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 ‘방심’했다가 ‘방역’ 뚫린 싱가포르…반면교사 삼아야

입력 2020.04.21 (23:00) 수정 2020.04.21 (2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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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사태 이후 '방역 모범국'으로 칭송받던 싱가포르의 위상이 갈수록 추락하고 있습니다.

한 달여 전만 해도 확진자가 160명대에 불과했지만 20일 1천426명이 추가 확진되는 등 누적 확진자가 8천14명으로 늘었습니다. 지난달 23일 학교 개학을 결정한 이후 한 유치원에서 교사 등 20명가량이 집단 감염되고, 다른 학교에서도 확진자가 계속 나오기 시작했습니다. 싱가포르 교육 당국은 결국 학교 문을 다시 닫고 재택수업으로 전환했습니다.

리셴룽 싱가포르 총리는 뒤늦게 대국민 담화에서 '개학 강행'이 무리한 조처였음을 시인했고, 급증하는 감염을 막기 위해 훨씬 더 엄격한 조처를 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하지만 감염 경로를 알 수 없는 지역사회 감염이 계속 발생했고, 최근 이주 노동자 기숙사 집단감염까지 겹치면서 싱가포르는 동남아시아 최다 확진 국가가 됐습니다.

우리 정부는 이러한 싱가포르 사례를 반면교사로 삼아 '사회적 거리 두기' 지속을 강조하고 있습니다. 지난 14일 방역 당국은 "방역 모범국가로 꼽히던 싱가포르에서는 최근 집단감염이 발생해 신규 확진자가 5일간 연속 세 자릿수로 증가하고 있다"며 "우리도 해외유입이 꾸준히 증가하고 경로를 알 수 없는 지역사회 감염과 집단감염이 발생하고 있어 절대로 방심해서는 안 되는 상황"이라고 강조했습니다.

방심으로 뚫린 싱가포르 방역, 영상으로 확인해 보시죠.

▶ ‘ 코로나19 확산 우려’ 최신 기사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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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0-04-21 23:00:37
    • 수정2020-04-21 23:00: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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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사태 이후 '방역 모범국'으로 칭송받던 싱가포르의 위상이 갈수록 추락하고 있습니다.

한 달여 전만 해도 확진자가 160명대에 불과했지만 20일 1천426명이 추가 확진되는 등 누적 확진자가 8천14명으로 늘었습니다. 지난달 23일 학교 개학을 결정한 이후 한 유치원에서 교사 등 20명가량이 집단 감염되고, 다른 학교에서도 확진자가 계속 나오기 시작했습니다. 싱가포르 교육 당국은 결국 학교 문을 다시 닫고 재택수업으로 전환했습니다.

리셴룽 싱가포르 총리는 뒤늦게 대국민 담화에서 '개학 강행'이 무리한 조처였음을 시인했고, 급증하는 감염을 막기 위해 훨씬 더 엄격한 조처를 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하지만 감염 경로를 알 수 없는 지역사회 감염이 계속 발생했고, 최근 이주 노동자 기숙사 집단감염까지 겹치면서 싱가포르는 동남아시아 최다 확진 국가가 됐습니다.

우리 정부는 이러한 싱가포르 사례를 반면교사로 삼아 '사회적 거리 두기' 지속을 강조하고 있습니다. 지난 14일 방역 당국은 "방역 모범국가로 꼽히던 싱가포르에서는 최근 집단감염이 발생해 신규 확진자가 5일간 연속 세 자릿수로 증가하고 있다"며 "우리도 해외유입이 꾸준히 증가하고 경로를 알 수 없는 지역사회 감염과 집단감염이 발생하고 있어 절대로 방심해서는 안 되는 상황"이라고 강조했습니다.

방심으로 뚫린 싱가포르 방역, 영상으로 확인해 보시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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