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 개발자들이 연예인 ‘딥페이크’ 성착취물 제작…경찰 수사 착수

입력 2020.04.20 (10:12) 수정 2020.04.20 (10:16)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IT 개발자들이 연예인 100여 명에 대한 '딥페이크' 성착취물을 조직적으로 제작해 유포했다는 정황이 포착돼 경찰이 수사에 착수했습니다.

서울 마포경찰서는 해외에 서버를 둔 사이트에서 한국 연예인 100여 명을 대상으로 얼굴과 신체를 합성해 편집하는 이른바 '딥페이크' 성착취물 3,000여 개가 제작 및 유포·판매되고 있다는 제보가 들어와 수사에 착수했다고 밝혔습니다.

이 사이트는 2018년 개설돼, 한국인과 중국인 등 IT 개발자들이 운영해온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경찰은 운영자뿐만 아니라 회원 다수도 어떤 연예인을 대상으로 한 영상을 만들 것인지 투표를 하고, 여자 연예인 사진과 원본 영상을 공유하는 등 딥페이크 성착취물 제작에 적극적으로 가담했다는 제보 내용을 바탕으로 수사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사진 출처 : 게티이미지]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IT 개발자들이 연예인 ‘딥페이크’ 성착취물 제작…경찰 수사 착수
    • 입력 2020-04-20 10:12:38
    • 수정2020-04-20 10:16:34
    사회
IT 개발자들이 연예인 100여 명에 대한 '딥페이크' 성착취물을 조직적으로 제작해 유포했다는 정황이 포착돼 경찰이 수사에 착수했습니다.

서울 마포경찰서는 해외에 서버를 둔 사이트에서 한국 연예인 100여 명을 대상으로 얼굴과 신체를 합성해 편집하는 이른바 '딥페이크' 성착취물 3,000여 개가 제작 및 유포·판매되고 있다는 제보가 들어와 수사에 착수했다고 밝혔습니다.

이 사이트는 2018년 개설돼, 한국인과 중국인 등 IT 개발자들이 운영해온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경찰은 운영자뿐만 아니라 회원 다수도 어떤 연예인을 대상으로 한 영상을 만들 것인지 투표를 하고, 여자 연예인 사진과 원본 영상을 공유하는 등 딥페이크 성착취물 제작에 적극적으로 가담했다는 제보 내용을 바탕으로 수사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사진 출처 : 게티이미지]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