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거돈 전 부산시장 경찰 출석…변호는 법무법인 부산
입력 2020.05.22 (08:24)
수정 2020.05.22 (16: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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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원 성추행 사건으로 사퇴한 오거돈 전 부산시장이 오늘(22일) 피의자 조사를 받기 위해 부산경찰청에 비공개로 출석했습니다.
사퇴 기자회견을 하고 시장직에서 물러난 지 29일 만입니다.
오 전 시장은 오늘 오전 8시쯤 부산경찰청 지하 주차장으로 들어와 승강기를 타고 조사실로 올라간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조사에는 법무법인 '부산' 소속 변호사를 대동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노무현 전 대통령의 조카사위인 정재성 변호사가 대표 변호사로 있는 법무법인 '부산'은 오 전 시장과 성추행 사건의 피해자가 공증을 작성했던 곳입니다.
경찰은 오 전 시장 소환에 대비해 피해자 진술과 참고인 조사, 압수수색 등을 토대로 혐의 입증에 필요한 자료를 상당 부분 확보했습니다.
성추행 사건의 피해자는 최근 경찰에 피해 사실을 진술하며 오 전 시장을 엄벌해달라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특히 경찰은 성추행 사건을 수습하는 데 핵심적인 역할을 한 오 전 시장 재직 당시 정무라인 관계자를 소환해 조사하기도 했습니다.
이에 따라 경찰은 피해자 진술 등을 토대로 오 전 시장을 상대로 업무상 위력 등에 의한 추행 혐의의 구체적인 사실관계를 확인할 것으로 보입니다.
또, 압수수색을 통해 오 전 시장이 정무라인 등 측근과 주고받은 통화나 문자메시지, 메모 등을 확보한 만큼 사건 수습과 사퇴 과정에서 제기된 직권남용과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 등도 조사할 것으로 보입니다.
경찰은 오 전 시장이 사퇴 기자회견에서 밝힌 성추행 사건 외에 다른 성추행 건과 성추행 무마를 위해 채용비리를 저질렀다는 의혹 등도 살필 것으로 보여 조사는 오늘 밤까지 이어질 전망입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사퇴 기자회견을 하고 시장직에서 물러난 지 29일 만입니다.
오 전 시장은 오늘 오전 8시쯤 부산경찰청 지하 주차장으로 들어와 승강기를 타고 조사실로 올라간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조사에는 법무법인 '부산' 소속 변호사를 대동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노무현 전 대통령의 조카사위인 정재성 변호사가 대표 변호사로 있는 법무법인 '부산'은 오 전 시장과 성추행 사건의 피해자가 공증을 작성했던 곳입니다.
경찰은 오 전 시장 소환에 대비해 피해자 진술과 참고인 조사, 압수수색 등을 토대로 혐의 입증에 필요한 자료를 상당 부분 확보했습니다.
성추행 사건의 피해자는 최근 경찰에 피해 사실을 진술하며 오 전 시장을 엄벌해달라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특히 경찰은 성추행 사건을 수습하는 데 핵심적인 역할을 한 오 전 시장 재직 당시 정무라인 관계자를 소환해 조사하기도 했습니다.
이에 따라 경찰은 피해자 진술 등을 토대로 오 전 시장을 상대로 업무상 위력 등에 의한 추행 혐의의 구체적인 사실관계를 확인할 것으로 보입니다.
또, 압수수색을 통해 오 전 시장이 정무라인 등 측근과 주고받은 통화나 문자메시지, 메모 등을 확보한 만큼 사건 수습과 사퇴 과정에서 제기된 직권남용과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 등도 조사할 것으로 보입니다.
