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로 변화된 소비패턴…‘드라이브 스루’ 완판 행진
입력 2020.04.17 (22:30)
수정 2020.04.17 (22: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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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코로나19 여파로 침체된 소비를 만회하기 위해 시작한 '드라이브 스루' 판매가 연신 완판 행진을 이어가고 있는데요.
이러한 완판 행진에서 변화하는 소비패턴을 읽을 수 있다고 합니다.
박천수 기자입니다.
[리포트]
수십 대에 달하는 차량이 길게 줄지어 서 있습니다.
'드라이브 스루'로 생선회를 사러 온 사람들입니다.
[이정심/제주시 이도1동 : "싸서 너무 좋았는데, 한 팩밖에 못 사서 너무 아쉬워요."]
판매를 시작한 지 1시간, 8백kg에 달하는 물량이 순식간에 매진됐습니다.
[정민영/제주시 도련동 : "싼 가격에 좋은 물건 살 수 있어서 좋았고요. 코로나19 끝나도 다음에 이런 기회 있으면 또 이용할 것 같아요."]
지난달부터 농수산물 등 상품을 가리지 않고 드라이브 스루 완판 행진이 이어지고 있는데요.
최근 변화된 소비패턴에 부합한 판매방식이라는 분석이 나오고 있습니다.
달라진 소비패턴으로 손꼽히는 건 일명 '집밥족'.
음식점에서 먹기보다는 집으로 포장해 가거나 배달을 이용한다는 겁니다.
실제로 농림축산식품부가 호남제주권 소비패턴을 조사해봤더니, 지난 1년 동안 배달·포장 비율이 21.7%p나 급증해 전국평균 상승 폭보다 7%p가량 더 높았습니다.
1인 가구의 증가와 비대면 소비 활성화 등의 영향으로 풀이되는데, 제주도는 코로나19 사태 뒤에도 이러한 소비패턴을 적극 활용한다는 계획입니다.
[홍충희/제주도 수산정책과장 : "소비패턴의 변화가 예상되기 때문에 지금 저희가 추진하는 광어 유통센터를 중심으로 해서 드라이브 스루 형태의 판매를 확대해 나가려고 계획하고 있습니다."]
코로나19로 농수산물 판로에도 적지 않은 변화가 기대됩니다.
KBS 뉴스 박천수입니다.
코로나19 여파로 침체된 소비를 만회하기 위해 시작한 '드라이브 스루' 판매가 연신 완판 행진을 이어가고 있는데요.
이러한 완판 행진에서 변화하는 소비패턴을 읽을 수 있다고 합니다.
박천수 기자입니다.
[리포트]
수십 대에 달하는 차량이 길게 줄지어 서 있습니다.
'드라이브 스루'로 생선회를 사러 온 사람들입니다.
[이정심/제주시 이도1동 : "싸서 너무 좋았는데, 한 팩밖에 못 사서 너무 아쉬워요."]
판매를 시작한 지 1시간, 8백kg에 달하는 물량이 순식간에 매진됐습니다.
[정민영/제주시 도련동 : "싼 가격에 좋은 물건 살 수 있어서 좋았고요. 코로나19 끝나도 다음에 이런 기회 있으면 또 이용할 것 같아요."]
지난달부터 농수산물 등 상품을 가리지 않고 드라이브 스루 완판 행진이 이어지고 있는데요.
최근 변화된 소비패턴에 부합한 판매방식이라는 분석이 나오고 있습니다.
달라진 소비패턴으로 손꼽히는 건 일명 '집밥족'.
음식점에서 먹기보다는 집으로 포장해 가거나 배달을 이용한다는 겁니다.
실제로 농림축산식품부가 호남제주권 소비패턴을 조사해봤더니, 지난 1년 동안 배달·포장 비율이 21.7%p나 급증해 전국평균 상승 폭보다 7%p가량 더 높았습니다.
1인 가구의 증가와 비대면 소비 활성화 등의 영향으로 풀이되는데, 제주도는 코로나19 사태 뒤에도 이러한 소비패턴을 적극 활용한다는 계획입니다.
[홍충희/제주도 수산정책과장 : "소비패턴의 변화가 예상되기 때문에 지금 저희가 추진하는 광어 유통센터를 중심으로 해서 드라이브 스루 형태의 판매를 확대해 나가려고 계획하고 있습니다."]
코로나19로 농수산물 판로에도 적지 않은 변화가 기대됩니다.
KBS 뉴스 박천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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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정2020-04-17 22:33:16
[앵커]
코로나19 여파로 침체된 소비를 만회하기 위해 시작한 '드라이브 스루' 판매가 연신 완판 행진을 이어가고 있는데요.
이러한 완판 행진에서 변화하는 소비패턴을 읽을 수 있다고 합니다.
박천수 기자입니다.
[리포트]
수십 대에 달하는 차량이 길게 줄지어 서 있습니다.
'드라이브 스루'로 생선회를 사러 온 사람들입니다.
[이정심/제주시 이도1동 : "싸서 너무 좋았는데, 한 팩밖에 못 사서 너무 아쉬워요."]
판매를 시작한 지 1시간, 8백kg에 달하는 물량이 순식간에 매진됐습니다.
[정민영/제주시 도련동 : "싼 가격에 좋은 물건 살 수 있어서 좋았고요. 코로나19 끝나도 다음에 이런 기회 있으면 또 이용할 것 같아요."]
지난달부터 농수산물 등 상품을 가리지 않고 드라이브 스루 완판 행진이 이어지고 있는데요.
최근 변화된 소비패턴에 부합한 판매방식이라는 분석이 나오고 있습니다.
달라진 소비패턴으로 손꼽히는 건 일명 '집밥족'.
음식점에서 먹기보다는 집으로 포장해 가거나 배달을 이용한다는 겁니다.
실제로 농림축산식품부가 호남제주권 소비패턴을 조사해봤더니, 지난 1년 동안 배달·포장 비율이 21.7%p나 급증해 전국평균 상승 폭보다 7%p가량 더 높았습니다.
1인 가구의 증가와 비대면 소비 활성화 등의 영향으로 풀이되는데, 제주도는 코로나19 사태 뒤에도 이러한 소비패턴을 적극 활용한다는 계획입니다.
[홍충희/제주도 수산정책과장 : "소비패턴의 변화가 예상되기 때문에 지금 저희가 추진하는 광어 유통센터를 중심으로 해서 드라이브 스루 형태의 판매를 확대해 나가려고 계획하고 있습니다."]
코로나19로 농수산물 판로에도 적지 않은 변화가 기대됩니다.
KBS 뉴스 박천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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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천수 기자 parkcs@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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