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클 조던의 ‘짝짝이’ 농구화 7억 원에 낙찰…역대 최고액

입력 2020.05.18 (16:15) 수정 2020.05.18 (16: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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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소더비)

(출처 : 소더비)

'농구 황제' 마이클 조던이 1985년에 신었던 '짝짝이' 농구화 한 켤레가 경매에서 약 7억 원에 팔렸습니다.

경매회사 소더비는 현지시간 17일 온라인 경매에서 마이클 조던이 착용했던 나이키 농구화 '에어 조던 1'이 56만 달러(약 6억 9천만 원)에 낙찰됐다고 밝혔습니다.

이번에 낙찰된 '에어 조던 1'은 스포츠용품 업체 나이키가 마이클 조던을 위해 1985년 2월에서 4월 사이에 제작한 농구화로, 마이클 조던은 1985년 10월 29일까지 이 농구화를 신고경기에 뛰었습니다.

이 농구화는 왼쪽은 13인치, 오른쪽은 13.5인치로 '짝짝이' 신발입니다. 오른쪽 신발에는 마이클 조던의 친필 사인이 들어가 있습니다.

[사진 출처 : 로이터=연합뉴스][사진 출처 : 로이터=연합뉴스]

CNN은 '에어 조던 1'이 역대 운동화 경매 사상 최고 낙찰가라고 전했습니다. 지금까지 최고액은 나이키 러닝화 '문 슈'가 지난해 경매에서 기록한 43만 7천5백 달러(약 5억 4천만 원)였습니다.

'에어 조던 1'은 예상 낙찰가가 최고 15만 달러였지만 경매 마감 20분을 남겨놓고 베팅액이 치솟으면서 예상 낙찰가의 4배 가까운 금액에 최종 낙찰됐습니다. 경매는 6개국에서 참여한 10명의 입찰자 사이에 경쟁이 붙었으며 입찰자들의 연령은 19살부터 50대까지 다양했다고 소더비는 밝혔습니다.

소더비는 초창기 마이클 조던과 시카고 불스를 다룬 ESPN의 다큐멘터리 '더 라스트 댄스'의 방송과 맞물려 경매 열기가 달아올랐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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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마이클 조던의 ‘짝짝이’ 농구화 7억 원에 낙찰…역대 최고액
    • 입력 2020-05-18 16:15:14
    • 수정2020-05-18 16:17:24
    국제

(출처 : 소더비)

'농구 황제' 마이클 조던이 1985년에 신었던 '짝짝이' 농구화 한 켤레가 경매에서 약 7억 원에 팔렸습니다.

경매회사 소더비는 현지시간 17일 온라인 경매에서 마이클 조던이 착용했던 나이키 농구화 '에어 조던 1'이 56만 달러(약 6억 9천만 원)에 낙찰됐다고 밝혔습니다.

이번에 낙찰된 '에어 조던 1'은 스포츠용품 업체 나이키가 마이클 조던을 위해 1985년 2월에서 4월 사이에 제작한 농구화로, 마이클 조던은 1985년 10월 29일까지 이 농구화를 신고경기에 뛰었습니다.

이 농구화는 왼쪽은 13인치, 오른쪽은 13.5인치로 '짝짝이' 신발입니다. 오른쪽 신발에는 마이클 조던의 친필 사인이 들어가 있습니다.

[사진 출처 : 로이터=연합뉴스]
CNN은 '에어 조던 1'이 역대 운동화 경매 사상 최고 낙찰가라고 전했습니다. 지금까지 최고액은 나이키 러닝화 '문 슈'가 지난해 경매에서 기록한 43만 7천5백 달러(약 5억 4천만 원)였습니다.

'에어 조던 1'은 예상 낙찰가가 최고 15만 달러였지만 경매 마감 20분을 남겨놓고 베팅액이 치솟으면서 예상 낙찰가의 4배 가까운 금액에 최종 낙찰됐습니다. 경매는 6개국에서 참여한 10명의 입찰자 사이에 경쟁이 붙었으며 입찰자들의 연령은 19살부터 50대까지 다양했다고 소더비는 밝혔습니다.

소더비는 초창기 마이클 조던과 시카고 불스를 다룬 ESPN의 다큐멘터리 '더 라스트 댄스'의 방송과 맞물려 경매 열기가 달아올랐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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