경찰은 오 전 시장이 사퇴 기자회견에서 밝힌 성추행 사건 외에 다른 성추행 건과 성추행 무마를 위해 채용비리를 저질렀다는 의혹 등도 살필 것으로 보여 조사는 오늘 밤까지 이어질 전망입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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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거돈 전 부산시장 경찰 출석…변호는 법무법인 부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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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20-05-22 08:24:21
- 수정2020-05-22 16:36:28

직원 성추행 사건으로 사퇴한 오거돈 전 부산시장이 오늘(22일) 피의자 조사를 받기 위해 부산경찰청에 비공개로 출석했습니다.
사퇴 기자회견을 하고 시장직에서 물러난 지 29일 만입니다.
오 전 시장은 오늘 오전 8시쯤 부산경찰청 지하 주차장으로 들어와 승강기를 타고 조사실로 올라간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조사에는 법무법인 '부산' 소속 변호사를 대동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노무현 전 대통령의 조카사위인 정재성 변호사가 대표 변호사로 있는 법무법인 '부산'은 오 전 시장과 성추행 사건의 피해자가 공증을 작성했던 곳입니다.
경찰은 오 전 시장 소환에 대비해 피해자 진술과 참고인 조사, 압수수색 등을 토대로 혐의 입증에 필요한 자료를 상당 부분 확보했습니다.
성추행 사건의 피해자는 최근 경찰에 피해 사실을 진술하며 오 전 시장을 엄벌해달라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특히 경찰은 성추행 사건을 수습하는 데 핵심적인 역할을 한 오 전 시장 재직 당시 정무라인 관계자를 소환해 조사하기도 했습니다.
이에 따라 경찰은 피해자 진술 등을 토대로 오 전 시장을 상대로 업무상 위력 등에 의한 추행 혐의의 구체적인 사실관계를 확인할 것으로 보입니다.
또, 압수수색을 통해 오 전 시장이 정무라인 등 측근과 주고받은 통화나 문자메시지, 메모 등을 확보한 만큼 사건 수습과 사퇴 과정에서 제기된 직권남용과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 등도 조사할 것으로 보입니다.
경찰은 오 전 시장이 사퇴 기자회견에서 밝힌 성추행 사건 외에 다른 성추행 건과 성추행 무마를 위해 채용비리를 저질렀다는 의혹 등도 살필 것으로 보여 조사는 오늘 밤까지 이어질 전망입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사퇴 기자회견을 하고 시장직에서 물러난 지 29일 만입니다.
오 전 시장은 오늘 오전 8시쯤 부산경찰청 지하 주차장으로 들어와 승강기를 타고 조사실로 올라간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조사에는 법무법인 '부산' 소속 변호사를 대동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노무현 전 대통령의 조카사위인 정재성 변호사가 대표 변호사로 있는 법무법인 '부산'은 오 전 시장과 성추행 사건의 피해자가 공증을 작성했던 곳입니다.
경찰은 오 전 시장 소환에 대비해 피해자 진술과 참고인 조사, 압수수색 등을 토대로 혐의 입증에 필요한 자료를 상당 부분 확보했습니다.
성추행 사건의 피해자는 최근 경찰에 피해 사실을 진술하며 오 전 시장을 엄벌해달라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특히 경찰은 성추행 사건을 수습하는 데 핵심적인 역할을 한 오 전 시장 재직 당시 정무라인 관계자를 소환해 조사하기도 했습니다.
이에 따라 경찰은 피해자 진술 등을 토대로 오 전 시장을 상대로 업무상 위력 등에 의한 추행 혐의의 구체적인 사실관계를 확인할 것으로 보입니다.
또, 압수수색을 통해 오 전 시장이 정무라인 등 측근과 주고받은 통화나 문자메시지, 메모 등을 확보한 만큼 사건 수습과 사퇴 과정에서 제기된 직권남용과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 등도 조사할 것으로 보입니다.
경찰은 오 전 시장이 사퇴 기자회견에서 밝힌 성추행 사건 외에 다른 성추행 건과 성추행 무마를 위해 채용비리를 저질렀다는 의혹 등도 살필 것으로 보여 조사는 오늘 밤까지 이어질 전망입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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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현규 기자 true@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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