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슈&한반도] 판문점선언 2주년…남북 관계 복원 시동

입력 2020.05.02 (07:49) 수정 2020.05.02 (1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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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시청자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국현호입니다.

남북의 창 시작합니다.

안녕하세요.

전주리입니다.

오늘 준비한 주요 소식부터 보시겠습니다.

건강이상설에 휩싸였던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마침내 등장했습니다.

이로써 전 세계를 들썩였던 김 위원장의 건강이상설이 수그러들 지 관심인데요.

정부는 4.27 판문점 남북정상회단 2주년을 맞아 남북협력사업에 재시동을 거는 분위기입니다.

코로나19 여파 속에서 남북보건협력, 그리고 철도연결과 이산가족상봉까지 추진 의사를 밝혔는데요.

오랜 잠행을 깨고 김정은 위원장이 등장한 만큼 북한이 어떤 반응을 내놓을지 관심이 집중됩니다.

이슈앤 한반도 정은지 리포터입니다.

[리포트]

건강 이상설에 휩싸였던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20일 만에 공개 활동을 재개했습니다.

북한 매체는 김 위원장이 노동절이었던 5월 1일 순천인비료공장 준공식에 참석했다고 보도했습니다.

매체는 “순천인비료 공장 준공식이 전 세계 근로자들의 국제적 명절인 5월 1일에 성대히 진행됐다”면서“김정은 위원장이 준공식에 참석했다”고 전했습니다.

이번 준공식에는 김 위원장의 여동생인 김여정 노동당 제1부부장 등이 참석했습니다.

김 위원장이 공개 행보에 나선 것은 지난달 11일 노동당 정치국 회의를 주재한 이후 처음입니다.

앞서 미국 CNN 방송과 일부 매체들은 김정은 위원장의 건강이상설을 보도하면서 아무런 근거도 없는 가짜뉴스가 횡행했습니다.

북한매체들은 김위원장의 짧은 동정보도만 이어갈 뿐 신변을 확인할 수 있는 수준의 보도는 내놓지 않았습니다.

정부는 북한 내부에 특이 동향이 없다고 거듭 밝혔습니다.

김연철 통일부 장관은 "정부는 특이 동향이 없다고 자신있게 얘기할 수 있을 정도로 정보역량을 갖추고 있다"고 강조하기도 했습니다.

[김연철/통일부 장관/4월 28일/국회 외통위 : "(그런데 왜 자꾸 의문이 제기될까요?) 이런 상황에 대해서는 저는 인포데믹(거짓정보 유행병) 현상이라고 볼 수가 있을 것 같습니다. 매우 안타까운 현실입니다."]

이런 가운데 트럼프 대통령은 김 위원장이 어떤 상태인지 알고 있다며 조만간 알게 될 것이라고 했습니다.

[트럼프/미국 대통령 : "김 위원장이 잘 지내기를 바랍니다. 저는 그가 어떤 상태인지 잘 알고 있습니다. 두고 봅시다. 여러분들도 머지않아 (그의 상태에 대해) 알게 될 것입니다."]

지난달 27일은 역사적인 남북 판문점 선언 2주년이 되던 날입니다.

문재인 대통령은 코로나19 위기를 남북 협력의 새 기회로 삼자고 제안했는데요.

같은 날, 남북 철길 연결 사업에도 다시 시동이 걸렸습니다.

2007년 5월, 북에서 온 열차를 맞았던 강원도 고성 제진역.

김대중 대통령과 김정일 국방위원장이 발표한 6.15 남북 공동선언 후속 조치로 완공된 역입니다.

하지만 단 한 차례 시범 운행 이후 지금은 열차가 오가지 않는 간이역이 됐습니다.

이곳에 강릉에서 북한 원산을 거쳐 베를린까지 가는 열차표가 등장했습니다.

열차가 오지 않아 목이 빠진 역장이 열차표를 판매하고, 시민들은 북한으로 갈 수 있는 날을 염원하며 명예 승차권을 구입합니다.

[김은지/학생 : "철도를 연결하게 되면 더 통일을 할 수 있을 것 같고, 남북관계가 더 좋아지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황동엽/명예 제진역장 : "제가 갓 들어왔을 때 선배가 그런 얘기를 했습니다. 네 꿈이 뭐냐, 아무 생각 없이 제진역에서 근무하고 싶습니다, 이렇게 말했는데 그 꿈이 빨리 이뤄지는 것 같아서 많이 기쁩니다."]

정부가 판문점 회담 2년에 맞춰 동해선 남북 철길 중에 남쪽 단절 구간인 남강릉역에서 제진역 110.9km를 다시 연결하기로 했습니다.

