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규 확진자 13명…완화된 사회적 거리두기 5월5일까지

입력 2020.04.20 (17:00) 수정 2020.04.20 (1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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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어제 두 달 만에 한 자릿수로 떨어졌던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오늘은 13명을 기록했습니다.

정부는 다음 달 5일까지 완화된 사회적 거리 두기를 이어가기로 했습니다.

필수적인 채용시험, 자격시험 등은 치르되, 방역 지침을 따라야 합니다.

김석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오늘 0시 기준으로 확진자 13명이 늘어 국내 코로나19 확진자는 모두 10,674명이 됐습니다.

신규 확진자 13명 가운데 지역 사회 발생은 6명, 해외 유입은 검역 단계 4명을 포함해 7명입니다.

전체 확진자 가운데 해외 유입 사례는 총 1,006명으로 전체의 9.4%였습니다.

또 해외유입 확진자 중 61명은 국내에서 모두 157명을 감염시킨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정은경 중앙방역대책본부장은 해외 입국자 관리를 강화한 4월 1일 이후 입국자 중 현재까지 지역사회 감염을 일으킨 사례는 없다며, 이들에 대해 지속적인 모니터링을 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정부는 다음 달 5일까지 사회적 거리 두기를 이어가되, 경제활동 침체와 서민층의 어려움을 고려해 강도를 다소 완화하기로 했습니다.

공공 부문에선 국립공원과 자연휴양림, 수목원 등 위험도가 낮은 야외 시설부터 단계적으로 운영을 재개합니다.

프로야구처럼 밀접접촉이 가능한 실외 시설은 관중 없이 운영하는 방식으로 접촉을 계속 차단합니다.

유흥시설과 생활체육시설, 학원과 종교시설은 될 수 있으면 운영을 하지 말 것을 권고했습니다.

운영할 땐 방역지침을 반드시 따라야 하며, 이를 어기면 감염병예방법에 따라 시설폐쇄 등의 조치가 내려질 수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채용시험과 자격시험은 방역지침을 따르는 것을 전제로 시행할 수 있도록 했습니다.

시험 당일 출입구 단일화와 발열 체크 등을 이행해야 하며, 시험장 안에선 응시자 간에 최소 1.5m의 거리를 확보해야 합니다.

정부는 다중이용시설의 운영 재개를 위한 방역수칙을 마련해 모레부터 차례로 발표할 예정입니다.

KBS 뉴스 김석입니다.

▶ ‘ 코로나19 확산 우려’ 최신 기사 보기
http://news.kbs.co.kr/news/list.do?icd=1958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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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신규 확진자 13명…완화된 사회적 거리두기 5월5일까지
    • 입력 2020-04-20 17:06:54
    • 수정2020-04-20 17:10:42
    뉴스 5
[앵커]

어제 두 달 만에 한 자릿수로 떨어졌던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오늘은 13명을 기록했습니다.

정부는 다음 달 5일까지 완화된 사회적 거리 두기를 이어가기로 했습니다.

필수적인 채용시험, 자격시험 등은 치르되, 방역 지침을 따라야 합니다.

김석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오늘 0시 기준으로 확진자 13명이 늘어 국내 코로나19 확진자는 모두 10,674명이 됐습니다.

신규 확진자 13명 가운데 지역 사회 발생은 6명, 해외 유입은 검역 단계 4명을 포함해 7명입니다.

전체 확진자 가운데 해외 유입 사례는 총 1,006명으로 전체의 9.4%였습니다.

또 해외유입 확진자 중 61명은 국내에서 모두 157명을 감염시킨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정은경 중앙방역대책본부장은 해외 입국자 관리를 강화한 4월 1일 이후 입국자 중 현재까지 지역사회 감염을 일으킨 사례는 없다며, 이들에 대해 지속적인 모니터링을 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정부는 다음 달 5일까지 사회적 거리 두기를 이어가되, 경제활동 침체와 서민층의 어려움을 고려해 강도를 다소 완화하기로 했습니다.

공공 부문에선 국립공원과 자연휴양림, 수목원 등 위험도가 낮은 야외 시설부터 단계적으로 운영을 재개합니다.

프로야구처럼 밀접접촉이 가능한 실외 시설은 관중 없이 운영하는 방식으로 접촉을 계속 차단합니다.

유흥시설과 생활체육시설, 학원과 종교시설은 될 수 있으면 운영을 하지 말 것을 권고했습니다.

운영할 땐 방역지침을 반드시 따라야 하며, 이를 어기면 감염병예방법에 따라 시설폐쇄 등의 조치가 내려질 수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채용시험과 자격시험은 방역지침을 따르는 것을 전제로 시행할 수 있도록 했습니다.

시험 당일 출입구 단일화와 발열 체크 등을 이행해야 하며, 시험장 안에선 응시자 간에 최소 1.5m의 거리를 확보해야 합니다.

정부는 다중이용시설의 운영 재개를 위한 방역수칙을 마련해 모레부터 차례로 발표할 예정입니다.

KBS 뉴스 김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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