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김정은 건재 환영 “건강하게 돌아온 것 보게 돼 기쁘다”

입력 2020.05.03 (07:22) 수정 2020.05.03 (09: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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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2일(현지시간) 건강 이상설에 더해 사망설까지 돌았던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건재가 확인된 데 대해 건강한 모습으로 돌아와 기쁘다고 말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김 위원장의 순천 비료공장 준공식 참석과 관련해 김 위원장이 준공식 테이프를 직접 끊는 장면, 간부들과 대화를 나누는 장면, 행사에 많은 군중이 참석한 모습을 상공에서 찍은 장면 등 3개의 사진을 올린 다른 이의 트윗을 리트윗하면서 "나로 말할 것 같으면, 그가 돌아온 것, 그리고 건강한 것을 보게 돼서 기쁘다"고 밝혔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의 이날 트윗은 김 위원장에 대한 유화적 제스처를 통해 북한의 추가 도발 등 궤도이탈 가능성을 차단하고, 대선 국면에서 상황 관리를 하려는 측면도 있어 보인다는 외신들은 분석하고 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전날 오후 김 위원장의 활동 재개 소식이 북한 매체를 통해 보도된 직후에는 기자들의 질문에 "나는 아직 그것, 김정은에 대해 언급하지 않는 게 좋겠다"고 말을 아낀 뒤 "우리는 적절한 시점에 그것에 관해 말할 무언가가 있을 것"이라고 언급한 바 있습니다.

그는 또 '이번 주말에 그와 이야기를 나눌 것인가'라는 질문에 "나는 그럴지도 모른다(I may)"고 말하기도 했습니다.

[사진 출처 : EPA=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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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트럼프, 김정은 건재 환영 “건강하게 돌아온 것 보게 돼 기쁘다”
    • 입력 2020-05-03 07:22:13
    • 수정2020-05-03 09:14:48
    국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2일(현지시간) 건강 이상설에 더해 사망설까지 돌았던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건재가 확인된 데 대해 건강한 모습으로 돌아와 기쁘다고 말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김 위원장의 순천 비료공장 준공식 참석과 관련해 김 위원장이 준공식 테이프를 직접 끊는 장면, 간부들과 대화를 나누는 장면, 행사에 많은 군중이 참석한 모습을 상공에서 찍은 장면 등 3개의 사진을 올린 다른 이의 트윗을 리트윗하면서 "나로 말할 것 같으면, 그가 돌아온 것, 그리고 건강한 것을 보게 돼서 기쁘다"고 밝혔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의 이날 트윗은 김 위원장에 대한 유화적 제스처를 통해 북한의 추가 도발 등 궤도이탈 가능성을 차단하고, 대선 국면에서 상황 관리를 하려는 측면도 있어 보인다는 외신들은 분석하고 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전날 오후 김 위원장의 활동 재개 소식이 북한 매체를 통해 보도된 직후에는 기자들의 질문에 "나는 아직 그것, 김정은에 대해 언급하지 않는 게 좋겠다"고 말을 아낀 뒤 "우리는 적절한 시점에 그것에 관해 말할 무언가가 있을 것"이라고 언급한 바 있습니다.

그는 또 '이번 주말에 그와 이야기를 나눌 것인가'라는 질문에 "나는 그럴지도 모른다(I may)"고 말하기도 했습니다.

[사진 출처 : EPA=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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