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EO스코어 “대기업 국민연금 가입자 두달간 1만명 줄어…CJ CGV 2천3백명↓”

입력 2020.04.29 (10:14) 수정 2020.04.29 (10: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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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영향으로 대기업의 국민연금 가입 근로자도 최근 2개월간 1만명 넘게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기업평가사이트 CEO스코어가 국내 500대 기업 중 국민연금 가입 여부를 알 수 있는 492개사를 조사한 결과, 3월 말 기준으로 국민연금 가입자는 총 164만4천868명으로 국내에서 코로나19가 확산한 1월 말보다 1만844명 감소했습니다.

업종별로 보면 유통(-4천80명), 서비스(-1천983명), 식음료(-1천494명)의 감소폭이 1천명이 넘었고, 건설 및 건자재(-631명), 운송(-554명), 조선·기계·설비(-536명), 상사(-465명), 생활용품(-410명) 등도 세자릿수 감소세를 보였습니다.

기업별로는 CJ CGV의 고용 인원이 두 달 간 총 2천331명이 줄어 감소폭이 가장 컸고, CJ푸드빌도 1천629명이 줄었습니다.

스타벅스커피코리아(-859명), 롯데쇼핑(-827명), 두산중공업(-678명), 아성다이소(-620명), 한국도로공사(-573명), GS리테일(-527명), 대한항공(-470명), 코닝정밀소재(-339명) 등이 감소 10위권에 들었습니다.

반면 코로나19로 택배 수요가 급증함에 따라 쿠팡의 국민연금 가입자는 913명 늘어 증가 인원 1위를 기록했고,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각각 420명, 310명 증가해 2∼3위를 차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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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0-04-29 10:14:20
    • 수정2020-04-29 10:42:47
    경제
코로나19 영향으로 대기업의 국민연금 가입 근로자도 최근 2개월간 1만명 넘게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기업평가사이트 CEO스코어가 국내 500대 기업 중 국민연금 가입 여부를 알 수 있는 492개사를 조사한 결과, 3월 말 기준으로 국민연금 가입자는 총 164만4천868명으로 국내에서 코로나19가 확산한 1월 말보다 1만844명 감소했습니다.

업종별로 보면 유통(-4천80명), 서비스(-1천983명), 식음료(-1천494명)의 감소폭이 1천명이 넘었고, 건설 및 건자재(-631명), 운송(-554명), 조선·기계·설비(-536명), 상사(-465명), 생활용품(-410명) 등도 세자릿수 감소세를 보였습니다.

기업별로는 CJ CGV의 고용 인원이 두 달 간 총 2천331명이 줄어 감소폭이 가장 컸고, CJ푸드빌도 1천629명이 줄었습니다.

스타벅스커피코리아(-859명), 롯데쇼핑(-827명), 두산중공업(-678명), 아성다이소(-620명), 한국도로공사(-573명), GS리테일(-527명), 대한항공(-470명), 코닝정밀소재(-339명) 등이 감소 10위권에 들었습니다.

반면 코로나19로 택배 수요가 급증함에 따라 쿠팡의 국민연금 가입자는 913명 늘어 증가 인원 1위를 기록했고,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각각 420명, 310명 증가해 2∼3위를 차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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