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여파로 한우값 역대 최고
입력 2020.05.18 (22:24)
수정 2020.05.18 (2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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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코로나19 여파로 한우 고기 값이 축산 통계 작성 20여 년 만에 최고치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생활속 거리두기 등으로 가정 내 소비가 크게 늘어난데다 수입 쇠고기 물량이 줄어든 것도 원인으로 분석됩니다.
이종영 기자입니다.
[리포트]
대구 축산농협 육가공 공장.
대형마트와 정육점 등에 공급할 한우고기로 가득합니다.
최근 한우 1KG 평균 경락 가격은 만 9천 906원으로 지난해보다 13%가량 올랐습니다.
지난 1998년 축산통계를 작성한 이후 22년 만에 가장 높습니다.
코로나19 여파로 가정 내 한우 소비가 큰 폭으로 늘었고 해외 소고기 수입 물량은 지난해보다 줄었기 때문입니다.
[김환진/대구 축산농협 본부장 : "미국과 호주 등이 코로나19 영향으로 생산차질 빚어서 수입 물량 수급이 불안정하기 때문에..."]
이처럼 한우 고기값이 치솟자 소비자들의 부담이 커지고 있습니다.
[최용숙/대구시 만촌동 : "구이용은 등심이라든지 그런거는 (한우)가격이 세니까 호주산으로 (사는 편입니다)."]
전국 최대 한우 산지인 경북 농가들은 이같은 고공행진이 마냥 달갑지만은 않습니다.
한우 고기값이 송아지값을 끌어올려 지난해보다 50만 원을 더 줘야 구입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장기적으로 보면 생산비 상승과 홍수 출하 등으로 가격 파동이 이어질 수 있다는 지적도 나오고 있습니다.
[김삼주/한우협회 대구경북지회장 : "송아지 가격, 사료 가격 등 생산 원가가 많이 올랐기 때문에 그런 부분에 걱정이 많죠... 가격 폭락의 우려성이 있다(고 보는 거죠)."]
코로나19 여파로 역대 최고가 기록을 다시 쓰고 있는 국산 소고기 가격.
생산자와 소비자 모두 가격이 안정되길 바라고 있습니다.
KBS 뉴스 이종영입니다.
코로나19 여파로 한우 고기 값이 축산 통계 작성 20여 년 만에 최고치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생활속 거리두기 등으로 가정 내 소비가 크게 늘어난데다 수입 쇠고기 물량이 줄어든 것도 원인으로 분석됩니다.
이종영 기자입니다.
[리포트]
대구 축산농협 육가공 공장.
대형마트와 정육점 등에 공급할 한우고기로 가득합니다.
최근 한우 1KG 평균 경락 가격은 만 9천 906원으로 지난해보다 13%가량 올랐습니다.
지난 1998년 축산통계를 작성한 이후 22년 만에 가장 높습니다.
코로나19 여파로 가정 내 한우 소비가 큰 폭으로 늘었고 해외 소고기 수입 물량은 지난해보다 줄었기 때문입니다.
[김환진/대구 축산농협 본부장 : "미국과 호주 등이 코로나19 영향으로 생산차질 빚어서 수입 물량 수급이 불안정하기 때문에..."]
이처럼 한우 고기값이 치솟자 소비자들의 부담이 커지고 있습니다.
[최용숙/대구시 만촌동 : "구이용은 등심이라든지 그런거는 (한우)가격이 세니까 호주산으로 (사는 편입니다)."]
전국 최대 한우 산지인 경북 농가들은 이같은 고공행진이 마냥 달갑지만은 않습니다.
한우 고기값이 송아지값을 끌어올려 지난해보다 50만 원을 더 줘야 구입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장기적으로 보면 생산비 상승과 홍수 출하 등으로 가격 파동이 이어질 수 있다는 지적도 나오고 있습니다.
[김삼주/한우협회 대구경북지회장 : "송아지 가격, 사료 가격 등 생산 원가가 많이 올랐기 때문에 그런 부분에 걱정이 많죠... 가격 폭락의 우려성이 있다(고 보는 거죠)."]
코로나19 여파로 역대 최고가 기록을 다시 쓰고 있는 국산 소고기 가격.
생산자와 소비자 모두 가격이 안정되길 바라고 있습니다.
KBS 뉴스 이종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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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코로나19 여파로 한우값 역대 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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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20-05-18 22:24:34
- 수정2020-05-18 22:24:36
[앵커]
코로나19 여파로 한우 고기 값이 축산 통계 작성 20여 년 만에 최고치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생활속 거리두기 등으로 가정 내 소비가 크게 늘어난데다 수입 쇠고기 물량이 줄어든 것도 원인으로 분석됩니다.
이종영 기자입니다.
[리포트]
대구 축산농협 육가공 공장.
대형마트와 정육점 등에 공급할 한우고기로 가득합니다.
최근 한우 1KG 평균 경락 가격은 만 9천 906원으로 지난해보다 13%가량 올랐습니다.
지난 1998년 축산통계를 작성한 이후 22년 만에 가장 높습니다.
코로나19 여파로 가정 내 한우 소비가 큰 폭으로 늘었고 해외 소고기 수입 물량은 지난해보다 줄었기 때문입니다.
[김환진/대구 축산농협 본부장 : "미국과 호주 등이 코로나19 영향으로 생산차질 빚어서 수입 물량 수급이 불안정하기 때문에..."]
이처럼 한우 고기값이 치솟자 소비자들의 부담이 커지고 있습니다.
[최용숙/대구시 만촌동 : "구이용은 등심이라든지 그런거는 (한우)가격이 세니까 호주산으로 (사는 편입니다)."]
전국 최대 한우 산지인 경북 농가들은 이같은 고공행진이 마냥 달갑지만은 않습니다.
한우 고기값이 송아지값을 끌어올려 지난해보다 50만 원을 더 줘야 구입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장기적으로 보면 생산비 상승과 홍수 출하 등으로 가격 파동이 이어질 수 있다는 지적도 나오고 있습니다.
[김삼주/한우협회 대구경북지회장 : "송아지 가격, 사료 가격 등 생산 원가가 많이 올랐기 때문에 그런 부분에 걱정이 많죠... 가격 폭락의 우려성이 있다(고 보는 거죠)."]
코로나19 여파로 역대 최고가 기록을 다시 쓰고 있는 국산 소고기 가격.
생산자와 소비자 모두 가격이 안정되길 바라고 있습니다.
KBS 뉴스 이종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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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종영 기자 myshk@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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