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영상] 초대형 태풍 피했더니…코로나19로 갈 곳도 없어

입력 2020.05.21 (18: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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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년 만에 벵골만에서 발생한 초대형 사이클론 '암판'이 인도와 방글라데시를 강타해 최소 20명이 숨지는 등 막대한 피해를 입혔습니다.

'암판'은 최고 시속 185㎢/h로 인도의 오디샤주와 방글라데시 해안으로 상륙한 뒤 내륙 지역을 지나가고 있습니다.

현지 언론에 따르면 방글라데시 주민 220만여 명과 인도 주민 50만여 명이 대피했습니다.

문제는 코로나19 확산입니다.

인도와 방글라데시 정부는 주민들을 대피소로 이동시켰지만 코로나19 확산을 우려해 피해 주민들을 모두 수용할 수 없는 상황입니다. 인도와 방글라데시의 코로나19 확진자는 각각 11만 2천여 명, 2만 6천여 명입니다.

방글라데시의 수용소에 대피한 주민 룸키 카툰 씨는 "대피소에 사람들이 너무 많아 사회적 거리 두기를 지킬 수가 없다'며, "그렇다고 사이클론 때문에 집에는 있을 수가 없다"고 토로했습니다.

사이클론을 피했더니 이번에는 코로나19 때문에 오도가도 못하는 인도와 방글라데시의 상황을 영상으로 확인해보시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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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현장영상] 초대형 태풍 피했더니…코로나19로 갈 곳도 없어
    • 입력 2020-05-21 18:45:54
    영상K
20년 만에 벵골만에서 발생한 초대형 사이클론 '암판'이 인도와 방글라데시를 강타해 최소 20명이 숨지는 등 막대한 피해를 입혔습니다.

'암판'은 최고 시속 185㎢/h로 인도의 오디샤주와 방글라데시 해안으로 상륙한 뒤 내륙 지역을 지나가고 있습니다.

현지 언론에 따르면 방글라데시 주민 220만여 명과 인도 주민 50만여 명이 대피했습니다.

문제는 코로나19 확산입니다.

인도와 방글라데시 정부는 주민들을 대피소로 이동시켰지만 코로나19 확산을 우려해 피해 주민들을 모두 수용할 수 없는 상황입니다. 인도와 방글라데시의 코로나19 확진자는 각각 11만 2천여 명, 2만 6천여 명입니다.

방글라데시의 수용소에 대피한 주민 룸키 카툰 씨는 "대피소에 사람들이 너무 많아 사회적 거리 두기를 지킬 수가 없다'며, "그렇다고 사이클론 때문에 집에는 있을 수가 없다"고 토로했습니다.

사이클론을 피했더니 이번에는 코로나19 때문에 오도가도 못하는 인도와 방글라데시의 상황을 영상으로 확인해보시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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