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이완 군함서 코로나19 환자 21명 추가 발견

입력 2020.04.20 (12:02) 수정 2020.04.20 (13: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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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이완 해군의 군함에서 코로나19 환자 21명이 추가로 확인됨에 따라 타이완 당국에 비상이 걸렸습니다.

오늘(20일) 타이완 빈과일보 등에 따르면 보건당국은 전날 타이완 해군의 순항훈련 함대인 둔무(敦睦) 함대 소속 군함에서 남성 19명, 여성 2명 등 21명이 추가로 확인됐다고 밝혔습니다.

천스중(陳時中) 타이완 위생복리부 부장(장관)은 둔무 함대 소속 군함 3척 승선자 744명에 대한 전수검사를 실사한 결과, 이번에 확인된 21명과 지난 18일 확진된 3명 등 24명은 모두 판스(磐石)함에서 나왔고 나머지 군함 2척에서는 환자가 없었다고 설명했습니다.

이어 이들 중 6명은 유증상자였고, 18명은 검사에서는 양성 반응을 보였지만 발열, 기침 등 증상을 나타내지 않은 '무증상 감염자'라고 덧붙였습니다.

앞서 타이완 언론은 남태평양 우방국인 팔라우를 다녀온 둔무 함대의 승조원 전원이 15일 남부 가오슝 쭤잉(左營) 해군기지에서 하선한 후 이틀만인 17일에 3명이 코로나19 검사에서 양성반응을 보였다고 보도한 바 있습니다.

한편 타이완 총통부는 지난 9일 둔무 함대 귀국 환영행사에 참석한 차이 총통이 군함에 승선하지 않고 부두에서 환영 의식을 했다고 밝히면서 이들과의 접촉으로 인한 감염 가능성은 없다고 전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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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타이완 군함서 코로나19 환자 21명 추가 발견
    • 입력 2020-04-20 12:02:29
    • 수정2020-04-20 13:43:21
    국제
타이완 해군의 군함에서 코로나19 환자 21명이 추가로 확인됨에 따라 타이완 당국에 비상이 걸렸습니다.

오늘(20일) 타이완 빈과일보 등에 따르면 보건당국은 전날 타이완 해군의 순항훈련 함대인 둔무(敦睦) 함대 소속 군함에서 남성 19명, 여성 2명 등 21명이 추가로 확인됐다고 밝혔습니다.

천스중(陳時中) 타이완 위생복리부 부장(장관)은 둔무 함대 소속 군함 3척 승선자 744명에 대한 전수검사를 실사한 결과, 이번에 확인된 21명과 지난 18일 확진된 3명 등 24명은 모두 판스(磐石)함에서 나왔고 나머지 군함 2척에서는 환자가 없었다고 설명했습니다.

이어 이들 중 6명은 유증상자였고, 18명은 검사에서는 양성 반응을 보였지만 발열, 기침 등 증상을 나타내지 않은 '무증상 감염자'라고 덧붙였습니다.

앞서 타이완 언론은 남태평양 우방국인 팔라우를 다녀온 둔무 함대의 승조원 전원이 15일 남부 가오슝 쭤잉(左營) 해군기지에서 하선한 후 이틀만인 17일에 3명이 코로나19 검사에서 양성반응을 보였다고 보도한 바 있습니다.

한편 타이완 총통부는 지난 9일 둔무 함대 귀국 환영행사에 참석한 차이 총통이 군함에 승선하지 않고 부두에서 환영 의식을 했다고 밝히면서 이들과의 접촉으로 인한 감염 가능성은 없다고 전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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