발을 꽂았습니다.
[이수진/서울 동작을 당선인 : "동작의 발목을 잡았던 구태정치를 바꾸고 국회 혁신, 정치개혁을 하여 일하는 국회를 만들겠습니다."]
2년 만의 '리턴 매치'로 박빙이 예상됐던 송파을, 뚜껑을 열어보니 다시 도전장을 내민 배현진 통합당 후보의 승리였습니다.
[배현진/서울 송파을 당선인 : "국민 대변인으로서 언제나 국민의 마음을 가장 먼저 헤아리는 배현진이 되겠습니다."]
'현 정부 청와대 출신' 이력에 국민은 어떤 평가를 내렸을까.
대변인 출신 고민정 후보를 포함해 청와대에서 요직을 지낸 참모들 대부분, 좋은 성적표를 받았습니다.
윤영찬 전 국민소통수석이 성남 중원에서 4선 중진의원을 꺾었고, 정태호, 한병도, 이용선 후보까지 수석비서관을 지낸 4인방이 일찌감치 당선을 확정 지었습니다.
대통령의 ‘복심’ 윤건영 전 국정상황실장도 3선의 김용태 후보를 제치고 자존심을 지켰지만,
[윤건영/서울 구로을 당선인 : "정치가 제역할을 할 수 있도록 혼신의 노력을 다하겠습니다."]
박수현 전 청와대 대변인은, 5선에 도전한 정진석 후보를 만나 쓴 잔을 삼켜야 했습니다.
'막말'이나 '비하 발언'으로 논란에 중심에 섰던 후보들.
’세월호 막말’로 제명됐다 완주한 차명진 후보는 큰 표 차로 낙선했고, '성 비하 팟캐스트' 출연 논란을 빚은 김남국 후보는, 접전 끝에 당선을 확정 지었습니다.
낙천과 공천이 여러차례 뒤집혔던 통합당 민경욱 후보는 접전끝에 민주당 정일영 후보에 패했습니다.
KBS 뉴스 김빛이라입니다.
내가 사는 지역 아니라도 승부가 유독 궁금했던 관심 지역들 있으시죠.
막상 뚜껑을 열어보니, 희비가 엇갈린 지역들 많았습니다.
제1야당 원내대표까지 지낸 나경원 후보가 낙선했고, 같은당 배현진 후보는 4선 중진의원을 꺾고 당선됐습니다.
현 정부 청와대 출신 인사들은 대거 국회에 입성했습니다.
관심을 모았던 지역구 결과, 김빛이라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리포트]
'총선 불패'를 일궈오던 4선의 현역 나경원 후보, 이번엔 민심의 선택을 받지 못했습니다.
사법개혁을 외치며 도전한 판사 출신 이수진 후보가 민주당 최대 승부처 중 하나인 동작을에 16년 만에 깃발을 꽂았습니다.
[이수진/서울 동작을 당선인 : "동작의 발목을 잡았던 구태정치를 바꾸고 국회 혁신, 정치개혁을 하여 일하는 국회를 만들겠습니다."]
2년 만의 '리턴 매치'로 박빙이 예상됐던 송파을, 뚜껑을 열어보니 다시 도전장을 내민 배현진 통합당 후보의 승리였습니다.
[배현진/서울 송파을 당선인 : "국민 대변인으로서 언제나 국민의 마음을 가장 먼저 헤아리는 배현진이 되겠습니다."]
'현 정부 청와대 출신' 이력에 국민은 어떤 평가를 내렸을까.
대변인 출신 고민정 후보를 포함해 청와대에서 요직을 지낸 참모들 대부분, 좋은 성적표를 받았습니다.
윤영찬 전 국민소통수석이 성남 중원에서 4선 중진의원을 꺾었고, 정태호, 한병도, 이용선 후보까지 수석비서관을 지낸 4인방이 일찌감치 당선을 확정 지었습니다.
대통령의 ‘복심’ 윤건영 전 국정상황실장도 3선의 김용태 후보를 제치고 자존심을 지켰지만,
[윤건영/서울 구로을 당선인 : "정치가 제역할을 할 수 있도록 혼신의 노력을 다하겠습니다."]
박수현 전 청와대 대변인은, 5선에 도전한 정진석 후보를 만나 쓴 잔을 삼켜야 했습니다.
'막말'이나 '비하 발언'으로 논란에 중심에 섰던 후보들.
’세월호 막말’로 제명됐다 완주한 차명진 후보는 큰 표 차로 낙선했고, '성 비하 팟캐스트' 출연 논란을 빚은 김남국 후보는, 접전 끝에 당선을 확정 지었습니다.
낙천과 공천이 여러차례 뒤집혔던 통합당 민경욱 후보는 접전끝에 민주당 정일영 후보에 패했습니다.
KBS 뉴스 김빛이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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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나경원 ‘낙선’·배현진 ‘입성’…靑 출신은 줄줄이 승전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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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20-04-16 05:34:55
- 수정2020-04-16 05:48: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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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내가 사는 지역 아니라도 승부가 유독 궁금했던 관심 지역들 있으시죠.
막상 뚜껑을 열어보니, 희비가 엇갈린 지역들 많았습니다.
