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바마, 트럼프 다시 정조준…“책임질 사람이 제대로 할 것이란 믿음 산산조각”
입력 2020.05.17 (12:19)
수정 2020.05.17 (21: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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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얼마전 트럼프 행정부의 코로나 19 대응을 '혼돈스런 참사'로 부르며, 비판하고 나섰던 오바마 전 대통령이 이번엔 "책임질 위치에 있는 사람이 할 일을 제대로 할 것이란 믿음이 산산조각 났다"며 다시 트럼프 행정부를 정조준하고 나섰습니다.
금철영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리포트]
오바마 전 대통령이 트럼프 행정부를 다시 비난하고 나선 건 한 대학 영상축사에섭니다.
현재 미국에서 벌어지고 있는 코로나 19 사태는, 한마디로 리더십의 공백을 보여주고 있다며 직격탄을 날렸습니다.
[오바마/전 미국 대통령 : "More than anything, this pandemic has fully, finally torn back the curtain on the idea that so many of the folks in charge know what they're doing. A lot of them aren't even pretending to be in charge."]
트럼프 대통령을 직접 거명하진 않았지만 책임진 사람들이 직무를 유기했다는 취지의 발언은 사실상 트럼프 대통령을 정면 비난한 것으로 받아들여지고 있습니다.
오는 11월 대선을 앞둔 상황에서 현 정부엔 믿을 사람 없다는 의미심장한 뜻으로도 읽힙니다.
[오바마/전 미국 대통령 : "If the world's going to get better, it's up to you. With everything suddenly feeling like it's up for grabs, this is your time to seize the initiative."]
오바마 전 대통령은 일주일 전 트럼프 행정부의 코로나19대응이 한마디로 참사라며 강력히 비난한 바 있습니다.
또 트럼프 행정부가 미국을 분열시켰다면서 이에 맞서 싸우는 것이 이번 대선이 될 것이라고 말한 바 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달 어떤 형태로든 오바마 전 대통령이 등장할 것이라고 예고하기도 했습니다
[트럼프/미 대통령 : "he'll come out I'm sure he's got to come out at some point, because he certainly doesn't want to see me for four more ear."]
트럼프 미 대통령은 대통령 전용별장인 메릴랜드주 캠프데이비드에 머물고 있는데, 오바마 전 대통령의 영상축사 전 다른 사람들이 작성한 오바마 대통령과 전임 행정부를 비난하는 트윗 내용들을 자신의 트윗에 다시 올리기도 했습니다.
또 바이든 전 부통령을 '졸린 조'라고 부르며, "자신은 그에 맞서 출마하는 것도 아니며 바이든은 변수조차 되지 못한다"고 트윗을 통해 언급하기도 했습니다.
버지니아에서 KBS 뉴스 금철영입니다
▶ ‘ 코로나19 확산 우려’ 최신 기사 보기http://news.kbs.co.kr/news/list.do?icd=19588
얼마전 트럼프 행정부의 코로나 19 대응을 '혼돈스런 참사'로 부르며, 비판하고 나섰던 오바마 전 대통령이 이번엔 "책임질 위치에 있는 사람이 할 일을 제대로 할 것이란 믿음이 산산조각 났다"며 다시 트럼프 행정부를 정조준하고 나섰습니다.
금철영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리포트]
오바마 전 대통령이 트럼프 행정부를 다시 비난하고 나선 건 한 대학 영상축사에섭니다.
현재 미국에서 벌어지고 있는 코로나 19 사태는, 한마디로 리더십의 공백을 보여주고 있다며 직격탄을 날렸습니다.
[오바마/전 미국 대통령 : "More than anything, this pandemic has fully, finally torn back the curtain on the idea that so many of the folks in charge know what they're doing. A lot of them aren't even pretending to be in charge."]
트럼프 대통령을 직접 거명하진 않았지만 책임진 사람들이 직무를 유기했다는 취지의 발언은 사실상 트럼프 대통령을 정면 비난한 것으로 받아들여지고 있습니다.
오는 11월 대선을 앞둔 상황에서 현 정부엔 믿을 사람 없다는 의미심장한 뜻으로도 읽힙니다.
[오바마/전 미국 대통령 : "If the world's going to get better, it's up to you. With everything suddenly feeling like it's up for grabs, this is your time to seize the initiative."]
오바마 전 대통령은 일주일 전 트럼프 행정부의 코로나19대응이 한마디로 참사라며 강력히 비난한 바 있습니다.
또 트럼프 행정부가 미국을 분열시켰다면서 이에 맞서 싸우는 것이 이번 대선이 될 것이라고 말한 바 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달 어떤 형태로든 오바마 전 대통령이 등장할 것이라고 예고하기도 했습니다
[트럼프/미 대통령 : "he'll come out I'm sure he's got to come out at some point, because he certainly doesn't want to see me for four more ear."]
트럼프 미 대통령은 대통령 전용별장인 메릴랜드주 캠프데이비드에 머물고 있는데, 오바마 전 대통령의 영상축사 전 다른 사람들이 작성한 오바마 대통령과 전임 행정부를 비난하는 트윗 내용들을 자신의 트윗에 다시 올리기도 했습니다.
또 바이든 전 부통령을 '졸린 조'라고 부르며, "자신은 그에 맞서 출마하는 것도 아니며 바이든은 변수조차 되지 못한다"고 트윗을 통해 언급하기도 했습니다.
