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영향’ 3월 온라인 쇼핑 거래액 11.8%↑

입력 2020.05.06 (12:00) 수정 2020.05.06 (14: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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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이후 외출을 자제하는 사회적 분위기 속에 지난 3월 온라인 쇼핑 거래액이 1년 전보다 10% 이상 증가했습니다.

통계청이 오늘(6일) 발표한 '2020년 3월 온라인 쇼핑 동향'을 보면, 지난 3월 온라인 쇼핑 거래액은 12조 5,825억 원으로 1년 전보다 1조 3,233억 원(11.8%) 늘었습니다.

농축수산물(91.8%)과 음식서비스(75.8%), 음‧식료품(59.4%)과 생활용품(46.9%), 컴퓨터·주변기기(30.1%) 등이 크게 증가했지만 문화·레저서비스(-88.9%)와 여행·교통서비스(-73.4%) 등은 감소했습니다.

통계청은 "코로나19에 따른 가정 내 생활 증가와 재택근무, 온라인 개학 등의 영향으로 농축수산물과 생활용품, 컴퓨터 기기 등의 매출이 증가한 반면 외부활동 자제로 영화관람과 여행 등의 매출은 줄었다"고 설명했습니다.

모바일 쇼핑 거래액은 8조 4,673억 원으로 1년 전보다 19.2% 증가했고, 온라인 쇼핑 총거래액 가운데 차지하는 비중은 67.3%로 4.2%p 상승했습니다.

올해 1분기 온라인 쇼핑 거래액도 1년 전보다 16.6% 증가한 36조 8,381억 원을 기록했습니다.

문화·레저서비스(-54.1%)와 여행·교통서비스(-38.3%) 등이 감소했으나, 음식서비스(76.7%)와 음·식료품(46.7%), 생활용품(40.2%) 등에서 증가했습니다.

올해 1분기 전체 온라인 해외 직접 판매액은 1조 4,855억 원으로 2,352억 원(18.8%) 증가했습니다.

국가별로 중국이 1조 3,219억 원으로 2,660억 원(25.2%) 늘었고, 아세안 국가는 475억 원으로 17억 원(3.8%) 증가했습니다. 미국은 385억 원으로 24억 원(-5.9%) 감소했습니다.

상품군별로는 의류·패션 관련상품(-31.2%), 가전·전자·통신기기(-41.6%) 등은 감소했으나, 화장품(24.8%), 음반·비디오·악기(108.7%) 등은 증가했습니다.

또, 1분기 온라인 해외 직접 구매액은 미국 4,842억 원, EU 2,646억 원, 중국 1,415억 원, 일본 496억 원 순이었습니다.

1년 전보다 중국(-17.3%)과 일본(-16.8%)에서 감소했으나, EU(29.0%), 미국(9.8%), 대양주(20.6%) 등은 증가했습니다.

[사진 출처 : 게티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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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코로나 영향’ 3월 온라인 쇼핑 거래액 11.8%↑
    • 입력 2020-05-06 12:00:25
    • 수정2020-05-06 14:10:57
    경제
코로나19 이후 외출을 자제하는 사회적 분위기 속에 지난 3월 온라인 쇼핑 거래액이 1년 전보다 10% 이상 증가했습니다.

통계청이 오늘(6일) 발표한 '2020년 3월 온라인 쇼핑 동향'을 보면, 지난 3월 온라인 쇼핑 거래액은 12조 5,825억 원으로 1년 전보다 1조 3,233억 원(11.8%) 늘었습니다.

농축수산물(91.8%)과 음식서비스(75.8%), 음‧식료품(59.4%)과 생활용품(46.9%), 컴퓨터·주변기기(30.1%) 등이 크게 증가했지만 문화·레저서비스(-88.9%)와 여행·교통서비스(-73.4%) 등은 감소했습니다.

통계청은 "코로나19에 따른 가정 내 생활 증가와 재택근무, 온라인 개학 등의 영향으로 농축수산물과 생활용품, 컴퓨터 기기 등의 매출이 증가한 반면 외부활동 자제로 영화관람과 여행 등의 매출은 줄었다"고 설명했습니다.

모바일 쇼핑 거래액은 8조 4,673억 원으로 1년 전보다 19.2% 증가했고, 온라인 쇼핑 총거래액 가운데 차지하는 비중은 67.3%로 4.2%p 상승했습니다.

올해 1분기 온라인 쇼핑 거래액도 1년 전보다 16.6% 증가한 36조 8,381억 원을 기록했습니다.

문화·레저서비스(-54.1%)와 여행·교통서비스(-38.3%) 등이 감소했으나, 음식서비스(76.7%)와 음·식료품(46.7%), 생활용품(40.2%) 등에서 증가했습니다.

올해 1분기 전체 온라인 해외 직접 판매액은 1조 4,855억 원으로 2,352억 원(18.8%) 증가했습니다.

국가별로 중국이 1조 3,219억 원으로 2,660억 원(25.2%) 늘었고, 아세안 국가는 475억 원으로 17억 원(3.8%) 증가했습니다. 미국은 385억 원으로 24억 원(-5.9%) 감소했습니다.

상품군별로는 의류·패션 관련상품(-31.2%), 가전·전자·통신기기(-41.6%) 등은 감소했으나, 화장품(24.8%), 음반·비디오·악기(108.7%) 등은 증가했습니다.

또, 1분기 온라인 해외 직접 구매액은 미국 4,842억 원, EU 2,646억 원, 중국 1,415억 원, 일본 496억 원 순이었습니다.

1년 전보다 중국(-17.3%)과 일본(-16.8%)에서 감소했으나, EU(29.0%), 미국(9.8%), 대양주(20.6%) 등은 증가했습니다.

[사진 출처 : 게티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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