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절한 경제] 긴급재난지원금 오늘부터 사용…‘온라인 5부제’ 신청

입력 2020.05.13 (08:42) 수정 2020.05.15 (15: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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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생활에 보탬이 되는 친절한 경제 시간입니다.

전 국민에게 지급되는 재난지원금, 이번주부터 신용카드,체크카드 신청에 들어갔죠?

월요일 신청하신분들은 오늘부터 쓰실수 있는데 헷갈리는 부분을 박대기 기자가 깔끔하게 정리해드립니다.

일단 이번 주에는 신용카드로 신청만 가능하죠?

요즘 경제가 어렵다보니까 카드 연체로 사용정지가 된 분도 계신데요,

이런 분들은 어떻게 하나요?

[기자]

네, 그럴 경우에는 일단 체크카드로 받을 수 있습니다.

체크카드는 연체 개념이 없으니까요.

예를들어서 신용카드는 정지됐더라도 체크카드가 유효한 카드면 그걸 사용하면 됩니다.

신용카드도 체크카드도 없는 분들은 두가지 다른 방법도 있습니다.

다음주 월요일인 18일부터 선불카드와 지역사랑상품권으로도 지급이 됩니다.

다음주부터 온라인이나 읍면동 주민센터 방문을 통해서 신청하실 수 있습니다.

주중에만 방문이 가능합니다.

[앵커]

아무 날이나 신청할 수 있는게 아니라 5부제를 하고 있잖아요?

이 5부제 계속 하는 건가요?

[기자]

일단 온라인의 5부제는 이번 주 금요일로 끝납니다.

그래서 월요일이나 화요일에 신청했어야 했는데 놓친 분들은 토요일부터 신청하시면 됩니다.

이틀만 더 기다리시면 되겠습니다.

그리고 이번 재난지원금은 세대주만 신청할 수 있는데요.

내가 과연 세대주인지, 그리고 얼마나 받는지는 온라인 긴급재난지원금.kr에서 조회할 수 있습니다.

5부제와 관계없이 언제라도 조회가 됩니다.

[앵커]

그 다음으로 궁금한 것은 사용가능한 장소인데요.

기업형슈퍼마켓은 안 되는 것으로 정리된 건가요?

[기자]

네, 기업형 슈퍼마켓에서는 사용이 안됩니다.

먼저 사용이 안되는 곳을 보면요.

기업형 슈퍼마켓, 예를들어서 롯데슈퍼나 이마트 에브리데이, 홈플러스 익스프레스에서는 사용이 안됩니다.

당초 홈플러스는 된다고 알려지기도 했지만 안되는 것으로 됐고요.

그리고 스타벅스는 서울 주민만 재난지원금을 쓸 수 있습니다.

전국에 직영점이 있는 가게는 본사 위치를 기준으로 하기 때문에 그렇습니다.

그 다음 되는 곳을 보면 대부분의 동네 가게들은 해당이 됩니다.

동네 슈퍼는 물론이고 학원과 병원, 약국, 주유소나 문방구, 미용실 등 주변에서 흔히 볼 수 있는 가게는 대부분 사용이 됩니다.

편의점은 사용이 된다는 점도 알아두시면 좋습니다.

[앵커]

신용카드로 재난지원금 쓸 때는 매번 재난지원금으로 결제해 달라고 말해야 하나요?

[기자]

말하실 필요는 없고요.

일단 신청을 정상적으로 한 뒤 이틀이 지나서 확인 문자를 받은 뒤에는 그냥 평소 카드 사용하듯이 쓰시면 됩니다.

문자 메시지로 재난지원금으로 결제된 사실을 이용자에게 알려줄 계획입니다

[앵커]

만약 이 돈을 받지 않게 되면 기부가 된다고 들었는데 기부한 돈은 나중에 공제가 되나요?

[기자]

네 다른 법정 기부금과 마찬가지로 연말정산에서 일부가 공제가 됩니다.

공제율은 지방세 합쳐서 16.5%, 즉 100만원 기부하시면 16만 5천원이 연말정산 이후 환급됩니다.

그런데 우리나라에는 소득이 적어서 세금을 안 내는 직장인도 많습니다.

4인 가족 중 가장 혼자 일할 경우 연봉이 대략 3천 80만 원이 안되는 분들인데요.

이 분들은 기부를 해도 16.5% 못 돌려받습니다.

하지만 이런 경우는 기부금 공제가 10년간 유효하기 때문에 그 안에 소득이 상승하면 환급이 가능합니다.

[앵커]

잘 들었습니다.

박대기 기자였습니다.

[알립니다] 정부는 3월 29일 이후부터 4월 30일까지의 혼인·이혼, 출생·사망 등의 가구 구성 변경은 이의신청을 통해 반영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이사한 주민 문제에 대해서는 아직 논의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이에 관련 내용을 삭제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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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0-05-13 08:47:12
    • 수정2020-05-15 15:52: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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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생활에 보탬이 되는 친절한 경제 시간입니다.

