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리핀, 16일부터 마닐라 봉쇄령 추가 완화

입력 2020.05.13 (20:41) 수정 2020.05.13 (20:47)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필리핀에서 코로나19 하루 신규 확진자가 200명대를 유지하고 있지만, 당국은 16일부터 수도 마닐라에 대한 봉쇄령을 더 완화하기로 했습니다.

일간 필리핀 스타 등 현지 언론 등에 따르면, 필리핀에서는 오늘 코로나19에 268명이 새로 감염돼 누적 확진자가 1만1천618명으로 증가했습니다. 확진자 가운데 21명이 추가로 목숨을 잃어 누적 사망자는 772명으로 늘었습니다.

그러나 필리핀 당국은 마닐라와 세부 등에 대한 봉쇄령을 오는 31일까지 연장하면서 제한 조치를 일부 완화한다고 밝혔습니다.

또, 필리핀 대통령궁 대변인은 16일부터 메트로 마닐라의 쇼핑몰에 있는 옷가게와 서점 영업, 테이크아웃 또는 배달을 조건으로 한 식당 영업 재개를 제한적으로 허용한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마닐라에 있는 대규모 건설 프로젝트 가동과 음료·담배·전자제품·석유제품 등의 제조를 허용하고 환전소와 보험회사도 부분적으로 문을 열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

이같은 조처는 코로나19 방역을 위한 봉쇄령이 장기화하면서 경기침체가 심각하다는 판단에 따른 것으로 보입니다.

[사진 출처 : AP=연합뉴스]

▶ ‘ 코로나19 확산 우려’ 최신 기사 보기
http://news.kbs.co.kr/news/list.do?icd=19588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필리핀, 16일부터 마닐라 봉쇄령 추가 완화
    • 입력 2020-05-13 20:41:42
    • 수정2020-05-13 20:47:27
    국제
필리핀에서 코로나19 하루 신규 확진자가 200명대를 유지하고 있지만, 당국은 16일부터 수도 마닐라에 대한 봉쇄령을 더 완화하기로 했습니다.

일간 필리핀 스타 등 현지 언론 등에 따르면, 필리핀에서는 오늘 코로나19에 268명이 새로 감염돼 누적 확진자가 1만1천618명으로 증가했습니다. 확진자 가운데 21명이 추가로 목숨을 잃어 누적 사망자는 772명으로 늘었습니다.

그러나 필리핀 당국은 마닐라와 세부 등에 대한 봉쇄령을 오는 31일까지 연장하면서 제한 조치를 일부 완화한다고 밝혔습니다.

또, 필리핀 대통령궁 대변인은 16일부터 메트로 마닐라의 쇼핑몰에 있는 옷가게와 서점 영업, 테이크아웃 또는 배달을 조건으로 한 식당 영업 재개를 제한적으로 허용한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마닐라에 있는 대규모 건설 프로젝트 가동과 음료·담배·전자제품·석유제품 등의 제조를 허용하고 환전소와 보험회사도 부분적으로 문을 열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

이같은 조처는 코로나19 방역을 위한 봉쇄령이 장기화하면서 경기침체가 심각하다는 판단에 따른 것으로 보입니다.

[사진 출처 : AP=연합뉴스]

▶ ‘ 코로나19 확산 우려’ 최신 기사 보기
http://news.kbs.co.kr/news/list.do?icd=19588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