버지니아에서 KBS 뉴스 금철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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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바마, 트럼프 다시 정조준…“책임질 사람이 제대로 할 것이란 믿음 산산조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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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20-05-17 12:22:44
- 수정2020-05-17 21:53:25

[앵커]
얼마전 트럼프 행정부의 코로나 19 대응을 '혼돈스런 참사'로 부르며, 비판하고 나섰던 오바마 전 대통령이 이번엔 "책임질 위치에 있는 사람이 할 일을 제대로 할 것이란 믿음이 산산조각 났다"며 다시 트럼프 행정부를 정조준하고 나섰습니다.
금철영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리포트]
오바마 전 대통령이 트럼프 행정부를 다시 비난하고 나선 건 한 대학 영상축사에섭니다.
현재 미국에서 벌어지고 있는 코로나 19 사태는, 한마디로 리더십의 공백을 보여주고 있다며 직격탄을 날렸습니다.
[오바마/전 미국 대통령 : "More than anything, this pandemic has fully, finally torn back the curtain on the idea that so many of the folks in charge know what they're doing. A lot of them aren't even pretending to be in charge."]
트럼프 대통령을 직접 거명하진 않았지만 책임진 사람들이 직무를 유기했다는 취지의 발언은 사실상 트럼프 대통령을 정면 비난한 것으로 받아들여지고 있습니다.
오는 11월 대선을 앞둔 상황에서 현 정부엔 믿을 사람 없다는 의미심장한 뜻으로도 읽힙니다.
[오바마/전 미국 대통령 : "If the world's going to get better, it's up to you. With everything suddenly feeling like it's up for grabs, this is your time to seize the initiative."]
오바마 전 대통령은 일주일 전 트럼프 행정부의 코로나19대응이 한마디로 참사라며 강력히 비난한 바 있습니다.
또 트럼프 행정부가 미국을 분열시켰다면서 이에 맞서 싸우는 것이 이번 대선이 될 것이라고 말한 바 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달 어떤 형태로든 오바마 전 대통령이 등장할 것이라고 예고하기도 했습니다
[트럼프/미 대통령 : "he'll come out I'm sure he's got to come out at some point, because he certainly doesn't want to see me for four more ear."]
트럼프 미 대통령은 대통령 전용별장인 메릴랜드주 캠프데이비드에 머물고 있는데, 오바마 전 대통령의 영상축사 전 다른 사람들이 작성한 오바마 대통령과 전임 행정부를 비난하는 트윗 내용들을 자신의 트윗에 다시 올리기도 했습니다.
또 바이든 전 부통령을 '졸린 조'라고 부르며, "자신은 그에 맞서 출마하는 것도 아니며 바이든은 변수조차 되지 못한다"고 트윗을 통해 언급하기도 했습니다.
버지니아에서 KBS 뉴스 금철영입니다
▶ ‘ 코로나19 확산 우려’ 최신 기사 보기http://news.kbs.co.kr/news/list.do?icd=19588
얼마전 트럼프 행정부의 코로나 19 대응을 '혼돈스런 참사'로 부르며, 비판하고 나섰던 오바마 전 대통령이 이번엔 "책임질 위치에 있는 사람이 할 일을 제대로 할 것이란 믿음이 산산조각 났다"며 다시 트럼프 행정부를 정조준하고 나섰습니다.
금철영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리포트]
오바마 전 대통령이 트럼프 행정부를 다시 비난하고 나선 건 한 대학 영상축사에섭니다.
현재 미국에서 벌어지고 있는 코로나 19 사태는, 한마디로 리더십의 공백을 보여주고 있다며 직격탄을 날렸습니다.
[오바마/전 미국 대통령 : "More than anything, this pandemic has fully, finally torn back the curtain on the idea that so many of the folks in charge know what they're doing. A lot of them aren't even pretending to be in charge."]
트럼프 대통령을 직접 거명하진 않았지만 책임진 사람들이 직무를 유기했다는 취지의 발언은 사실상 트럼프 대통령을 정면 비난한 것으로 받아들여지고 있습니다.
오는 11월 대선을 앞둔 상황에서 현 정부엔 믿을 사람 없다는 의미심장한 뜻으로도 읽힙니다.
[오바마/전 미국 대통령 : "If the world's going to get better, it's up to you. With everything suddenly feeling like it's up for grabs, this is your time to seize the initiative."]
오바마 전 대통령은 일주일 전 트럼프 행정부의 코로나19대응이 한마디로 참사라며 강력히 비난한 바 있습니다.
또 트럼프 행정부가 미국을 분열시켰다면서 이에 맞서 싸우는 것이 이번 대선이 될 것이라고 말한 바 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달 어떤 형태로든 오바마 전 대통령이 등장할 것이라고 예고하기도 했습니다
[트럼프/미 대통령 : "he'll come out I'm sure he's got to come out at some point, because he certainly doesn't want to see me for four more ear."]
트럼프 미 대통령은 대통령 전용별장인 메릴랜드주 캠프데이비드에 머물고 있는데, 오바마 전 대통령의 영상축사 전 다른 사람들이 작성한 오바마 대통령과 전임 행정부를 비난하는 트윗 내용들을 자신의 트윗에 다시 올리기도 했습니다.
또 바이든 전 부통령을 '졸린 조'라고 부르며, "자신은 그에 맞서 출마하는 것도 아니며 바이든은 변수조차 되지 못한다"고 트윗을 통해 언급하기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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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철영 기자 cykum@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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