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예술계 성희롱·성폭력 예방교육 전문강사 양성

문화체육관광부 산하 한국예술인복지재단이 문화예술계 성희롱·성폭력 예방교육을 담당할 전문강사를 양성한다고 밝혔습니다.

성 평등 문화 확산에 관심 있는 예술인, 콘텐츠 분야 종사자와 협회와 단체 관계자를 대상으로 다음 달 22일까지 지원자를 모집합니다.

서류심사를 통해 20여 명을 선발해 한국양성평등교육진흥원에서 6월 8일부터 7주 동안 총 80시간의 교육을 진행합니다.

전문강사로 활동하려면 성 평등 정책, 성희롱·성폭력 관련 법, 피해자 지원 체계, 문화예술계 현황 등의 교육과정을 수료한 후 위촉평가를 통과해야 합니다.

재단 측은 코로나19 예방을 위해 대면 교육 시 교육생 간 거리 두기 등 안전을 위한 대비책을 마련하고 일부 강좌는 비대면 강좌로 진행할 예정입니다.

문화예술계 성희롱·성폭력 예방교육 전문강사 양성과정은 2018년 시작해 지금까지 36명의 전문강사를 배출했습니다.

정희섭 한국예술인복지재단 대표는 "예술인들의 건강하고 안정적인 예술 활동을 위해서는 성희롱·성폭력에 대한 전방위적 인식 개선이 필수인 만큼, 전문강사 양성과 함께 찾아가는 교육을 통해 성 평등 문화 확산에 노력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사진 출처 : 한국예술인복지재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