2년 전 판문점 선언에서 약속한 남북 철도연결 사업 가운데 남측 구간을 먼저 실행에 옮기겠다는 겁니다.

앞서 통일부는 지난달 23일 이 사업을 남북교류협력 사업으로 인정했습니다.

이로써 조기 착공 여건을 마련한 정부는 내년 말 착공을 목표로 속도를 낼 계획입니다.

[김연철/통일부 장관 : "다시 남북 간에 철길을 따라 사람과 물류가 자유롭게 오가는 날을 꿈꾸며, 정부는 남북 관계의 공간을 넓혀 나가기 위한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습니다."]

문재인 대통령은 판문점 선언이 속도를 내지 못한 것은 국제적인 제약 때문이었다며 코로나19 위기가 오히려 돌파구가 될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

여건이 좋아지길 마냥 기다리기 보다는 현실적으로 할 수 있는 일을 하겠다며, 보건 협력은 물론 철도 동해선과 경의선 연결, 디엠지 국제평화지대화 등을 계속 추진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산가족 상봉도 언급했습니다.

["코로나 상황이 안정 되는대로 4월 27일, 청와대 수석·보좌관 회의 이산가족 상봉과 실향민들의 상호 방문도 늦지 않게 추진해 나가겠습니다."]

[조성렬/국가안보전략연구원 자문연구위원 : "비핵화 이전이라도 뭔가 북한이 받을 수 있는 부분을 지속적으로 개발해서 제안하고 있습니다. 이번에도 같은 차원이라고 볼 수 있는데요. 북한이 당장 받지 않더라도 적어도 북한이 새로운 도발을 하거나 또는 비핵화 협상이 이루어지기 전까지 상황을 관리하기 위해서 우리 정부는 지속적으로 북한이 받을 수 있는 수준의 제안을 계속 하고 있는 것이다 이렇게 볼 수 있습니다."]

지속되는 고강도 경제 제재와 코로나19 사태로 인한 국경 폐쇄가 겹치면서 북한 경제는 물론 주민 생활이 어려움에 처한 상황.

여기에 4.15 총선에서 여당이 압승을 거두자 정부도 남북협력 사업에 다시 시동을 거는 모습입니다.

북한이 계속해서 남측의 대화 제안을 거절한 상황에서 우리 정부의 제안에 응할지가 관건인데, 현 상황이 한반도 평화 프로세스의 분위기를 반전시킬 좋은 기회라는 평가도 나옵니다.

[조성렬/국가안보전략연구원 자문연구위원 : "최근에 발생한 코로나19로 인해서 중국과 러시아의 국경까지 봉쇄한 상태기 때문에 과거에 활발했던 밀무역조차도 상당한 제한을 받고 있는 상황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북한의 어려운 사정 그리고 우리 국내적으로 대북 정책이 탄력을 받고 있기 때문에 양자가 결합된다면 남북관계에 새로운 어떤 환경이 만들어질 수 있고 그런 면에서 새 틀이 짜여질 수 있다 이렇게 생각합니다."]

이런 가운데 한미 군 당국이 북미 협상을 지원하기 위해 연기했던 대규모 연합공중훈련을 실시한 것으로 KBS 취재 결과 확인됐습니다.

군 관계자는 연례적이고 통상적인 훈련이라고 밝혔는데요.

하지만 북한이 한미연합훈련에 민감하게 반응해 왔던 만큼 향후 남북관계에도 중요한 변수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한미 공군이 지난달 20일부터 닷새 간 한반도 상공에서 연합공중훈련을 실시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2015년 처음 시작된 대규모 한미 연합공중훈련, 비질런트 에이스를 대체한 훈련입니다.

특히, 지난 2017년 미군의 장거리 전략폭격기와 스텔스 전투기가 한반도에 전개됐고, 당시 북한은 강력히 반박했습니다.

[북한 외무성 대변인 성명/2017년 12월 : "제반 사실은 조선반도와 세계평화를 교란하고 파괴하는 진짜 핵전쟁 광신자, 핵 악마가 누구인가를 똑똑히 보여주고 있다."]

이후 한미 양국은 2018년 북미 비핵화 협상 진전을 위해 대대급 이하로 훈련을 축소했고, 지난해에는 북한을 자극하지 않기 위해 이마저도 실시하지 않았습니다.

이 같은 훈련이 전격 재개된 데에는 진전 없는 북미 비핵화 협상 상황이 고려된 것으로 보이는데, 향후 남북관계에도 주요한 변수가 될 것이란 관측입니다.

판문점 선언 2주년을 맞아 정부가 멈춰있던 남북 협력 사업에 다시 박차를 가하고 있습니다.

