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들이 힘 모아, 손가락 절단 환자 구조
입력 2020.04.27 (16:27)
수정 2020.04.27 (17: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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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들이 힘을 모아 교통사고로 손가락이 절단된 환자를 구조한 것이 알려져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사고가 난 것은 이달 22일 오후 1시 반쯤 강원도 원주시 중앙시장 시내버스 승강장 근처였습니다.
당시 버스와 택시가 부딪히면서, 50대 여성 택시 운전기사의 왼쪽 손이 택시 앞 문에 끼여 일부 손가락이 절단되는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사고가 나자, 버스를 기다리던 시민들이 현장으로 달려갔습니다. 이들 가운데에는 동양대학교 간호학과 3학년에 다니는 24살 임종하 씨도 있었습니다.
임 씨는 환자를 인도로 데려가 안정시키며, 주위에 있던 여성에게 거즈와 생리식염수를 갖다 달라고 요청했습니다.
임 군의 부탁을 받은 여성은 곧장 인근의 약국으로 달려갔고, 해당 약국은 약품을 무료로 제공했습니다.
이후, 임 군은 이 여성에게서 전달받은 약품을 이용해 지혈 등 응급처치를 하고, 절단된 손가락을 생리식염수에 담아 보관했다가, 나중에 도착한 119구급대에 전달했습니다.
그 결과, 택시기사는 원주의 병원에서 무사히 봉합수술을 받을 수 있었고, 현재 회복중에 있습니다.
임 씨는 "간호학을 배우는 학생으로서 할 일을 했을 뿐이라며 사고를 당한 택시기사가 무사히 봉합수술을 받아 다행이다"고 밝혔습니다.
원주소방서는 시민을 위해 응급 처치한 임 씨에게 소방서장 표창을 수여할 예정입니다.
[사진 출처 : 시청자 임종하님 제공]
사고가 난 것은 이달 22일 오후 1시 반쯤 강원도 원주시 중앙시장 시내버스 승강장 근처였습니다.
당시 버스와 택시가 부딪히면서, 50대 여성 택시 운전기사의 왼쪽 손이 택시 앞 문에 끼여 일부 손가락이 절단되는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사고가 나자, 버스를 기다리던 시민들이 현장으로 달려갔습니다. 이들 가운데에는 동양대학교 간호학과 3학년에 다니는 24살 임종하 씨도 있었습니다.
임 씨는 환자를 인도로 데려가 안정시키며, 주위에 있던 여성에게 거즈와 생리식염수를 갖다 달라고 요청했습니다.
임 군의 부탁을 받은 여성은 곧장 인근의 약국으로 달려갔고, 해당 약국은 약품을 무료로 제공했습니다.
이후, 임 군은 이 여성에게서 전달받은 약품을 이용해 지혈 등 응급처치를 하고, 절단된 손가락을 생리식염수에 담아 보관했다가, 나중에 도착한 119구급대에 전달했습니다.
그 결과, 택시기사는 원주의 병원에서 무사히 봉합수술을 받을 수 있었고, 현재 회복중에 있습니다.
임 씨는 "간호학을 배우는 학생으로서 할 일을 했을 뿐이라며 사고를 당한 택시기사가 무사히 봉합수술을 받아 다행이다"고 밝혔습니다.
원주소방서는 시민을 위해 응급 처치한 임 씨에게 소방서장 표창을 수여할 예정입니다.
[사진 출처 : 시청자 임종하님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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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시민들이 힘 모아, 손가락 절단 환자 구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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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20-04-27 16:27:53
- 수정2020-04-27 17:09:22
시민들이 힘을 모아 교통사고로 손가락이 절단된 환자를 구조한 것이 알려져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사고가 난 것은 이달 22일 오후 1시 반쯤 강원도 원주시 중앙시장 시내버스 승강장 근처였습니다.
당시 버스와 택시가 부딪히면서, 50대 여성 택시 운전기사의 왼쪽 손이 택시 앞 문에 끼여 일부 손가락이 절단되는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사고가 나자, 버스를 기다리던 시민들이 현장으로 달려갔습니다. 이들 가운데에는 동양대학교 간호학과 3학년에 다니는 24살 임종하 씨도 있었습니다.
임 씨는 환자를 인도로 데려가 안정시키며, 주위에 있던 여성에게 거즈와 생리식염수를 갖다 달라고 요청했습니다.
임 군의 부탁을 받은 여성은 곧장 인근의 약국으로 달려갔고, 해당 약국은 약품을 무료로 제공했습니다.
이후, 임 군은 이 여성에게서 전달받은 약품을 이용해 지혈 등 응급처치를 하고, 절단된 손가락을 생리식염수에 담아 보관했다가, 나중에 도착한 119구급대에 전달했습니다.
그 결과, 택시기사는 원주의 병원에서 무사히 봉합수술을 받을 수 있었고, 현재 회복중에 있습니다.
임 씨는 "간호학을 배우는 학생으로서 할 일을 했을 뿐이라며 사고를 당한 택시기사가 무사히 봉합수술을 받아 다행이다"고 밝혔습니다.
원주소방서는 시민을 위해 응급 처치한 임 씨에게 소방서장 표창을 수여할 예정입니다.
[사진 출처 : 시청자 임종하님 제공]
사고가 난 것은 이달 22일 오후 1시 반쯤 강원도 원주시 중앙시장 시내버스 승강장 근처였습니다.
당시 버스와 택시가 부딪히면서, 50대 여성 택시 운전기사의 왼쪽 손이 택시 앞 문에 끼여 일부 손가락이 절단되는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사고가 나자, 버스를 기다리던 시민들이 현장으로 달려갔습니다. 이들 가운데에는 동양대학교 간호학과 3학년에 다니는 24살 임종하 씨도 있었습니다.
임 씨는 환자를 인도로 데려가 안정시키며, 주위에 있던 여성에게 거즈와 생리식염수를 갖다 달라고 요청했습니다.
임 군의 부탁을 받은 여성은 곧장 인근의 약국으로 달려갔고, 해당 약국은 약품을 무료로 제공했습니다.
이후, 임 군은 이 여성에게서 전달받은 약품을 이용해 지혈 등 응급처치를 하고, 절단된 손가락을 생리식염수에 담아 보관했다가, 나중에 도착한 119구급대에 전달했습니다.
그 결과, 택시기사는 원주의 병원에서 무사히 봉합수술을 받을 수 있었고, 현재 회복중에 있습니다.
임 씨는 "간호학을 배우는 학생으로서 할 일을 했을 뿐이라며 사고를 당한 택시기사가 무사히 봉합수술을 받아 다행이다"고 밝혔습니다.
원주소방서는 시민을 위해 응급 처치한 임 씨에게 소방서장 표창을 수여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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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승룡 기자 oberona@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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