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어제 100일…위기와 노력, 희망의 시간

[앵커]

'코로나19' 첫 확진자가 국내에서 나온 지 어제로 딱 100일째입니다.

그동안 참 많은 일이 있었죠.

계절은 겨울에서 봄으로 바뀌었고요, 사회적 거리두기는 우리의 일상이 됐습니다.

정체가 다 드러나지 않은 이 신종 감염병에 놀라고 위기감도 컸습니다.

그러나 한때 하루 수백 명에 달하던 신규 환자 수는 이제 10명 안팎으로 유지되고 있고,

세계가 모범 방역 사례로 우리나라를 참고하고 있습니다.

그럼 우선, 지난 100일간의 기록을 영상으로 만나보겠습니다.

[리포트]

국내 첫 확진자 발생(1월 20일)

[정은경/중앙방역대책본부장 : "1월 20일 오전 8시에 중국 우한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해외유입 확진 환자를 확인하였습니다."]

감염병 위기경보 '주의' 격상

4번째 확진자 발생…

약 한 달 동안 확진자 30명 발생. 그런데….

[정은경/중앙방역대책본부장 : "오늘 새로 확인된 31번째 환자는 59년생 한국 국적의 여자 환자입니다."]

2월 18일, 대구 신천지교회 신도인 31번째 확진자

2월 19일 34명

22일 190명

29일 909명

["슈퍼전파 사건은 있었다, 라고 보고 있습니다."]

2월 23일, 위기경보 최고단계 '심각' 격상

3월 1일 '사회적 거리두기' 돌입

약국마다 늘어선 긴 행렬….

["끝났습니다. 끝났어요!"]

줄 서도 살 수 없는 마스크

3월 9일 '마스크 5부제' 시행

3월 22일 강도 높은 '거리두기' 로 전환

[정세균/총리 : "예전과 같은 일상으로는 상당 기간, 어쩌면 영원히 돌아갈 수 없을지도 모릅니다."]

시민들, 외출 자제 ...종교 모임도 '온라인'으로

4월 5일 81명

10일 27명

11일 30명

15일 27명

["강력한 사회적 거리두기 첫째 주의 성적표가 나오고 있는 셈이기 때문에.."]

코로나19 속 치러진 '4.15 총선' …세계가 주목

신규 확진자 수 10명 안팎... 코로나19 안정세

4월 16일 22명

21일 9명

24일 6명

28일 14명

["위험을 무릅쓰고 환자를 치료한 의료진들과 사회적 거리두기에 적극 동참해 주신 국민 여러분 덕분이라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