김정은 위원장의 건강이상설 등 각종 변수들이 나타난 상황에서 남북관계 돌파구를 찾아야 하는 과제가 지금 정부 앞에 놓여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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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0-05-02 08:10:41
    • 수정2020-05-02 10:24: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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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시청자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국현호입니다.

남북의 창 시작합니다.

안녕하세요.

전주리입니다.

오늘 준비한 주요 소식부터 보시겠습니다.

건강이상설에 휩싸였던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마침내 등장했습니다.

이로써 전 세계를 들썩였던 김 위원장의 건강이상설이 수그러들 지 관심인데요.

정부는 4.27 판문점 남북정상회단 2주년을 맞아 남북협력사업에 재시동을 거는 분위기입니다.

코로나19 여파 속에서 남북보건협력, 그리고 철도연결과 이산가족상봉까지 추진 의사를 밝혔는데요.

오랜 잠행을 깨고 김정은 위원장이 등장한 만큼 북한이 어떤 반응을 내놓을지 관심이 집중됩니다.

이슈앤 한반도 정은지 리포터입니다.

[리포트]

건강 이상설에 휩싸였던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20일 만에 공개 활동을 재개했습니다.

북한 매체는 김 위원장이 노동절이었던 5월 1일 순천인비료공장 준공식에 참석했다고 보도했습니다.

매체는 “순천인비료 공장 준공식이 전 세계 근로자들의 국제적 명절인 5월 1일에 성대히 진행됐다”면서“김정은 위원장이 준공식에 참석했다”고 전했습니다.

이번 준공식에는 김 위원장의 여동생인 김여정 노동당 제1부부장 등이 참석했습니다.

김 위원장이 공개 행보에 나선 것은 지난달 11일 노동당 정치국 회의를 주재한 이후 처음입니다.

앞서 미국 CNN 방송과 일부 매체들은 김정은 위원장의 건강이상설을 보도하면서 아무런 근거도 없는 가짜뉴스가 횡행했습니다.

북한매체들은 김위원장의 짧은 동정보도만 이어갈 뿐 신변을 확인할 수 있는 수준의 보도는 내놓지 않았습니다.

정부는 북한 내부에 특이 동향이 없다고 거듭 밝혔습니다.

김연철 통일부 장관은 "정부는 특이 동향이 없다고 자신있게 얘기할 수 있을 정도로 정보역량을 갖추고 있다"고 강조하기도 했습니다.

[김연철/통일부 장관/4월 28일/국회 외통위 : "(그런데 왜 자꾸 의문이 제기될까요?) 이런 상황에 대해서는 저는 인포데믹(거짓정보 유행병) 현상이라고 볼 수가 있을 것 같습니다. 매우 안타까운 현실입니다."]

이런 가운데 트럼프 대통령은 김 위원장이 어떤 상태인지 알고 있다며 조만간 알게 될 것이라고 했습니다.

[트럼프/미국 대통령 : "김 위원장이 잘 지내기를 바랍니다. 저는 그가 어떤 상태인지 잘 알고 있습니다. 두고 봅시다. 여러분들도 머지않아 (그의 상태에 대해) 알게 될 것입니다."]

지난달 27일은 역사적인 남북 판문점 선언 2주년이 되던 날입니다.

문재인 대통령은 코로나19 위기를 남북 협력의 새 기회로 삼자고 제안했는데요.

같은 날, 남북 철길 연결 사업에도 다시 시동이 걸렸습니다.

2007년 5월, 북에서 온 열차를 맞았던 강원도 고성 제진역.

김대중 대통령과 김정일 국방위원장이 발표한 6.15 남북 공동선언 후속 조치로 완공된 역입니다.

하지만 단 한 차례 시범 운행 이후 지금은 열차가 오가지 않는 간이역이 됐습니다.

이곳에 강릉에서 북한 원산을 거쳐 베를린까지 가는 열차표가 등장했습니다.

열차가 오지 않아 목이 빠진 역장이 열차표를 판매하고, 시민들은 북한으로 갈 수 있는 날을 염원하며 명예 승차권을 구입합니다.

[김은지/학생 : "철도를 연결하게 되면 더 통일을 할 수 있을 것 같고, 남북관계가 더 좋아지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황동엽/명예 제진역장 : "제가 갓 들어왔을 때 선배가 그런 얘기를 했습니다. 네 꿈이 뭐냐, 아무 생각 없이 제진역에서 근무하고 싶습니다, 이렇게 말했는데 그 꿈이 빨리 이뤄지는 것 같아서 많이 기쁩니다."]

정부가 판문점 회담 2년에 맞춰 동해선 남북 철길 중에 남쪽 단절 구간인 남강릉역에서 제진역 110.9km를 다시 연결하기로 했습니다.

2년 전 판문점 선언에서 약속한 남북 철도연결 사업 가운데 남측 구간을 먼저 실행에 옮기겠다는 겁니다.

