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랭킹뉴스] 스마트폰 음악 앱 1위는?…멜론 vs. 삼성 뮤직

입력 2020.05.11 (0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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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하철이나 버스 등 대중교통을 이용해 출퇴근하는 대부분의 사람은 귀에 이어폰을 꽂고 스마트폰으로 무엇인가를 보거나 듣고 있다. 동영상을 보는 사람도 있고 자신이 좋아하는 음악을 들으면서 출퇴근 시간의 무료함을 달래는 사람도 있을 것이다.

과거에는 MP3 플레이어를 이용해 음악을 들었지만, 지금은 음원 사이트를 통한 스트리밍 서비스가 대세가 되면서 스마트폰이 휴대용 오디오 기기 역할을 하고 있다. 매달 일정액의 사용료를 내면 시간과 장소에 구애받지 않고 맘껏 들을 수 있기 때문이다. 이런 서비스를 이용하려면 멜론이나 지니 등 음악 서비스 앱이 필요하다.

사용자 1위는 삼성 뮤직

그렇다면 우리나라 스마트 폰 사용자들이 가장 많이 사용하는 음악 서비스 앱은 무엇일까? 시장조사 기업 랭키닷컴이 지난 4월 한 달 동안 음악 서비스 앱의 이용 행태를 분석한 결과 삼성 뮤직의 이용자 수가 가장 많은 것으로 조사 됐다.

현재 음악 감상 모바일 앱 카테고리에 등록된 앱은 모두 372개이다. 이 가운데 삼성 뮤직 앱의 지난달 이용자 수는 602만 명으로 압도적 1위를 기록했다. 월간 이용자 수는 한 달 동안 특정 앱을 한 번이라도 사용한 사람들의 수를 집계한 것이다. 멜론은 월간 이용자 수에서 468만 명을 기록해 2위에 이름을 올렸다.


3위는 Google Play 뮤직으로 404만의 월간 이용자를 기록했고 지니 뮤직은 281만 명, FLO(플로)는 175만 명이 이용해 각각 4위와 5위를 기록했다.

삼성 뮤직은 삼성전자가 판매하는 모든 스마트폰에 기본 앱으로 설치돼 있기 때문에 이용자 확보 측면에서 가장 유리하다고 볼 수 있다. 멜론은 국내 최대 음원 사이트이자 과거에 SKT의 음원 서비스를 이어받았다는 측면에서 국내에 많은 이용자를 확보하고 있다. KT의 자회사가 운영하는 지니 뮤직도 통신 서비스와 제휴를 통한 각종 할인 등을 통해 사용자를 확보하고 있는 것으로 추정된다.

가장 많이 사용하는 앱은 멜론

실제로 앱을 얼마나 자주 사용하는지를 알려주는 실행 횟수와 하루 평균 사용시간에서는 어떤 결과가 나왔을까? 실제 음악 서비스앱을 실행시켜 사용한 횟수는 멜론이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4월 멜론의 실행 횟수는 11억 8천800만 건으로 조사됐다. 앱 실행 횟수는 사용자들이 한 달 동안 스마트 폰에서 앱을 실행시킨 모든 횟수를 누적 합산한 것이다.

예를 들어 월간 사용자가 468만 명인 멜론의 경우 11억 8천800만 번의 한 달 실행 횟수는 사용자 한 명이 한 달 동안 평균 250회를 실행했다는 의미다. 이를 한 달 30일로 나누면 하루에 평균 8회 정도 앱을 실행시켜 음악을 듣는다고 볼 수 있다. 반면 사용자 수가 가장 많았던 삼성 뮤직은 실행 횟수 기준으로는 6억 9,000만 건을 기록해 2위인 지니 보다 500만 건 정도가 적은 것으로 나타났다.


일 평균 이용 시간에서는 알송 모바일이 1위를 차지했다. 알송의 지난 4월 평균 사용시간은 14분 47초였고 유튜브 뮤직과 카카오 뮤직이 각각 12분 33초와 9분을 기록했다. 랭키닷컴의 일 평균 이용시간은 사용자가 음악 서비스 앱을 스마트 폰 화면에 띄워놓고 사용하는 실제 사용 시간을 의미한다. 하지만 화면을 끄거나 다른 앱을 사용하면서 음악을 듣는 시간은 평균 이용 시간에 포함하지 않았기 때문에 실제 앱을 이용해 음악을 듣는 전체 시간과는 차이가 발생할 수 있다고 밝혔다.


