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8명 탄 파키스탄 여객기 추락…한국인 탑승객 없어

입력 2020.05.22 (19:27) 수정 2020.05.23 (01:37)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98명을 태운 파키스탄국제항공 A320 여객기가 현지시각 22일 오후 파키스탄 남부 카라치의 진나공항 인근 주택가에 추락했습니다.

'탑승자 전원 사망' 소식이 전해졌으나 구조작업이 진행되면서 항공 당국은 "최소 2명의 생존자가 있는 것 같다"고 발표했습니다.

주파키스탄 한국대사관은 한국인 탑승객은 없다고 확인했다.

현지 매체들에 따르면 파키스탄국제항공 라호르발 카라치행 A320 여객기가 어제 오후 2시 45분쯤 카라치 공항 인근 주택가에 추락했습니다.

파키스탄 항공당국은 사고 발생 직후 107명이 탑승했다고 발표했지만 이후 승객 90명과 승무원 8명 등 총 98명이 탑승했다고 정정했습니다.

사고기는 어제 오후 1시 8분쯤 파키스탄 북동부 라호르에서 이륙해 오후 2시 45분쯤 파키스탄 남부 카라치의 진나공항에 착륙할 예정이었습니다.

파키스탄국제항공 대변인은 "조종사가 오후 2시 37분쯤 공항 관제소에 기술적 결함을 알려준 뒤 연락이 두절됐다"고 발표했습니다.

익명의 항공 당국 관계자는 로이터 통신과 인터뷰에서 "착륙 전 기술결함으로 랜딩기어가 나오지 않은 것으로 보이지만, 아직 사고 원인을 결정짓기에 이르다"라고 말했습니다.

파키스탄은 코로나19 사태로 3월부터 국내선 여객기 운항을 중단하다가 지난 16일부터 일부 상업 운행을 재개했습니다.

[사진 출처 : AFP=연합뉴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98명 탄 파키스탄 여객기 추락…한국인 탑승객 없어
    • 입력 2020-05-22 19:27:24
    • 수정2020-05-23 01:37:49
    국제
98명을 태운 파키스탄국제항공 A320 여객기가 현지시각 22일 오후 파키스탄 남부 카라치의 진나공항 인근 주택가에 추락했습니다.

'탑승자 전원 사망' 소식이 전해졌으나 구조작업이 진행되면서 항공 당국은 "최소 2명의 생존자가 있는 것 같다"고 발표했습니다.

주파키스탄 한국대사관은 한국인 탑승객은 없다고 확인했다.

현지 매체들에 따르면 파키스탄국제항공 라호르발 카라치행 A320 여객기가 어제 오후 2시 45분쯤 카라치 공항 인근 주택가에 추락했습니다.

파키스탄 항공당국은 사고 발생 직후 107명이 탑승했다고 발표했지만 이후 승객 90명과 승무원 8명 등 총 98명이 탑승했다고 정정했습니다.

사고기는 어제 오후 1시 8분쯤 파키스탄 북동부 라호르에서 이륙해 오후 2시 45분쯤 파키스탄 남부 카라치의 진나공항에 착륙할 예정이었습니다.

파키스탄국제항공 대변인은 "조종사가 오후 2시 37분쯤 공항 관제소에 기술적 결함을 알려준 뒤 연락이 두절됐다"고 발표했습니다.

익명의 항공 당국 관계자는 로이터 통신과 인터뷰에서 "착륙 전 기술결함으로 랜딩기어가 나오지 않은 것으로 보이지만, 아직 사고 원인을 결정짓기에 이르다"라고 말했습니다.

파키스탄은 코로나19 사태로 3월부터 국내선 여객기 운항을 중단하다가 지난 16일부터 일부 상업 운행을 재개했습니다.

[사진 출처 : AFP=연합뉴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