앞서 통일부는 지난달 23일 이 사업을 남북교류협력 사업으로 인정했습니다.

이로써 조기 착공 여건을 마련한 정부는 내년 말 착공을 목표로 속도를 낼 계획입니다.

[김연철/통일부 장관 : "다시 남북 간에 철길을 따라 사람과 물류가 자유롭게 오가는 날을 꿈꾸며, 정부는 남북 관계의 공간을 넓혀 나가기 위한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습니다."]

문재인 대통령은 판문점 선언이 속도를 내지 못한 것은 국제적인 제약 때문이었다며 코로나19 위기가 오히려 돌파구가 될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

여건이 좋아지길 마냥 기다리기 보다는 현실적으로 할 수 있는 일을 하겠다며, 보건 협력은 물론 철도 동해선과 경의선 연결, 디엠지 국제평화지대화 등을 계속 추진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산가족 상봉도 언급했습니다.

["코로나 상황이 안정 되는대로 4월 27일, 청와대 수석·보좌관 회의 이산가족 상봉과 실향민들의 상호 방문도 늦지 않게 추진해 나가겠습니다."]

[조성렬/국가안보전략연구원 자문연구위원 : "비핵화 이전이라도 뭔가 북한이 받을 수 있는 부분을 지속적으로 개발해서 제안하고 있습니다. 이번에도 같은 차원이라고 볼 수 있는데요. 북한이 당장 받지 않더라도 적어도 북한이 새로운 도발을 하거나 또는 비핵화 협상이 이루어지기 전까지 상황을 관리하기 위해서 우리 정부는 지속적으로 북한이 받을 수 있는 수준의 제안을 계속 하고 있는 것이다 이렇게 볼 수 있습니다."]

지속되는 고강도 경제 제재와 코로나19 사태로 인한 국경 폐쇄가 겹치면서 북한 경제는 물론 주민 생활이 어려움에 처한 상황.

여기에 4.15 총선에서 여당이 압승을 거두자 정부도 남북협력 사업에 다시 시동을 거는 모습입니다.

북한이 계속해서 남측의 대화 제안을 거절한 상황에서 우리 정부의 제안에 응할지가 관건인데, 현 상황이 한반도 평화 프로세스의 분위기를 반전시킬 좋은 기회라는 평가도 나옵니다.

[조성렬/국가안보전략연구원 자문연구위원 : "최근에 발생한 코로나19로 인해서 중국과 러시아의 국경까지 봉쇄한 상태기 때문에 과거에 활발했던 밀무역조차도 상당한 제한을 받고 있는 상황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북한의 어려운 사정 그리고 우리 국내적으로 대북 정책이 탄력을 받고 있기 때문에 양자가 결합된다면 남북관계에 새로운 어떤 환경이 만들어질 수 있고 그런 면에서 새 틀이 짜여질 수 있다 이렇게 생각합니다."]

이런 가운데 한미 군 당국이 북미 협상을 지원하기 위해 연기했던 대규모 연합공중훈련을 실시한 것으로 KBS 취재 결과 확인됐습니다.

군 관계자는 연례적이고 통상적인 훈련이라고 밝혔는데요.

하지만 북한이 한미연합훈련에 민감하게 반응해 왔던 만큼 향후 남북관계에도 중요한 변수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한미 공군이 지난달 20일부터 닷새 간 한반도 상공에서 연합공중훈련을 실시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2015년 처음 시작된 대규모 한미 연합공중훈련, 비질런트 에이스를 대체한 훈련입니다.

특히, 지난 2017년 미군의 장거리 전략폭격기와 스텔스 전투기가 한반도에 전개됐고, 당시 북한은 강력히 반박했습니다.

[북한 외무성 대변인 성명/2017년 12월 : "제반 사실은 조선반도와 세계평화를 교란하고 파괴하는 진짜 핵전쟁 광신자, 핵 악마가 누구인가를 똑똑히 보여주고 있다."]

이후 한미 양국은 2018년 북미 비핵화 협상 진전을 위해 대대급 이하로 훈련을 축소했고, 지난해에는 북한을 자극하지 않기 위해 이마저도 실시하지 않았습니다.

이 같은 훈련이 전격 재개된 데에는 진전 없는 북미 비핵화 협상 상황이 고려된 것으로 보이는데, 향후 남북관계에도 주요한 변수가 될 것이란 관측입니다.

판문점 선언 2주년을 맞아 정부가 멈춰있던 남북 협력 사업에 다시 박차를 가하고 있습니다.

김정은 위원장의 건강이상설 등 각종 변수들이 나타난 상황에서 남북관계 돌파구를 찾아야 하는 과제가 지금 정부 앞에 놓여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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