랭키닷컴의 음악 서비스 앱 이용자 조사는 전국의 안드로이드 스마트폰 사용자 4만 명을 대상으로 표본 조사 방식을 통해 4월 1일부터 4월 30일까지 음악 서비스 앱 이용행태를 분석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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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랭킹뉴스] 스마트폰 음악 앱 1위는?…멜론 vs. 삼성 뮤직
    • 입력 2020-05-11 07:01:45
    취재K
지하철이나 버스 등 대중교통을 이용해 출퇴근하는 대부분의 사람은 귀에 이어폰을 꽂고 스마트폰으로 무엇인가를 보거나 듣고 있다. 동영상을 보는 사람도 있고 자신이 좋아하는 음악을 들으면서 출퇴근 시간의 무료함을 달래는 사람도 있을 것이다.

과거에는 MP3 플레이어를 이용해 음악을 들었지만, 지금은 음원 사이트를 통한 스트리밍 서비스가 대세가 되면서 스마트폰이 휴대용 오디오 기기 역할을 하고 있다. 매달 일정액의 사용료를 내면 시간과 장소에 구애받지 않고 맘껏 들을 수 있기 때문이다. 이런 서비스를 이용하려면 멜론이나 지니 등 음악 서비스 앱이 필요하다.

사용자 1위는 삼성 뮤직

그렇다면 우리나라 스마트 폰 사용자들이 가장 많이 사용하는 음악 서비스 앱은 무엇일까? 시장조사 기업 랭키닷컴이 지난 4월 한 달 동안 음악 서비스 앱의 이용 행태를 분석한 결과 삼성 뮤직의 이용자 수가 가장 많은 것으로 조사 됐다.

현재 음악 감상 모바일 앱 카테고리에 등록된 앱은 모두 372개이다. 이 가운데 삼성 뮤직 앱의 지난달 이용자 수는 602만 명으로 압도적 1위를 기록했다. 월간 이용자 수는 한 달 동안 특정 앱을 한 번이라도 사용한 사람들의 수를 집계한 것이다. 멜론은 월간 이용자 수에서 468만 명을 기록해 2위에 이름을 올렸다.


3위는 Google Play 뮤직으로 404만의 월간 이용자를 기록했고 지니 뮤직은 281만 명, FLO(플로)는 175만 명이 이용해 각각 4위와 5위를 기록했다.

삼성 뮤직은 삼성전자가 판매하는 모든 스마트폰에 기본 앱으로 설치돼 있기 때문에 이용자 확보 측면에서 가장 유리하다고 볼 수 있다. 멜론은 국내 최대 음원 사이트이자 과거에 SKT의 음원 서비스를 이어받았다는 측면에서 국내에 많은 이용자를 확보하고 있다. KT의 자회사가 운영하는 지니 뮤직도 통신 서비스와 제휴를 통한 각종 할인 등을 통해 사용자를 확보하고 있는 것으로 추정된다.

가장 많이 사용하는 앱은 멜론

실제로 앱을 얼마나 자주 사용하는지를 알려주는 실행 횟수와 하루 평균 사용시간에서는 어떤 결과가 나왔을까? 실제 음악 서비스앱을 실행시켜 사용한 횟수는 멜론이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4월 멜론의 실행 횟수는 11억 8천800만 건으로 조사됐다. 앱 실행 횟수는 사용자들이 한 달 동안 스마트 폰에서 앱을 실행시킨 모든 횟수를 누적 합산한 것이다.

예를 들어 월간 사용자가 468만 명인 멜론의 경우 11억 8천800만 번의 한 달 실행 횟수는 사용자 한 명이 한 달 동안 평균 250회를 실행했다는 의미다. 이를 한 달 30일로 나누면 하루에 평균 8회 정도 앱을 실행시켜 음악을 듣는다고 볼 수 있다. 반면 사용자 수가 가장 많았던 삼성 뮤직은 실행 횟수 기준으로는 6억 9,000만 건을 기록해 2위인 지니 보다 500만 건 정도가 적은 것으로 나타났다.


일 평균 이용 시간에서는 알송 모바일이 1위를 차지했다. 알송의 지난 4월 평균 사용시간은 14분 47초였고 유튜브 뮤직과 카카오 뮤직이 각각 12분 33초와 9분을 기록했다. 랭키닷컴의 일 평균 이용시간은 사용자가 음악 서비스 앱을 스마트 폰 화면에 띄워놓고 사용하는 실제 사용 시간을 의미한다. 하지만 화면을 끄거나 다른 앱을 사용하면서 음악을 듣는 시간은 평균 이용 시간에 포함하지 않았기 때문에 실제 앱을 이용해 음악을 듣는 전체 시간과는 차이가 발생할 수 있다고 밝혔다.


랭키닷컴의 음악 서비스 앱 이용자 조사는 전국의 안드로이드 스마트폰 사용자 4만 명을 대상으로 표본 조사 방식을 통해 4월 1일부터 4월 30일까지 음악 서비스 앱 이용행태를 분석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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