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급생 밤새 감금 폭행한 고등학생 구속영장 신청

입력 2020.05.19 (19:18) 수정 2020.05.19 (19:35)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2년 전부터 알고 지내던 친구를 밤새 감금 폭행한 10대 청소년에 대해 경찰이 구속영장을 신청했습니다.

서울 관악경찰서는 지난 9일 고교생 A 군과 B 군을 특수폭행 혐의로 입건하고, A 군에 대해 오늘(19일)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고 밝혔습니다.

A 군과 B 군은 2년여 전부터 알고 지낸 C 군을 지난 8일 저녁부터 이튿날 아침까지 원룸에 감금하고 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이들은 C 군을 청테이프로 의자에 묶어두고 얼굴과 배 등을 때리고, 방에 있던 흉기로 C 군을 위협했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경찰은 "일반 학생들끼리 다투는 것과 달리 수법이나 수위가 지나치다고 판단돼 청소년이지만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고 설명했습니다.

경찰은 가해 청소년들이 또 다른 범행을 저질렀는지, 추가 가담자가 있는지를 조사할 예정입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동급생 밤새 감금 폭행한 고등학생 구속영장 신청
    • 입력 2020-05-19 19:18:23
    • 수정2020-05-19 19:35:41
    사회
2년 전부터 알고 지내던 친구를 밤새 감금 폭행한 10대 청소년에 대해 경찰이 구속영장을 신청했습니다.

서울 관악경찰서는 지난 9일 고교생 A 군과 B 군을 특수폭행 혐의로 입건하고, A 군에 대해 오늘(19일)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고 밝혔습니다.

A 군과 B 군은 2년여 전부터 알고 지낸 C 군을 지난 8일 저녁부터 이튿날 아침까지 원룸에 감금하고 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이들은 C 군을 청테이프로 의자에 묶어두고 얼굴과 배 등을 때리고, 방에 있던 흉기로 C 군을 위협했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경찰은 "일반 학생들끼리 다투는 것과 달리 수법이나 수위가 지나치다고 판단돼 청소년이지만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고 설명했습니다.

경찰은 가해 청소년들이 또 다른 범행을 저질렀는지, 추가 가담자가 있는지를 조사할 예정입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