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규 확진자 8명…코로나19 장기화 대비 호흡기 전담 클리닉 운영

입력 2020.05.04 (17:02) 수정 2020.05.04 (17: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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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17일째 10명 안팎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정부는 코로나19 장기화에 대비해 의료 체계를 개선합니다.

모레부터 생활방역으로 전환될 예정인 가운데 시민들은 두 팔 간격 유지라는 방역수칙이 현실성이 없다고 지적했습니다.

김세희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오늘(4일) 0시 기준으로 코로나19 확진자는 8명 늘어 누적 확진자는 10,801명이 됐습니다.

신규 확진자는 모두 해외 유입 환자로 조사됐습니다.

방역 당국이 공식 발표한 사망자는 모두 252명이고 완치 판정을 받고 격리 해제된 환자는 9,217명입니다.

정부는 코로나19 장기화에 대비해 의료이용체계 개선 방안을 추진하기로 했습니다.

2차 유행 발생 가능성과 가을·겨울철 호흡기 환자 증가에 대비해 호흡기 전담 클리닉을 지정해 운영합니다.

지자체에서 보건소·공공시설 등 공간을 제공하고 지역 의사가 참여하는 개방형 클리닉과, 감염 차단 시설 등을 갖춘 의료기관을 지정하는 의료기관 클리닉의 두 가지 유형입니다.

전화 상담과 처방에 드는 의료기관의 노력을 보상하기 위해 의원급 의료기관에 진찰료 외에 전화 상담 관리료를 추가로 적용합니다.

전화 상담 관리료는 건강보험에서 전액 부담할 예정이며 5월 초부터 시행할 계획입니다.

의료기관이 재정적 어려움 없이 환자 치료에 전념할 수 있도록 5월까지 시행할 예정이었던 건강보험 선지급 제도는 한 달 더 연장됩니다.

모레부터 생활방역에 들어갈 예정인 가운데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4월 16일부터 2주간 생활 방역 수칙에 대해 온라인 설문 조사를 실시했습니다.

시민들은 제1 수칙인 '아프면 3~4일간 집에서 쉬기'를 가장 실천하기 어려운 수칙으로 꼽았으며 휴가 보장이나 불이익 차단 장치를 마련해야 한다고 제안했습니다.

사람 간 두 팔 간격 두기에 대해선 실효성 문제를 제기하며 대중교통이나 공공장소에서의 거리두기 실천 방법으로 상시 마스크 착용을 제안했습니다.

KBS 뉴스 김세희입니다.

▶ ‘ 코로나19 확산 우려’ 최신 기사 보기
http://news.kbs.co.kr/news/list.do?icd=1958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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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신규 확진자 8명…코로나19 장기화 대비 호흡기 전담 클리닉 운영
    • 입력 2020-05-04 17:04:46
    • 수정2020-05-04 17:08:47
    뉴스 5
[앵커]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17일째 10명 안팎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정부는 코로나19 장기화에 대비해 의료 체계를 개선합니다.

모레부터 생활방역으로 전환될 예정인 가운데 시민들은 두 팔 간격 유지라는 방역수칙이 현실성이 없다고 지적했습니다.

김세희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오늘(4일) 0시 기준으로 코로나19 확진자는 8명 늘어 누적 확진자는 10,801명이 됐습니다.

신규 확진자는 모두 해외 유입 환자로 조사됐습니다.

방역 당국이 공식 발표한 사망자는 모두 252명이고 완치 판정을 받고 격리 해제된 환자는 9,217명입니다.

정부는 코로나19 장기화에 대비해 의료이용체계 개선 방안을 추진하기로 했습니다.

2차 유행 발생 가능성과 가을·겨울철 호흡기 환자 증가에 대비해 호흡기 전담 클리닉을 지정해 운영합니다.

지자체에서 보건소·공공시설 등 공간을 제공하고 지역 의사가 참여하는 개방형 클리닉과, 감염 차단 시설 등을 갖춘 의료기관을 지정하는 의료기관 클리닉의 두 가지 유형입니다.

전화 상담과 처방에 드는 의료기관의 노력을 보상하기 위해 의원급 의료기관에 진찰료 외에 전화 상담 관리료를 추가로 적용합니다.

전화 상담 관리료는 건강보험에서 전액 부담할 예정이며 5월 초부터 시행할 계획입니다.

의료기관이 재정적 어려움 없이 환자 치료에 전념할 수 있도록 5월까지 시행할 예정이었던 건강보험 선지급 제도는 한 달 더 연장됩니다.

모레부터 생활방역에 들어갈 예정인 가운데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4월 16일부터 2주간 생활 방역 수칙에 대해 온라인 설문 조사를 실시했습니다.

시민들은 제1 수칙인 '아프면 3~4일간 집에서 쉬기'를 가장 실천하기 어려운 수칙으로 꼽았으며 휴가 보장이나 불이익 차단 장치를 마련해야 한다고 제안했습니다.

사람 간 두 팔 간격 두기에 대해선 실효성 문제를 제기하며 대중교통이나 공공장소에서의 거리두기 실천 방법으로 상시 마스크 착용을 제안했습니다.

KBS 뉴스 김세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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