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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고살지마] 한쪽 팔 빠져서 온 중고 로보카폴리에 아이 눈물…“동심파괴 사기”
입력 2020.05.03 (14:01) 속고살지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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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고살지마] 한쪽 팔 빠져서 온 중고 로보카폴리에 아이 눈물…“동심파괴 사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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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건을 받아 보니 헬리의 한쪽 팔이 없었습니다. 폴리의 사이렌은 부러진 데를 접착제로 붙인 흔적이 있었고, 소포에서 꺼낼 때 그 부위가 떨어져 파편이 뒹굴고 있었습니다. 레이의 사다리는 훼손돼 있었습니다."


국내 최대 중고거래 사이트인 '중고나라'에 최근 올라온 사기 피해 글입니다. 구매자가 거세게 항의했지만, 판매자가 "나는 모르는 일"이라는 입장을 고수해, 결국 신고까지 이뤄지게 된 것이었습니다.


코로나19로 장기화한 '집콕' 속에 맞은 '가정의 달' 5월, 어린이날까지 다가오면서 장난감과 책 등 어린이용품 수요가 크게 늘고 있습니다. 특히 가격 부담이 만만치 않다 보니, 중고거래도 활발합니다.

중고나라 4월 품목별 거래 증가량중고나라 4월 품목별 거래 증가량

문제는 이 과정에서 흠결을 숨긴 판매나 '먹튀' 사기가 판을 치고 있다는 것입니다. <속고살지마>는 중고나라 운영진과 함께 어린이용품 중고거래 사기의 실태와 예방법을 짚어봤습니다.


■장난감 거래 시 주의사항: '미세기능' 살펴라


우선 어린이용품 가운데서 가장 많이 중고거래가 이뤄지는 장난감의 경우, 사기를 당하지 않으려면 물건의 상태부터 가장 먼저 확인해야 합니다. 특히 장난감은 소리나, 불빛, 움직임 등 미세한 기능들이 다양하게 있기 때문에 무엇보다 이런 기능들이 제대로 작동하는지를 살펴봐야 합니다. 또 어디 금이 가거나 부서진 건 아닌지도 잘 봐야 합니다.

이런 부분들은 사진으로만 봐선 정확히 확인하기가 쉽지 않습니다. 따라서 물건 상태에 대한 확신이 서지 않는다면, 판매자에게 동영상을 찍어 보내달라고 하거나 영상 통화를 통해 보여달라고 정중히 요청해 보는 것도 한 방법입니다.

장난감 배송이 왔는데 제대로 작동 안 하거나 파손돼 있거나 하면 그걸 받은 동심은 상처받을 수밖에 없습니다. 가성비 좋은 장난감을 마련해 주려던 부모 마음도 마찬가지입니다. 그만큼 사전 검증에 공을 들일 필요가 있습니다.

■책 전집 거래 시 주의사항: 가급적 직접 거래

어린이용품 중고거래에서 또 하나 많은 피해 사례가 접수되는 제품이 있습니다. 바로 도서전집입니다. 무게가 상당해서 직거래가 어려운 상황에서 평균 가격이 20~30만 원에 형성돼 있다 보니, 사기꾼들이 '먹튀' 대상으로 눈독을 들이는 품목입니다.


사진만 봐선 몰랐는데 막상 받아보니 속에 낙서가 돼 있거나 찢어져 있는 등 불량한 상태에 따른 피해를 보는 경우도 적지 않습니다.

중고나라 권승욱 매니저는 "이런 문제 때문에 최소한 도서 전집만큼은 직접 거래 하실 것을 권유 드린다. 조금의 불편만 감수하시면 수십만 원씩 한순간에 피해 보는 일을 예방할 수 있다"고 강조합니다.