전 국민에게 지급되는 재난지원금, 이번주부터 신용카드,체크카드 신청에 들어갔죠?

월요일 신청하신분들은 오늘부터 쓰실수 있는데 헷갈리는 부분을 박대기 기자가 깔끔하게 정리해드립니다.

일단 이번 주에는 신용카드로 신청만 가능하죠?

요즘 경제가 어렵다보니까 카드 연체로 사용정지가 된 분도 계신데요,

이런 분들은 어떻게 하나요?

[기자]

네, 그럴 경우에는 일단 체크카드로 받을 수 있습니다.

체크카드는 연체 개념이 없으니까요.

예를들어서 신용카드는 정지됐더라도 체크카드가 유효한 카드면 그걸 사용하면 됩니다.

신용카드도 체크카드도 없는 분들은 두가지 다른 방법도 있습니다.

다음주 월요일인 18일부터 선불카드와 지역사랑상품권으로도 지급이 됩니다.

다음주부터 온라인이나 읍면동 주민센터 방문을 통해서 신청하실 수 있습니다.

주중에만 방문이 가능합니다.

[앵커]

아무 날이나 신청할 수 있는게 아니라 5부제를 하고 있잖아요?

이 5부제 계속 하는 건가요?

[기자]

일단 온라인의 5부제는 이번 주 금요일로 끝납니다.

그래서 월요일이나 화요일에 신청했어야 했는데 놓친 분들은 토요일부터 신청하시면 됩니다.

이틀만 더 기다리시면 되겠습니다.

그리고 이번 재난지원금은 세대주만 신청할 수 있는데요.

내가 과연 세대주인지, 그리고 얼마나 받는지는 온라인 긴급재난지원금.kr에서 조회할 수 있습니다.

5부제와 관계없이 언제라도 조회가 됩니다.

[앵커]

그 다음으로 궁금한 것은 사용가능한 장소인데요.

기업형슈퍼마켓은 안 되는 것으로 정리된 건가요?

[기자]

네, 기업형 슈퍼마켓에서는 사용이 안됩니다.

먼저 사용이 안되는 곳을 보면요.

기업형 슈퍼마켓, 예를들어서 롯데슈퍼나 이마트 에브리데이, 홈플러스 익스프레스에서는 사용이 안됩니다.

당초 홈플러스는 된다고 알려지기도 했지만 안되는 것으로 됐고요.

그리고 스타벅스는 서울 주민만 재난지원금을 쓸 수 있습니다.

전국에 직영점이 있는 가게는 본사 위치를 기준으로 하기 때문에 그렇습니다.

그 다음 되는 곳을 보면 대부분의 동네 가게들은 해당이 됩니다.

동네 슈퍼는 물론이고 학원과 병원, 약국, 주유소나 문방구, 미용실 등 주변에서 흔히 볼 수 있는 가게는 대부분 사용이 됩니다.

편의점은 사용이 된다는 점도 알아두시면 좋습니다.

[앵커]

신용카드로 재난지원금 쓸 때는 매번 재난지원금으로 결제해 달라고 말해야 하나요?

[기자]

말하실 필요는 없고요.

일단 신청을 정상적으로 한 뒤 이틀이 지나서 확인 문자를 받은 뒤에는 그냥 평소 카드 사용하듯이 쓰시면 됩니다.

문자 메시지로 재난지원금으로 결제된 사실을 이용자에게 알려줄 계획입니다

[앵커]

만약 이 돈을 받지 않게 되면 기부가 된다고 들었는데 기부한 돈은 나중에 공제가 되나요?

[기자]

네 다른 법정 기부금과 마찬가지로 연말정산에서 일부가 공제가 됩니다.

공제율은 지방세 합쳐서 16.5%, 즉 100만원 기부하시면 16만 5천원이 연말정산 이후 환급됩니다.

그런데 우리나라에는 소득이 적어서 세금을 안 내는 직장인도 많습니다.

4인 가족 중 가장 혼자 일할 경우 연봉이 대략 3천 80만 원이 안되는 분들인데요.

이 분들은 기부를 해도 16.5% 못 돌려받습니다.

하지만 이런 경우는 기부금 공제가 10년간 유효하기 때문에 그 안에 소득이 상승하면 환급이 가능합니다.

[앵커]

잘 들었습니다.

박대기 기자였습니다.

[알립니다] 정부는 3월 29일 이후부터 4월 30일까지의 혼인·이혼, 출생·사망 등의 가구 구성 변경은 이의신청을 통해 반영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이사한 주민 문제에 대해서는 아직 논의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이에 관련 내용을 삭제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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