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 실종여성 연속살해 피의자 신상 공개…31살 최신종

입력 2020.05.20 (15:46) 수정 2020.05.20 (2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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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흘 간격으로 잇따라 여성들을 살해한 피의자의 신상이 공개됐습니다.

전북지방경찰청은 오늘(20일) 강도살인과 성폭행, 시신유기 혐의로 구속된 피의자의 이름과 나이, 운전면허증의 얼굴 사진을 공개했습니다.

피의자 이름은 최신종으로, 1989년생 만 31살입니다.

경찰은 오늘 오후 변호사와 교수, 경찰관 등 7명으로 구성된 신상공개 심의위원회를 열어 신상 공개를 결정했습니다.

전북경찰청은 악질의 범행이 반복됐고, 물적 증거와 자백도 충분히 확보됐다며 공개 이유를 설명했습니다.

또 국민의 알 권리와 재범 방지 등 공공의 이익에 부합하는지를 종합적으로 심의했다고 덧붙였습니다.

최신종은 지난달 14일 알고 지내던 30대 여성을 불러내 돈을 빼앗고 성폭행한 뒤 살해한 혐의로 기소됐습니다.

첫 번째 범행 나흘 뒤, 부산에서 실종된 20대 여성을 살해하고 시신을 유기한 혐의가 추가로 드러나 경찰 수사를 받고 있습니다.

강호순 연쇄살인 사건을 계기로 2010년 특정강력범죄 처벌에 관한 특례법이 개정되면서 피의자 얼굴 등을 공개할 수 있는 법적 근거가 마련됐습니다.

이후로 고유정과 장대호, 이춘재 등 강력범들의 신상이 공개됐습니다.

전북 경찰이 심사를 통해 피의자 신상을 공개한 건 이번이 처음입니다.

[사진 출처 : 전북지방경찰청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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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0-05-20 15:46:27
    • 수정2020-05-20 20:05:49
    사회
나흘 간격으로 잇따라 여성들을 살해한 피의자의 신상이 공개됐습니다.

전북지방경찰청은 오늘(20일) 강도살인과 성폭행, 시신유기 혐의로 구속된 피의자의 이름과 나이, 운전면허증의 얼굴 사진을 공개했습니다.

피의자 이름은 최신종으로, 1989년생 만 31살입니다.

경찰은 오늘 오후 변호사와 교수, 경찰관 등 7명으로 구성된 신상공개 심의위원회를 열어 신상 공개를 결정했습니다.

전북경찰청은 악질의 범행이 반복됐고, 물적 증거와 자백도 충분히 확보됐다며 공개 이유를 설명했습니다.

또 국민의 알 권리와 재범 방지 등 공공의 이익에 부합하는지를 종합적으로 심의했다고 덧붙였습니다.

최신종은 지난달 14일 알고 지내던 30대 여성을 불러내 돈을 빼앗고 성폭행한 뒤 살해한 혐의로 기소됐습니다.

첫 번째 범행 나흘 뒤, 부산에서 실종된 20대 여성을 살해하고 시신을 유기한 혐의가 추가로 드러나 경찰 수사를 받고 있습니다.

강호순 연쇄살인 사건을 계기로 2010년 특정강력범죄 처벌에 관한 특례법이 개정되면서 피의자 얼굴 등을 공개할 수 있는 법적 근거가 마련됐습니다.

이후로 고유정과 장대호, 이춘재 등 강력범들의 신상이 공개됐습니다.

전북 경찰이 심사를 통해 피의자 신상을 공개한 건 이번이 처음입니다.

[사진 출처 : 전북지방경찰청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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