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경제의 신화였던 대한민국은 1997년 무너집니다. 기업들은 줄줄이 부도를 냈고, 외환 보유액이 바닥나며 국가도 사실상 부도 사태를 맞습니다.
외화 관리를 제대로 못 한 정부와 방만한 경영을 했던 기업의 책임은 뒤로 한 채, 샴페인을 일찍 터뜨렸다며 언론은 국민에게 책임을 씌웁니다. 피해 또한 고스란히 국민에게 돌아옵니다. 1998년 한 해에만 실업자가 92만 명 증가했고, 실업률은 전년도(2.6%)보다 2.7배(7.0%) 급등했습니다. 아침에 출근하는 척 나와 놀이터에 앉아있다가 퇴근 시간에 맞춰 들어갔던 가장들의 사연은 아직도 회자 됩니다.
하지만 위기의 순간 대한민국 국민들은 달랐습니다.
금을 모아 수출하자는 제안에 '금 모으기 운동'이 시작됐고, 국민들은 장롱 속 금을 들고 은행에 줄을 섰습니다. 열흘 만에 백만 명 넘는 국민이 참여했고, 이렇게 모인 금은 200톤을 넘었습니다. 십시일반 모은 금을 수출하면서 세계 금시세가 한때 급락하기도 했습니다.
국민의 노력과 함께 대한민국은 IMF에 빌린 약 200억 달러를 3년 앞당겨 갚습니다. 어려웠던 시절 하나가 된 국민들의 모습, 크랩이 모아봤습니다.
https://www.youtube.com/watch?v=LrWl-akAKn4
외화 관리를 제대로 못 한 정부와 방만한 경영을 했던 기업의 책임은 뒤로 한 채, 샴페인을 일찍 터뜨렸다며 언론은 국민에게 책임을 씌웁니다. 피해 또한 고스란히 국민에게 돌아옵니다. 1998년 한 해에만 실업자가 92만 명 증가했고, 실업률은 전년도(2.6%)보다 2.7배(7.0%) 급등했습니다. 아침에 출근하는 척 나와 놀이터에 앉아있다가 퇴근 시간에 맞춰 들어갔던 가장들의 사연은 아직도 회자 됩니다.
하지만 위기의 순간 대한민국 국민들은 달랐습니다.
금을 모아 수출하자는 제안에 '금 모으기 운동'이 시작됐고, 국민들은 장롱 속 금을 들고 은행에 줄을 섰습니다. 열흘 만에 백만 명 넘는 국민이 참여했고, 이렇게 모인 금은 200톤을 넘었습니다. 십시일반 모은 금을 수출하면서 세계 금시세가 한때 급락하기도 했습니다.
국민의 노력과 함께 대한민국은 IMF에 빌린 약 200억 달러를 3년 앞당겨 갚습니다. 어려웠던 시절 하나가 된 국민들의 모습, 크랩이 모아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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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크랩] “코묻은 ‘금’까지 내놨다”…세계가 놀란 대한민국 DN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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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20-04-17 20:09:40
세계 경제의 신화였던 대한민국은 1997년 무너집니다. 기업들은 줄줄이 부도를 냈고, 외환 보유액이 바닥나며 국가도 사실상 부도 사태를 맞습니다.
외화 관리를 제대로 못 한 정부와 방만한 경영을 했던 기업의 책임은 뒤로 한 채, 샴페인을 일찍 터뜨렸다며 언론은 국민에게 책임을 씌웁니다. 피해 또한 고스란히 국민에게 돌아옵니다. 1998년 한 해에만 실업자가 92만 명 증가했고, 실업률은 전년도(2.6%)보다 2.7배(7.0%) 급등했습니다. 아침에 출근하는 척 나와 놀이터에 앉아있다가 퇴근 시간에 맞춰 들어갔던 가장들의 사연은 아직도 회자 됩니다.
하지만 위기의 순간 대한민국 국민들은 달랐습니다.
금을 모아 수출하자는 제안에 '금 모으기 운동'이 시작됐고, 국민들은 장롱 속 금을 들고 은행에 줄을 섰습니다. 열흘 만에 백만 명 넘는 국민이 참여했고, 이렇게 모인 금은 200톤을 넘었습니다. 십시일반 모은 금을 수출하면서 세계 금시세가 한때 급락하기도 했습니다.
국민의 노력과 함께 대한민국은 IMF에 빌린 약 200억 달러를 3년 앞당겨 갚습니다. 어려웠던 시절 하나가 된 국민들의 모습, 크랩이 모아봤습니다.
https://www.youtube.com/watch?v=LrWl-akAKn4
외화 관리를 제대로 못 한 정부와 방만한 경영을 했던 기업의 책임은 뒤로 한 채, 샴페인을 일찍 터뜨렸다며 언론은 국민에게 책임을 씌웁니다. 피해 또한 고스란히 국민에게 돌아옵니다. 1998년 한 해에만 실업자가 92만 명 증가했고, 실업률은 전년도(2.6%)보다 2.7배(7.0%) 급등했습니다. 아침에 출근하는 척 나와 놀이터에 앉아있다가 퇴근 시간에 맞춰 들어갔던 가장들의 사연은 아직도 회자 됩니다.
하지만 위기의 순간 대한민국 국민들은 달랐습니다.
금을 모아 수출하자는 제안에 '금 모으기 운동'이 시작됐고, 국민들은 장롱 속 금을 들고 은행에 줄을 섰습니다. 열흘 만에 백만 명 넘는 국민이 참여했고, 이렇게 모인 금은 200톤을 넘었습니다. 십시일반 모은 금을 수출하면서 세계 금시세가 한때 급락하기도 했습니다.
국민의 노력과 함께 대한민국은 IMF에 빌린 약 200억 달러를 3년 앞당겨 갚습니다. 어려웠던 시절 하나가 된 국민들의 모습, 크랩이 모아봤습니다.
https://www.youtube.com/watch?v=LrWl-akAKn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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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현우 기자 ryu@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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