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리산 반달가슴곰 야생에서 새끼 3마리 출산
입력 2020.04.28 (17:23)
수정 2020.04.28 (17: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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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멸종위기 야생생물 1급인 반달가슴곰 2마리가 지리산에서 새끼 곰 3마리를 출산한 것이 확인됐습니다.
국내 서식하는 반달가슴곰은 최소 69마리로 추정됩니다.
김진화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깊은 지리산 속, 나뭇가지 사이로 까만 형체가 보입니다.
올해 14살 된 암컷 반달가슴곰이 겨울잠을 자고 있습니다.
지난달 말 국립공원공단 연구진이 반달가슴곰의 건강검진을 위해 포획했더니, 암컷 새끼 2마리가 발견됐습니다.
[이사현/국립공원공단 종복원기술원 남부복원센터장 : "각각 4kg, 4.5kg으로 예년에 비해서 굉장히 건강한 상태였습니다. 그리고 개체가 활동량도 굉장히 많았고요. 어미개체는 130kg이 넘는 아주 건강한 상태였습니다."]
2008년 지리산에 방사됐던 이 어미 곰은 이번이 다섯 번째 출산으로, 지금까지 9마리의 새끼를 낳은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앞서 2월 초에는 7살짜리 반달가슴곰이 출산을 한 정황도 포착됐습니다.
하지만, 굴 안으로 접근이 어려워 정확한 개체 수는 파악하지 못했습니다.
새로 태어난 곰 3마리를 포함해 지리산과 수도산 일대에 살고 있는 야생 반달가슴곰은 최소 69마리로 추정됩니다.
국립공원공단은 올해 추가로 출산이 예상되는 어미곰이 5마리 더 있는 것으로 보고, 동면 굴 주변에 무인센서카메라를 설치해 관찰하고 있습니다.
또 다음달부터 반달가슴곰이 겨울잠에서 깨어나 본격적으로 활동을 시작한다며 정규 탐방로가 아닌 샛길 출입을 자제하고 가급적 일행과 함께 산행해 줄 것을 당부했습니다.
KBS 뉴스 김진화입니다.
멸종위기 야생생물 1급인 반달가슴곰 2마리가 지리산에서 새끼 곰 3마리를 출산한 것이 확인됐습니다.
국내 서식하는 반달가슴곰은 최소 69마리로 추정됩니다.
김진화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깊은 지리산 속, 나뭇가지 사이로 까만 형체가 보입니다.
올해 14살 된 암컷 반달가슴곰이 겨울잠을 자고 있습니다.
지난달 말 국립공원공단 연구진이 반달가슴곰의 건강검진을 위해 포획했더니, 암컷 새끼 2마리가 발견됐습니다.
[이사현/국립공원공단 종복원기술원 남부복원센터장 : "각각 4kg, 4.5kg으로 예년에 비해서 굉장히 건강한 상태였습니다. 그리고 개체가 활동량도 굉장히 많았고요. 어미개체는 130kg이 넘는 아주 건강한 상태였습니다."]
2008년 지리산에 방사됐던 이 어미 곰은 이번이 다섯 번째 출산으로, 지금까지 9마리의 새끼를 낳은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앞서 2월 초에는 7살짜리 반달가슴곰이 출산을 한 정황도 포착됐습니다.
하지만, 굴 안으로 접근이 어려워 정확한 개체 수는 파악하지 못했습니다.
새로 태어난 곰 3마리를 포함해 지리산과 수도산 일대에 살고 있는 야생 반달가슴곰은 최소 69마리로 추정됩니다.
국립공원공단은 올해 추가로 출산이 예상되는 어미곰이 5마리 더 있는 것으로 보고, 동면 굴 주변에 무인센서카메라를 설치해 관찰하고 있습니다.
또 다음달부터 반달가슴곰이 겨울잠에서 깨어나 본격적으로 활동을 시작한다며 정규 탐방로가 아닌 샛길 출입을 자제하고 가급적 일행과 함께 산행해 줄 것을 당부했습니다.
