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프리카 발묶인 우리 국민 60명, 한빛부대 파병기로 오늘 귀국

입력 2020.05.21 (16:52) 수정 2020.05.21 (17:05)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코로나19 확산으로 아프리카에 발이 묶였던 우리 국민 60명이 한빛부대 교대를 위해 띄운 특별기편으로 오늘(21일) 귀국합니다.

외교부에 따르면 아프리카에 머물던 우리 국민 60명을 태운 아시아나항공 특별기가 오늘 오후 7시 40분 인천공항에 도착합니다.

국가별로는 가나 36명, 에티오피아 10명, 케냐 13명, 수단 1명입니다. 탑승객들은 에티오피아 아디스아바바로 집결해 특별기에 탑승했습니다.

이번 귀국은 남수단 한빛부대 교대를 위한 전세기를 통해 이뤄졌습니다. 한빛부대 12진은 지난 18일 전세기로 출국했습니다.

남아프리카공화국과 주변국에 발이 묶였던 한국인 72명도 현지시간 20일 귀국길에 올랐습니다.

외교부에 따르면 남아프리카공화국 58명, 에스와티니 13명, 레소토 1명 등 우리 국민 72명은 카타르 도하를 경유해 내일(22일) 오후 4시 55분쯤 인천공항에 도착합니다.

기업인 예외입국 지원도 계속 이뤄지고 있습니다.

외교부에 따르면 현대중공업이 수주한 호위함 한 척을 필리핀 해군에 인도하기 위한 핵심 인력 43명이 필리핀에 입국할 예정입니다.

외교부 당국자는 "1차로 16명이 대한항공편으로 가고, 27명은 호위함에 탑승해 필리핀에 입국할 예정"이라며 "한-필리핀 양자간 굳건한 방산 협력을 대외적으로 확인할 수 있는 좋은 계기"라고 밝혔습니다.

필리핀 해군의 2600t급 최신예 호위함인 '호세리잘(Jose Rizal)'함은 필리핀 해군의 노후 함정 현대화 사업의 일환으로 발주됐으며, 지난 18일 울산항을 출발해 23일 수빅항에 도착할 예정입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 ‘ 코로나19 확산 우려’ 최신 기사 보기
http://news.kbs.co.kr/news/list.do?icd=19588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아프리카 발묶인 우리 국민 60명, 한빛부대 파병기로 오늘 귀국
    • 입력 2020-05-21 16:52:58
    • 수정2020-05-21 17:05:25
    정치
코로나19 확산으로 아프리카에 발이 묶였던 우리 국민 60명이 한빛부대 교대를 위해 띄운 특별기편으로 오늘(21일) 귀국합니다.

외교부에 따르면 아프리카에 머물던 우리 국민 60명을 태운 아시아나항공 특별기가 오늘 오후 7시 40분 인천공항에 도착합니다.

국가별로는 가나 36명, 에티오피아 10명, 케냐 13명, 수단 1명입니다. 탑승객들은 에티오피아 아디스아바바로 집결해 특별기에 탑승했습니다.

이번 귀국은 남수단 한빛부대 교대를 위한 전세기를 통해 이뤄졌습니다. 한빛부대 12진은 지난 18일 전세기로 출국했습니다.

남아프리카공화국과 주변국에 발이 묶였던 한국인 72명도 현지시간 20일 귀국길에 올랐습니다.

외교부에 따르면 남아프리카공화국 58명, 에스와티니 13명, 레소토 1명 등 우리 국민 72명은 카타르 도하를 경유해 내일(22일) 오후 4시 55분쯤 인천공항에 도착합니다.

기업인 예외입국 지원도 계속 이뤄지고 있습니다.

외교부에 따르면 현대중공업이 수주한 호위함 한 척을 필리핀 해군에 인도하기 위한 핵심 인력 43명이 필리핀에 입국할 예정입니다.

외교부 당국자는 "1차로 16명이 대한항공편으로 가고, 27명은 호위함에 탑승해 필리핀에 입국할 예정"이라며 "한-필리핀 양자간 굳건한 방산 협력을 대외적으로 확인할 수 있는 좋은 계기"라고 밝혔습니다.

필리핀 해군의 2600t급 최신예 호위함인 '호세리잘(Jose Rizal)'함은 필리핀 해군의 노후 함정 현대화 사업의 일환으로 발주됐으며, 지난 18일 울산항을 출발해 23일 수빅항에 도착할 예정입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 ‘ 코로나19 확산 우려’ 최신 기사 보기
http://news.kbs.co.kr/news/list.do?icd=19588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