제1야당 원내대표까지 지낸 나경원 후보가 낙선했고, 같은당 배현진 후보는 4선 중진의원을 꺾고 당선됐습니다.
현 정부 청와대 출신 인사들은 대거 국회에 입성했습니다.
관심을 모았던 지역구 결과, 김빛이라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리포트]
'총선 불패'를 일궈오던 4선의 현역 나경원 후보, 이번엔 민심의 선택을 받지 못했습니다.
사법개혁을 외치며 도전한 판사 출신 이수진 후보가 민주당 최대 승부처 중 하나인 동작을에 16년 만에 깃발을 꽂았습니다.
[이수진/서울 동작을 당선인 : "동작의 발목을 잡았던 구태정치를 바꾸고 국회 혁신, 정치개혁을 하여 일하는 국회를 만들겠습니다."]
2년 만의 '리턴 매치'로 박빙이 예상됐던 송파을, 뚜껑을 열어보니 다시 도전장을 내민 배현진 통합당 후보의 승리였습니다.
[배현진/서울 송파을 당선인 : "국민 대변인으로서 언제나 국민의 마음을 가장 먼저 헤아리는 배현진이 되겠습니다."]
'현 정부 청와대 출신' 이력에 국민은 어떤 평가를 내렸을까.
대변인 출신 고민정 후보를 포함해 청와대에서 요직을 지낸 참모들 대부분, 좋은 성적표를 받았습니다.
윤영찬 전 국민소통수석이 성남 중원에서 4선 중진의원을 꺾었고, 정태호, 한병도, 이용선 후보까지 수석비서관을 지낸 4인방이 일찌감치 당선을 확정 지었습니다.
대통령의 ‘복심’ 윤건영 전 국정상황실장도 3선의 김용태 후보를 제치고 자존심을 지켰지만,
[윤건영/서울 구로을 당선인 : "정치가 제역할을 할 수 있도록 혼신의 노력을 다하겠습니다."]
박수현 전 청와대 대변인은, 5선에 도전한 정진석 후보를 만나 쓴 잔을 삼켜야 했습니다.
'막말'이나 '비하 발언'으로 논란에 중심에 섰던 후보들.
’세월호 막말’로 제명됐다 완주한 차명진 후보는 큰 표 차로 낙선했고, '성 비하 팟캐스트' 출연 논란을 빚은 김남국 후보는, 접전 끝에 당선을 확정 지었습니다.
낙천과 공천이 여러차례 뒤집혔던 통합당 민경욱 후보는 접전끝에 민주당 정일영 후보에 패했습니다.
KBS 뉴스 김빛이라입니다.
내가 사는 지역 아니라도 승부가 유독 궁금했던 관심 지역들 있으시죠.
막상 뚜껑을 열어보니, 희비가 엇갈린 지역들 많았습니다.
제1야당 원내대표까지 지낸 나경원 후보가 낙선했고, 같은당 배현진 후보는 4선 중진의원을 꺾고 당선됐습니다.
현 정부 청와대 출신 인사들은 대거 국회에 입성했습니다.
관심을 모았던 지역구 결과, 김빛이라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리포트]
'총선 불패'를 일궈오던 4선의 현역 나경원 후보, 이번엔 민심의 선택을 받지 못했습니다.
사법개혁을 외치며 도전한 판사 출신 이수진 후보가 민주당 최대 승부처 중 하나인 동작을에 16년 만에 깃발을 꽂았습니다.
[이수진/서울 동작을 당선인 : "동작의 발목을 잡았던 구태정치를 바꾸고 국회 혁신, 정치개혁을 하여 일하는 국회를 만들겠습니다."]
2년 만의 '리턴 매치'로 박빙이 예상됐던 송파을, 뚜껑을 열어보니 다시 도전장을 내민 배현진 통합당 후보의 승리였습니다.
[배현진/서울 송파을 당선인 : "국민 대변인으로서 언제나 국민의 마음을 가장 먼저 헤아리는 배현진이 되겠습니다."]
'현 정부 청와대 출신' 이력에 국민은 어떤 평가를 내렸을까.
대변인 출신 고민정 후보를 포함해 청와대에서 요직을 지낸 참모들 대부분, 좋은 성적표를 받았습니다.
윤영찬 전 국민소통수석이 성남 중원에서 4선 중진의원을 꺾었고, 정태호, 한병도, 이용선 후보까지 수석비서관을 지낸 4인방이 일찌감치 당선을 확정 지었습니다.
대통령의 ‘복심’ 윤건영 전 국정상황실장도 3선의 김용태 후보를 제치고 자존심을 지켰지만,
[윤건영/서울 구로을 당선인 : "정치가 제역할을 할 수 있도록 혼신의 노력을 다하겠습니다."]
박수현 전 청와대 대변인은, 5선에 도전한 정진석 후보를 만나 쓴 잔을 삼켜야 했습니다.
'막말'이나 '비하 발언'으로 논란에 중심에 섰던 후보들.
’세월호 막말’로 제명됐다 완주한 차명진 후보는 큰 표 차로 낙선했고, '성 비하 팟캐스트' 출연 논란을 빚은 김남국 후보는, 접전 끝에 당선을 확정 지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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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빛이라 기자 glory@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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