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코로나19로 지역 대표 농산물 축제들이 줄줄이 취소되면서 농가들의 시름이 어느 때보다 깊습니다.
하지만 영양에서는 온라인 판매에 힘쓴 결과 지난 해 산나물축제 때 팔린 양을 전부 판매했습니다.
곽근아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정성 들여 키운 곰취를 무게별로 종이 상자에 담습니다.
포장된 곰취는 전국으로 배송됩니다.
코로나19의 영향으로 올해 영양 산나물축제가 취소되면서 판로가 막힐까 걱정이 많았지만, 인터넷에서 활로를 찾았습니다.
[김병찬/산나물 재배 농민 : "여태까지 몰랐었는데 사이소에 입점해가지고 광고를 좀 하니까, 그나마 그래도 산나물이 잘 팔리고 있어요."]
지난 2005년부터 해마다 열린 영양 산나물축제에서 한해 판매량의 80% 이상이 팔렸지만, 올해 처음으로 축제가 취소된 것.
영양군과 경상북도는 대신 온라인 판매에 주력했습니다.
경북 공식 온라인몰인 사이소와 공영쇼핑몰 등에 곰취와 어수리 등 산나물 30여 종을 입점시키고 SNS와 유튜브 등으로 적극 홍보했습니다.
그 결과 한달 만에 지난해 축제 때 팔린 56억원 어치를 모두 판매했습니다.
[오도창/영양군수 : "위기가 기회라고 생각했습니다. 올해의 경험을 살려서 내년도에는 지역 경제에 이바지할 수 있는 축제로 더욱 활성화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예산도 대폭 절감됐습니다.
온라인 광고비 1억2천만원을 쓰는 대신, 축제 개최 예산 6억원을 아낀 겁니다.
[설동수/경상북도 농식품유통과장 : "농산물 인터넷 판매와 개인 유튜브, 하반기 계획돼 있는 공영 홈쇼핑을 통해 농산물 판매에 총력을 기울일 생각입니다."]
코로나19 사태 속에 궁여지책으로 나온 온라인 판매 전략이 농가의 새로운 가능성으로 대두되고 있습니다.
KBS 뉴스 곽근아입니다.
코로나19로 지역 대표 농산물 축제들이 줄줄이 취소되면서 농가들의 시름이 어느 때보다 깊습니다.
하지만 영양에서는 온라인 판매에 힘쓴 결과 지난 해 산나물축제 때 팔린 양을 전부 판매했습니다.
곽근아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정성 들여 키운 곰취를 무게별로 종이 상자에 담습니다.
포장된 곰취는 전국으로 배송됩니다.
코로나19의 영향으로 올해 영양 산나물축제가 취소되면서 판로가 막힐까 걱정이 많았지만, 인터넷에서 활로를 찾았습니다.
[김병찬/산나물 재배 농민 : "여태까지 몰랐었는데 사이소에 입점해가지고 광고를 좀 하니까, 그나마 그래도 산나물이 잘 팔리고 있어요."]
지난 2005년부터 해마다 열린 영양 산나물축제에서 한해 판매량의 80% 이상이 팔렸지만, 올해 처음으로 축제가 취소된 것.
영양군과 경상북도는 대신 온라인 판매에 주력했습니다.
경북 공식 온라인몰인 사이소와 공영쇼핑몰 등에 곰취와 어수리 등 산나물 30여 종을 입점시키고 SNS와 유튜브 등으로 적극 홍보했습니다.
그 결과 한달 만에 지난해 축제 때 팔린 56억원 어치를 모두 판매했습니다.
[오도창/영양군수 : "위기가 기회라고 생각했습니다. 올해의 경험을 살려서 내년도에는 지역 경제에 이바지할 수 있는 축제로 더욱 활성화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예산도 대폭 절감됐습니다.
온라인 광고비 1억2천만원을 쓰는 대신, 축제 개최 예산 6억원을 아낀 겁니다.
[설동수/경상북도 농식품유통과장 : "농산물 인터넷 판매와 개인 유튜브, 하반기 계획돼 있는 공영 홈쇼핑을 통해 농산물 판매에 총력을 기울일 생각입니다."]
코로나19 사태 속에 궁여지책으로 나온 온라인 판매 전략이 농가의 새로운 가능성으로 대두되고 있습니다.
KBS 뉴스 곽근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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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축제보다 온라인 판매…영양 산나물 완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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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20-05-14 09:25:12
[앵커]
코로나19로 지역 대표 농산물 축제들이 줄줄이 취소되면서 농가들의 시름이 어느 때보다 깊습니다.
하지만 영양에서는 온라인 판매에 힘쓴 결과 지난 해 산나물축제 때 팔린 양을 전부 판매했습니다.
곽근아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정성 들여 키운 곰취를 무게별로 종이 상자에 담습니다.
포장된 곰취는 전국으로 배송됩니다.
코로나19의 영향으로 올해 영양 산나물축제가 취소되면서 판로가 막힐까 걱정이 많았지만, 인터넷에서 활로를 찾았습니다.
[김병찬/산나물 재배 농민 : "여태까지 몰랐었는데 사이소에 입점해가지고 광고를 좀 하니까, 그나마 그래도 산나물이 잘 팔리고 있어요."]
지난 2005년부터 해마다 열린 영양 산나물축제에서 한해 판매량의 80% 이상이 팔렸지만, 올해 처음으로 축제가 취소된 것.
영양군과 경상북도는 대신 온라인 판매에 주력했습니다.
경북 공식 온라인몰인 사이소와 공영쇼핑몰 등에 곰취와 어수리 등 산나물 30여 종을 입점시키고 SNS와 유튜브 등으로 적극 홍보했습니다.
그 결과 한달 만에 지난해 축제 때 팔린 56억원 어치를 모두 판매했습니다.
[오도창/영양군수 : "위기가 기회라고 생각했습니다. 올해의 경험을 살려서 내년도에는 지역 경제에 이바지할 수 있는 축제로 더욱 활성화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예산도 대폭 절감됐습니다.
온라인 광고비 1억2천만원을 쓰는 대신, 축제 개최 예산 6억원을 아낀 겁니다.
[설동수/경상북도 농식품유통과장 : "농산물 인터넷 판매와 개인 유튜브, 하반기 계획돼 있는 공영 홈쇼핑을 통해 농산물 판매에 총력을 기울일 생각입니다."]
코로나19 사태 속에 궁여지책으로 나온 온라인 판매 전략이 농가의 새로운 가능성으로 대두되고 있습니다.
KBS 뉴스 곽근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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곽근아 기자 charter77@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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