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대학가 대면 수업 재개…초·중·고 방역 고삐

입력 2020.04.22 (22:23) 수정 2020.04.22 (22: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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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정부의 사회적 거리두기 완화 방침으로 실험.실습에 한해 대면 수업을 재개하는 대학이 늘고 있습니다. 

다음 달에는 학생들의 등교 개학도 예상되는데 여전히 불안감이 남아있어 각급 학교마다 방역의 고삐를 바짝 죄고 있습니다.

조영호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수업 참여를 위해 등교한 학생이 연습실 입구에서 발열 체크를 합니다. 

모두 마스크를 착용한 채 학생과 교수 간 거리두기도 준수합니다. 

이번 주부터 시작된 1학기 첫 대면 수업입니다.

대전에서는 충남대와 한밭대 등 국립대에서 부분적 대면 수업을 시작했고, 다음 주부터 우송대와 목원대가, 다음 달 초부터는 배재대와 한남대가 대면 수업을 진행합니다.

학과 특성상 온라인 강의만으로는 수업이 어려운 강의를 중심으로 수강생 전원의 동의하에 대면 수업이 시작됐습니다. 

[박수영/충남대 무용학과 교수 : "대면 수업을 하게 되면 제가 직접 보고 그 자리에서 지적을 하고 지도를 할 수 있으니까 학생들한테도 훨씬 도움이 될 거라고 생각합니다."]

교육부가 초.중.고교의 개학 시기와 방법을 다음달 초에 발표하기로 하면서 일선 학교에도 학부모의 우려를 감안해 등교 대비를 강화하고 있습니다. 

대전지역 304개 전체 학교에 열화상 카메라 설치를 끝냈고, 비상용 마스크도 비축했습니다.  

학교 전체 소독은 현재 주 1회를 기본으로 하지만, 등교 개학 때는 추가 소독을 실시하게 됩니다. 

[손서림/대전도솔초 보건교사 :  "원래 방역 소독은 반기에 한 번씩 해야 되는데, 저희는 3월 31일부터 해가지고 주 2회 특별소독을 한 달 정도했고요. 개학이 결정되면 추가로 특별소독을 할 예정입니다."]

등교 개학이 아직 이르다는 찬반 논란이 일고 있는 가운데, 불안과 혼란을 최소화할 수 있는 촘촘한 대책이 요구됩니다. 

KBS 뉴스 조영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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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지역 대학가 대면 수업 재개…초·중·고 방역 고삐
    • 입력 2020-04-22 22:23:07
    • 수정2020-04-22 22:29:35
    뉴스9(대전)
[앵커] 정부의 사회적 거리두기 완화 방침으로 실험.실습에 한해 대면 수업을 재개하는 대학이 늘고 있습니다.  다음 달에는 학생들의 등교 개학도 예상되는데 여전히 불안감이 남아있어 각급 학교마다 방역의 고삐를 바짝 죄고 있습니다. 조영호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수업 참여를 위해 등교한 학생이 연습실 입구에서 발열 체크를 합니다.  모두 마스크를 착용한 채 학생과 교수 간 거리두기도 준수합니다.  이번 주부터 시작된 1학기 첫 대면 수업입니다. 대전에서는 충남대와 한밭대 등 국립대에서 부분적 대면 수업을 시작했고, 다음 주부터 우송대와 목원대가, 다음 달 초부터는 배재대와 한남대가 대면 수업을 진행합니다. 학과 특성상 온라인 강의만으로는 수업이 어려운 강의를 중심으로 수강생 전원의 동의하에 대면 수업이 시작됐습니다.  [박수영/충남대 무용학과 교수 : "대면 수업을 하게 되면 제가 직접 보고 그 자리에서 지적을 하고 지도를 할 수 있으니까 학생들한테도 훨씬 도움이 될 거라고 생각합니다."] 교육부가 초.중.고교의 개학 시기와 방법을 다음달 초에 발표하기로 하면서 일선 학교에도 학부모의 우려를 감안해 등교 대비를 강화하고 있습니다.  대전지역 304개 전체 학교에 열화상 카메라 설치를 끝냈고, 비상용 마스크도 비축했습니다.   학교 전체 소독은 현재 주 1회를 기본으로 하지만, 등교 개학 때는 추가 소독을 실시하게 됩니다.  [손서림/대전도솔초 보건교사 :  "원래 방역 소독은 반기에 한 번씩 해야 되는데, 저희는 3월 31일부터 해가지고 주 2회 특별소독을 한 달 정도했고요. 개학이 결정되면 추가로 특별소독을 할 예정입니다."] 등교 개학이 아직 이르다는 찬반 논란이 일고 있는 가운데, 불안과 혼란을 최소화할 수 있는 촘촘한 대책이 요구됩니다.  KBS 뉴스 조영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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