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중취재] ‘이모빌리티 지원센터 건립 사업’ 공청회 무산
입력 2020.05.20 (22:03)
수정 2020.05.20 (2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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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오늘(20일) 횡성에서는 '이모빌리티 지원센터 건립 사업'에 대한 주민 공청회가 열릴 예정이었습니다.
이 사업은 강원도의 역점 사업인데요.
그런데, 이 공청회가 무산이 됐습니다.
어떻게 된 일인지 박상용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군 탄약고가 있던 횡성 묵계리.
강원도가 전기 자동차 산업 지원센터, 이른바 이모빌리티 지원센터를 짓겠다는 자립니다.
전기차 산업의 핵심 시설이라는 주장입니다.
[송신근/전기자동차제조업체 대표 : "반드시 차량의 인증업무와 복합 연계돼 있습니다. 주변에 인증센터가 있으면, 지금처럼 전라도 영광까지 가서 인증을 받고오는 일은 없지않을까."]
이모빌리티 센터에는 기업지원센터와 전기차 주행시험장이 들어설 예정입니다.
하지만 주민들은 반대 입장을 분명히 하고 있습니다.
개발 잠재력이 큰 만큼 다른 용도로 활용해야한다는 겁니다.
["중단하라 중단하라!"]
이모빌리티센터 건립 사업에 대한 주민 공청회장입니다.
주민들이 최문순 도지사에게 사업 중단을 요구하고 나섰습니다.
연구개발시설만으론 지역 경기 부양 효과가 미미하다며, 다른 사업이 필요하다는 겁니다.
[김경환/횡성군 반곡리 : "지금이라도 대기업이 들어와서 고용 창출을 하고 지역경제를 살려서 주민과 같이 할 수 있는 이런 땅이 되기를 원하는 거지."]
최문순 강원도지사는, 이에 대해 주민들이 반대하면 묵계리에는 센터를 안 지을 수도 있다며 일단 한 발 물러섰습니다.
[최문순/강원도지사 : "군민들이 반대하면 안하겠다는 뜻이 분명합니다. 우리가 갖고 있는 계획을 상세히 들어봐주시고 지역주민들이 깊이있게 논의를..."]
이모빌리티 산업을 미래 먹거리 산업이라는 강원도의 주장에도 불구하고, 이번 주민 공청회는 결국 무산됐습니다.
KBS 뉴스 박상용입니다.
오늘(20일) 횡성에서는 '이모빌리티 지원센터 건립 사업'에 대한 주민 공청회가 열릴 예정이었습니다.
이 사업은 강원도의 역점 사업인데요.
그런데, 이 공청회가 무산이 됐습니다.
어떻게 된 일인지 박상용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군 탄약고가 있던 횡성 묵계리.
강원도가 전기 자동차 산업 지원센터, 이른바 이모빌리티 지원센터를 짓겠다는 자립니다.
전기차 산업의 핵심 시설이라는 주장입니다.
[송신근/전기자동차제조업체 대표 : "반드시 차량의 인증업무와 복합 연계돼 있습니다. 주변에 인증센터가 있으면, 지금처럼 전라도 영광까지 가서 인증을 받고오는 일은 없지않을까."]
이모빌리티 센터에는 기업지원센터와 전기차 주행시험장이 들어설 예정입니다.
하지만 주민들은 반대 입장을 분명히 하고 있습니다.
개발 잠재력이 큰 만큼 다른 용도로 활용해야한다는 겁니다.
["중단하라 중단하라!"]
이모빌리티센터 건립 사업에 대한 주민 공청회장입니다.
주민들이 최문순 도지사에게 사업 중단을 요구하고 나섰습니다.
연구개발시설만으론 지역 경기 부양 효과가 미미하다며, 다른 사업이 필요하다는 겁니다.
[김경환/횡성군 반곡리 : "지금이라도 대기업이 들어와서 고용 창출을 하고 지역경제를 살려서 주민과 같이 할 수 있는 이런 땅이 되기를 원하는 거지."]
최문순 강원도지사는, 이에 대해 주민들이 반대하면 묵계리에는 센터를 안 지을 수도 있다며 일단 한 발 물러섰습니다.
[최문순/강원도지사 : "군민들이 반대하면 안하겠다는 뜻이 분명합니다. 우리가 갖고 있는 계획을 상세히 들어봐주시고 지역주민들이 깊이있게 논의를..."]
이모빌리티 산업을 미래 먹거리 산업이라는 강원도의 주장에도 불구하고, 이번 주민 공청회는 결국 무산됐습니다.
KBS 뉴스 박상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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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정2020-05-20 22:06:58

[앵커]
오늘(20일) 횡성에서는 '이모빌리티 지원센터 건립 사업'에 대한 주민 공청회가 열릴 예정이었습니다.
이 사업은 강원도의 역점 사업인데요.
그런데, 이 공청회가 무산이 됐습니다.
어떻게 된 일인지 박상용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군 탄약고가 있던 횡성 묵계리.
강원도가 전기 자동차 산업 지원센터, 이른바 이모빌리티 지원센터를 짓겠다는 자립니다.
전기차 산업의 핵심 시설이라는 주장입니다.
[송신근/전기자동차제조업체 대표 : "반드시 차량의 인증업무와 복합 연계돼 있습니다. 주변에 인증센터가 있으면, 지금처럼 전라도 영광까지 가서 인증을 받고오는 일은 없지않을까."]
이모빌리티 센터에는 기업지원센터와 전기차 주행시험장이 들어설 예정입니다.
하지만 주민들은 반대 입장을 분명히 하고 있습니다.
개발 잠재력이 큰 만큼 다른 용도로 활용해야한다는 겁니다.
["중단하라 중단하라!"]
이모빌리티센터 건립 사업에 대한 주민 공청회장입니다.
주민들이 최문순 도지사에게 사업 중단을 요구하고 나섰습니다.
연구개발시설만으론 지역 경기 부양 효과가 미미하다며, 다른 사업이 필요하다는 겁니다.
[김경환/횡성군 반곡리 : "지금이라도 대기업이 들어와서 고용 창출을 하고 지역경제를 살려서 주민과 같이 할 수 있는 이런 땅이 되기를 원하는 거지."]
최문순 강원도지사는, 이에 대해 주민들이 반대하면 묵계리에는 센터를 안 지을 수도 있다며 일단 한 발 물러섰습니다.
[최문순/강원도지사 : "군민들이 반대하면 안하겠다는 뜻이 분명합니다. 우리가 갖고 있는 계획을 상세히 들어봐주시고 지역주민들이 깊이있게 논의를..."]
이모빌리티 산업을 미래 먹거리 산업이라는 강원도의 주장에도 불구하고, 이번 주민 공청회는 결국 무산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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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상용 기자 miso@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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