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유가폭락에 “7천500만배럴 구매해 비축유 가득 채울 것”

입력 2020.04.21 (07:48) 수정 2020.04.21 (09: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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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유가 하락을 이용해 7천500만 배럴의 원유를 구매해 전략비축유를 보충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현지시각 20일 백악관 코로나19 태스크포스 기자회견에서 "우리는 전략비축유를 채울 예정"이라며 "7천500만 배럴을 채우는 것을 생각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코로나19로 인한 수요 감소로 이날 유가는 사상 처음으로 마이너스 수준으로 떨어져, 미국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5월 인도분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는 배럴당 -37.63달러에 거래를 마감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원유 가격이 "지금 많은 사람에게 매우 흥미로운 수준에 있다"며 "비축유가 가득 차는 것은 오랜만에 처음일 것이다. 우리는 적정한 가격에 원유를 구매할 것"이라고 했습니다.

또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는 중소기업 지원을 위한 의회 협상이 곧 타결될 것이고, 21일 상원 표결이 이뤄지길 희망한다면서, "많은 진전이 이뤄졌다"고 말했습니다.

[사진 출처 : A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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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0-04-21 07:48:15
    • 수정2020-04-21 09:08:44
    국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유가 하락을 이용해 7천500만 배럴의 원유를 구매해 전략비축유를 보충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현지시각 20일 백악관 코로나19 태스크포스 기자회견에서 "우리는 전략비축유를 채울 예정"이라며 "7천500만 배럴을 채우는 것을 생각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코로나19로 인한 수요 감소로 이날 유가는 사상 처음으로 마이너스 수준으로 떨어져, 미국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5월 인도분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는 배럴당 -37.63달러에 거래를 마감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원유 가격이 "지금 많은 사람에게 매우 흥미로운 수준에 있다"며 "비축유가 가득 차는 것은 오랜만에 처음일 것이다. 우리는 적정한 가격에 원유를 구매할 것"이라고 했습니다.

또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는 중소기업 지원을 위한 의회 협상이 곧 타결될 것이고, 21일 상원 표결이 이뤄지길 희망한다면서, "많은 진전이 이뤄졌다"고 말했습니다.

[사진 출처 : A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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