KBS 뉴스 김진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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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리산 반달가슴곰 야생에서 새끼 3마리 출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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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정2020-04-28 17:29: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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멸종위기 야생생물 1급인 반달가슴곰 2마리가 지리산에서 새끼 곰 3마리를 출산한 것이 확인됐습니다.
국내 서식하는 반달가슴곰은 최소 69마리로 추정됩니다.
김진화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깊은 지리산 속, 나뭇가지 사이로 까만 형체가 보입니다.
올해 14살 된 암컷 반달가슴곰이 겨울잠을 자고 있습니다.
지난달 말 국립공원공단 연구진이 반달가슴곰의 건강검진을 위해 포획했더니, 암컷 새끼 2마리가 발견됐습니다.
[이사현/국립공원공단 종복원기술원 남부복원센터장 : "각각 4kg, 4.5kg으로 예년에 비해서 굉장히 건강한 상태였습니다. 그리고 개체가 활동량도 굉장히 많았고요. 어미개체는 130kg이 넘는 아주 건강한 상태였습니다."]
2008년 지리산에 방사됐던 이 어미 곰은 이번이 다섯 번째 출산으로, 지금까지 9마리의 새끼를 낳은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앞서 2월 초에는 7살짜리 반달가슴곰이 출산을 한 정황도 포착됐습니다.
하지만, 굴 안으로 접근이 어려워 정확한 개체 수는 파악하지 못했습니다.
새로 태어난 곰 3마리를 포함해 지리산과 수도산 일대에 살고 있는 야생 반달가슴곰은 최소 69마리로 추정됩니다.
국립공원공단은 올해 추가로 출산이 예상되는 어미곰이 5마리 더 있는 것으로 보고, 동면 굴 주변에 무인센서카메라를 설치해 관찰하고 있습니다.
또 다음달부터 반달가슴곰이 겨울잠에서 깨어나 본격적으로 활동을 시작한다며 정규 탐방로가 아닌 샛길 출입을 자제하고 가급적 일행과 함께 산행해 줄 것을 당부했습니다.
KBS 뉴스 김진화입니다.
멸종위기 야생생물 1급인 반달가슴곰 2마리가 지리산에서 새끼 곰 3마리를 출산한 것이 확인됐습니다.
국내 서식하는 반달가슴곰은 최소 69마리로 추정됩니다.
김진화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깊은 지리산 속, 나뭇가지 사이로 까만 형체가 보입니다.
올해 14살 된 암컷 반달가슴곰이 겨울잠을 자고 있습니다.
지난달 말 국립공원공단 연구진이 반달가슴곰의 건강검진을 위해 포획했더니, 암컷 새끼 2마리가 발견됐습니다.
[이사현/국립공원공단 종복원기술원 남부복원센터장 : "각각 4kg, 4.5kg으로 예년에 비해서 굉장히 건강한 상태였습니다. 그리고 개체가 활동량도 굉장히 많았고요. 어미개체는 130kg이 넘는 아주 건강한 상태였습니다."]
2008년 지리산에 방사됐던 이 어미 곰은 이번이 다섯 번째 출산으로, 지금까지 9마리의 새끼를 낳은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앞서 2월 초에는 7살짜리 반달가슴곰이 출산을 한 정황도 포착됐습니다.
하지만, 굴 안으로 접근이 어려워 정확한 개체 수는 파악하지 못했습니다.
새로 태어난 곰 3마리를 포함해 지리산과 수도산 일대에 살고 있는 야생 반달가슴곰은 최소 69마리로 추정됩니다.
국립공원공단은 올해 추가로 출산이 예상되는 어미곰이 5마리 더 있는 것으로 보고, 동면 굴 주변에 무인센서카메라를 설치해 관찰하고 있습니다.
또 다음달부터 반달가슴곰이 겨울잠에서 깨어나 본격적으로 활동을 시작한다며 정규 탐방로가 아닌 샛길 출입을 자제하고 가급적 일행과 함께 산행해 줄 것을 당부했습니다.
KBS 뉴스 김진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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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진화 기자 evolution@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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