<속고살지마>는 코로나19 속에서 더욱 기승을 부리는 온라인 중고거래 사기 예방을 위해 중고나라와 손잡고 계속 시리즈를 이어가겠습니다. 유튜브에서 '속고살지마'를 검색하시고, 구독 버튼 누르시고, 많은 시청해 주시길 바랍니다.
  • [속고살지마] 한쪽 팔 빠져서 온 중고 로보카폴리에 아이 눈물…“동심파괴 사기”
    • 입력 2020.05.03 (14:01)
    속고살지마
[속고살지마] 한쪽 팔 빠져서 온 중고 로보카폴리에 아이 눈물…“동심파괴 사기”
"물건을 받아 보니 헬리의 한쪽 팔이 없었습니다. 폴리의 사이렌은 부러진 데를 접착제로 붙인 흔적이 있었고, 소포에서 꺼낼 때 그 부위가 떨어져 파편이 뒹굴고 있었습니다. 레이의 사다리는 훼손돼 있었습니다."


국내 최대 중고거래 사이트인 '중고나라'에 최근 올라온 사기 피해 글입니다. 구매자가 거세게 항의했지만, 판매자가 "나는 모르는 일"이라는 입장을 고수해, 결국 신고까지 이뤄지게 된 것이었습니다.


코로나19로 장기화한 '집콕' 속에 맞은 '가정의 달' 5월, 어린이날까지 다가오면서 장난감과 책 등 어린이용품 수요가 크게 늘고 있습니다. 특히 가격 부담이 만만치 않다 보니, 중고거래도 활발합니다.

중고나라 4월 품목별 거래 증가량중고나라 4월 품목별 거래 증가량

문제는 이 과정에서 흠결을 숨긴 판매나 '먹튀' 사기가 판을 치고 있다는 것입니다. <속고살지마>는 중고나라 운영진과 함께 어린이용품 중고거래 사기의 실태와 예방법을 짚어봤습니다.


■장난감 거래 시 주의사항: '미세기능' 살펴라


우선 어린이용품 가운데서 가장 많이 중고거래가 이뤄지는 장난감의 경우, 사기를 당하지 않으려면 물건의 상태부터 가장 먼저 확인해야 합니다. 특히 장난감은 소리나, 불빛, 움직임 등 미세한 기능들이 다양하게 있기 때문에 무엇보다 이런 기능들이 제대로 작동하는지를 살펴봐야 합니다. 또 어디 금이 가거나 부서진 건 아닌지도 잘 봐야 합니다.

이런 부분들은 사진으로만 봐선 정확히 확인하기가 쉽지 않습니다. 따라서 물건 상태에 대한 확신이 서지 않는다면, 판매자에게 동영상을 찍어 보내달라고 하거나 영상 통화를 통해 보여달라고 정중히 요청해 보는 것도 한 방법입니다.

장난감 배송이 왔는데 제대로 작동 안 하거나 파손돼 있거나 하면 그걸 받은 동심은 상처받을 수밖에 없습니다. 가성비 좋은 장난감을 마련해 주려던 부모 마음도 마찬가지입니다. 그만큼 사전 검증에 공을 들일 필요가 있습니다.

■책 전집 거래 시 주의사항: 가급적 직접 거래

어린이용품 중고거래에서 또 하나 많은 피해 사례가 접수되는 제품이 있습니다. 바로 도서전집입니다. 무게가 상당해서 직거래가 어려운 상황에서 평균 가격이 20~30만 원에 형성돼 있다 보니, 사기꾼들이 '먹튀' 대상으로 눈독을 들이는 품목입니다.


사진만 봐선 몰랐는데 막상 받아보니 속에 낙서가 돼 있거나 찢어져 있는 등 불량한 상태에 따른 피해를 보는 경우도 적지 않습니다.

중고나라 권승욱 매니저는 "이런 문제 때문에 최소한 도서 전집만큼은 직접 거래 하실 것을 권유 드린다. 조금의 불편만 감수하시면 수십만 원씩 한순간에 피해 보는 일을 예방할 수 있다"고 강조합니다.

<속고살지마>는 코로나19 속에서 더욱 기승을 부리는 온라인 중고거래 사기 예방을 위해 중고나라와 손잡고 계속 시리즈를 이어가겠습니다. 유튜브에서 '속고살지마'를 검색하시고, 구독 버튼 누르시고, 많은 시청해 주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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