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릎 홈런…‘코리언 벨트레’ 박석민 화제 집중

입력 2020.05.14 (06:55) 수정 2020.05.14 (0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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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프로야구 NC 박석민의 이른바 무릎 끝내기 홈런 보셨나요.

미국에서도 코리언 벨트레라고 소개되며 K야구 열풍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김도환 기자입니다.

[리포트]

9회말 투아웃 나성범의 극적인 홈런으로 동점을 만든 NC.

10말 박석민이 끝내기 홈런으로 역전 드라마를 완성합니다.

특히 무릎을 꿇고 고개를 기울인 박석민의 독특한 모습은 미국 팬들의 시선까지 사로잡았습니다.

["무릎을 땅에 대는 것도 마치 애드리안 벨트레 같네요. 몸이 기울어졌어요. 하하하하."]

[박석민 : "직구 반응에 안 늦도록 준비했고. 운좋게 실투가 왔어요. 그래서 쳤던것 같아요."]

MLB.COM도 '무릎샷으로 끝내기 홈런을 치는 선수는 없다'라는 제목을 달아 박석민의 홈런을 소개했습니다.

박찬호와 추신수의 동료였던 벨트레의 전매특허 동작과도 비슷하다고 했습니다.

과거 삼성 시절부터 선보인 박석민의 몸개그도 덩달아 인깁니다.

관중들의 배꼽을 잡는 주루플레이는 물론 일명 트리플 악셀 타법으로 괴력의 홈런포를 친 장면.

여기에 비하인드 배트 플립까지.

NC의 전 동료 해커는 트위터를 통해 내가 지금까지 함께 뛰었던 선수 중 가장 재밌던 친구라며 즐거워했습니다.

[박석민 : "손가락에 충격이 덜 가게 하기 위해서 돌아야지만 충격이 덜 가니까 돌면서 한 번 홈런 쳐보고 싶다 생각했는데 홈런이 나와서 기억에 남는 것 같아요."]

개막 첫 주부터 미국에서 관심을 끈 한국 야구가 박석민의 일명 무릎 홈런쇼로 인기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KBS 뉴스 김도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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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무릎 홈런…‘코리언 벨트레’ 박석민 화제 집중
    • 입력 2020-05-14 06:58:28
    • 수정2020-05-14 07:0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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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프로야구 NC 박석민의 이른바 무릎 끝내기 홈런 보셨나요.

미국에서도 코리언 벨트레라고 소개되며 K야구 열풍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김도환 기자입니다.

[리포트]

9회말 투아웃 나성범의 극적인 홈런으로 동점을 만든 NC.

10말 박석민이 끝내기 홈런으로 역전 드라마를 완성합니다.

특히 무릎을 꿇고 고개를 기울인 박석민의 독특한 모습은 미국 팬들의 시선까지 사로잡았습니다.

["무릎을 땅에 대는 것도 마치 애드리안 벨트레 같네요. 몸이 기울어졌어요. 하하하하."]

[박석민 : "직구 반응에 안 늦도록 준비했고. 운좋게 실투가 왔어요. 그래서 쳤던것 같아요."]

MLB.COM도 '무릎샷으로 끝내기 홈런을 치는 선수는 없다'라는 제목을 달아 박석민의 홈런을 소개했습니다.

박찬호와 추신수의 동료였던 벨트레의 전매특허 동작과도 비슷하다고 했습니다.

과거 삼성 시절부터 선보인 박석민의 몸개그도 덩달아 인깁니다.

관중들의 배꼽을 잡는 주루플레이는 물론 일명 트리플 악셀 타법으로 괴력의 홈런포를 친 장면.

여기에 비하인드 배트 플립까지.

NC의 전 동료 해커는 트위터를 통해 내가 지금까지 함께 뛰었던 선수 중 가장 재밌던 친구라며 즐거워했습니다.

[박석민 : "손가락에 충격이 덜 가게 하기 위해서 돌아야지만 충격이 덜 가니까 돌면서 한 번 홈런 쳐보고 싶다 생각했는데 홈런이 나와서 기억에 남는 것 같아요."]

개막 첫 주부터 미국에서 관심을 끈 한국 야구가 박석민의 일명 무릎 홈런쇼로 인기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KBS 뉴스 김도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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