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정상화 기지개…속단은 일러

입력 2020.04.26 (22:12) 수정 2020.04.26 (2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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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국내 코로나19 확산세가 꺾이며 우리의 일상도 조금씩 제 자리를 되찾고 있습니다. 

종교활동도 속속 재개되고, 막혔던 하늘길도 뚫리고 있는 건데요. 

하지만 방역 당국은 이럴 때일수록 긴장의 끈을 놓아선 안 된다고 당부합니다. 

박천수 기자입니다.

[리포트]

방호복을 입은 교회 관계자가 신도들의 체온을 측정합니다.

신도들의 마스크 착용과 손 소독은 필수.

예배당에 들어가서도 신도들은 일정거리를 유지합니다.

코로나19로 한동안 멈췄던 종교행사가 조심스레 재개됐습니다.

[정현우/제주영락교회 목사 : "사회적 거리두기라든지, 손 소독, 마스크 착용에 대해 모든 성도가 실천하고 있고. 저희도 정부에서 어느 때까지 하라고 할 때까지 지침에 따라 하려고 노력하고 있습니다."]

코로나19로 중단됐던 하늘길도 정상화 기지개를 켰습니다.

지난 두 달 동안 막혔던 제주-대구 항공편이 운항을 재개했습니다.

오랜만에 찾은 제주, 관광객은 설렘을 감추지 못합니다.

[김세환/대구시 수성동 : "대구에서 제주까지 비행기가 끊겼었는데, 오늘부터 재개돼서 편리하고 좋은 것 같습니다."]

국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여드레째 10명 안팎.

제주도도 열흘 넘게 신규 확진자는 나타나지 않고 있습니다.

확산세가 한풀 꺾이긴 했지만, 방심은 금물입니다.

방역지침을 지키지 않는 순간 언제든 지역 전파가 일어날 수 있는 불씨는 남아있습니다.

[배종면/제주감염병관리지원단장 : "아직도 얼마든지 집단으로 폭발할 가능성이 있습니다. 늘 사회적 거리두기를 해서 감염이 되지 않도록 하는 게 최선입니다."]

아직 끝나지 않은 코로나19, 방역 수칙 준수와 사회적 거리두기 실천이 무엇보다 필요한 때입니다. 

KBS 뉴스 박천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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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코로나19 정상화 기지개…속단은 일러
    • 입력 2020-04-26 22:12:41
    • 수정2020-04-26 22:12:43
    뉴스9(제주)
[앵커] 국내 코로나19 확산세가 꺾이며 우리의 일상도 조금씩 제 자리를 되찾고 있습니다.  종교활동도 속속 재개되고, 막혔던 하늘길도 뚫리고 있는 건데요.  하지만 방역 당국은 이럴 때일수록 긴장의 끈을 놓아선 안 된다고 당부합니다.  박천수 기자입니다. [리포트] 방호복을 입은 교회 관계자가 신도들의 체온을 측정합니다. 신도들의 마스크 착용과 손 소독은 필수. 예배당에 들어가서도 신도들은 일정거리를 유지합니다. 코로나19로 한동안 멈췄던 종교행사가 조심스레 재개됐습니다. [정현우/제주영락교회 목사 : "사회적 거리두기라든지, 손 소독, 마스크 착용에 대해 모든 성도가 실천하고 있고. 저희도 정부에서 어느 때까지 하라고 할 때까지 지침에 따라 하려고 노력하고 있습니다."] 코로나19로 중단됐던 하늘길도 정상화 기지개를 켰습니다. 지난 두 달 동안 막혔던 제주-대구 항공편이 운항을 재개했습니다. 오랜만에 찾은 제주, 관광객은 설렘을 감추지 못합니다. [김세환/대구시 수성동 : "대구에서 제주까지 비행기가 끊겼었는데, 오늘부터 재개돼서 편리하고 좋은 것 같습니다."] 국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여드레째 10명 안팎. 제주도도 열흘 넘게 신규 확진자는 나타나지 않고 있습니다. 확산세가 한풀 꺾이긴 했지만, 방심은 금물입니다. 방역지침을 지키지 않는 순간 언제든 지역 전파가 일어날 수 있는 불씨는 남아있습니다. [배종면/제주감염병관리지원단장 : "아직도 얼마든지 집단으로 폭발할 가능성이 있습니다. 늘 사회적 거리두기를 해서 감염이 되지 않도록 하는 게 최선입니다."] 아직 끝나지 않은 코로나19, 방역 수칙 준수와 사회적 거리두기 실천이 무엇보다 필요한 때입니다.  KBS 뉴스 박천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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