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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인 비대위 출범…“정강정책까지 싹 바꿀 것”
입력 2020.05.22 (21:38) 수정 2020.05.22 (22:07) 뉴스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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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인 비대위 출범…“정강정책까지 싹 바꿀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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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지도부 구성을 놓고 진통을 겪었던 미래통합당이 결국 김종인 비대위체제를 선택했습니다.

KBS는 어제(21일)와 오늘(22일) 김종인 내정자를 만나 보수 재건을 위한 계획을 물었습니다.

김내정자는 현재 통합당은 미래가 없다. 당을 근본적으로 혁신하겠다고 했는데, 통합당의 현실과 과제는 무엇인지, 정아연, 류란 기자가 차례로 보도합니다.

[리포트]

비대위원장 결정 직후 KBS와 만난 김종인 내정자는 통합당에 대한 쓴소리부터 쏟아냈습니다.

탄핵에 대한 제대로 된 사과도 없었다, 사회적 약자에 공감하지 못했다, 지금의 통합당으로는 미래가 없다고 지적했습니다.

[김종인/미래통합당 비상대책위원장 내정자 : "이 자리라는 것이 무슨 영광스럽고 즐거운 자리가 아니에요. 이걸 사실 제대로 할 거 같으면 매일매일 또 투쟁을 해야 돼."]

총선 득표로는 41%를 얻었다지만 지역 정당에 갇힌 게 문제라면서 진보, 보수라는 틀에서 벗어나서 대한민국은 잘 사는 사람보다 못사는 사람이 더 많다는 생각부터 가져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그동안에 우리 사회가 경제적으로 사회적으로 구성 자체가 많이 변했는데, 그것에 대한 인식을 별로 못했어요. 이 통합당이."]

극우세력과의 관계에 대해선 자연스럽게 정리될 거라고 자신했습니다.

["그 관계는 이번 선거에서 명확하게 드러났는데 뭐. 그걸 생각하면 답이 다 나오게 돼 있어요. 어렵게 생각할 게 없다고."]

정강정책과 당명 개정 등 큰 폭의 쇄신을 예고했습니다.

일부 반대에 대해서는 돌파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정당이라는 게 하도 성격이 다른 사람이 모이는 것이기 때문에 반대도 있을 수 있고 그런 거지. 일일이 신경 쓰면 아무것도 할 수가 없어요."]

최종 목표는 대선 승리, 40대 기수론을 다시 언급했습니다.

["우리 사회 지금 현실하고 우리나라 미래를 생각하면 앞으로 우리나라를 짊어지고 갈 사람들이 40대 30대가 주축이 돼야 할 거 아니에요."]

조만간 21대 당선인들을 만나 자신의 진단과 해법을 설명하겠다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정아연입니다.

혁신·공감 외치지만 막막…김종인의 과제

총선 패배를 딛고 당 재건을 위해 열린 미래통합당 당선인 연찬회, 4.15 총선의 핵심 패인으로 공감과 소통 부족을 꼽았습니다.

[서일준/미래통합당 당선인 : "시대 흐름에 조금 뒤처졌다, 공감 능력이 부족했다. 저는 이게 첫째 패인이라고 생각합니다."]

이념 대립과 정쟁에 치우쳐 진정한 보수의 가치와 쓰임새를 상실했다는 지적도 잇따랐습니다.

[최형두/미래통합당 당선인 : "보수는 그래도 일은 잘한다, 유능하다, 어떤 큰 시련이 닥쳤을 때 그 위기를 잘 넘기는 능력이 있다.... 이런 믿음을 줘야 되는데..."]

[조해진/미래통합당 당선자 : "품격 없는 언행이라든가 또 막말이라든가 이런 것들도…."]

청년과 중도층까지 끌어안는 정책 정당으로 거듭나야 한다는 공감대는 마련된 것….

하지만 구체적으로 어떻게 추진하겠느냐는 질문엔 선뜻 답이 나오지 않았습니다.

[황보승희/미래통합당 당선인 : "젊은 층을 어떻게 공략할 것인가. 이런 것에 대한 전략수립이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태영호/미래통합당 당선인 : "글쎄요, 지금 우리가 찾고 있거든요."]

구체적이기보다는 거대 담론 중심의 방향들이 대부분입니다.

[이종배/미래통합당 정책위의장 : "사회안전망 (구축), 사각지대 해소 법안 등 여러 가지를 놓고 지금 검토를 하고 있습니다."]

코로나 이후의 불확실성에 대한 대응은 논의 시작조차 못 한 상황….

서강대 현대정치연구소 서복경 교수는 통합당과 한국당의 초선 비율이 60%에 가까워, 의지가 있어도 정책 실현까지는 시간이 걸릴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KBS 뉴스 류란입니다.
  • 김종인 비대위 출범…“정강정책까지 싹 바꿀 것”
    • 입력 2020.05.22 (21:38)
    • 수정 2020.05.22 (22:07)
    뉴스 9
김종인 비대위 출범…“정강정책까지 싹 바꿀 것”
[앵커]

지도부 구성을 놓고 진통을 겪었던 미래통합당이 결국 김종인 비대위체제를 선택했습니다.

KBS는 어제(21일)와 오늘(22일) 김종인 내정자를 만나 보수 재건을 위한 계획을 물었습니다.

김내정자는 현재 통합당은 미래가 없다. 당을 근본적으로 혁신하겠다고 했는데, 통합당의 현실과 과제는 무엇인지, 정아연, 류란 기자가 차례로 보도합니다.

[리포트]

비대위원장 결정 직후 KBS와 만난 김종인 내정자는 통합당에 대한 쓴소리부터 쏟아냈습니다.

탄핵에 대한 제대로 된 사과도 없었다, 사회적 약자에 공감하지 못했다, 지금의 통합당으로는 미래가 없다고 지적했습니다.

[김종인/미래통합당 비상대책위원장 내정자 : "이 자리라는 것이 무슨 영광스럽고 즐거운 자리가 아니에요. 이걸 사실 제대로 할 거 같으면 매일매일 또 투쟁을 해야 돼."]

총선 득표로는 41%를 얻었다지만 지역 정당에 갇힌 게 문제라면서 진보, 보수라는 틀에서 벗어나서 대한민국은 잘 사는 사람보다 못사는 사람이 더 많다는 생각부터 가져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그동안에 우리 사회가 경제적으로 사회적으로 구성 자체가 많이 변했는데, 그것에 대한 인식을 별로 못했어요. 이 통합당이."]

극우세력과의 관계에 대해선 자연스럽게 정리될 거라고 자신했습니다.

["그 관계는 이번 선거에서 명확하게 드러났는데 뭐. 그걸 생각하면 답이 다 나오게 돼 있어요. 어렵게 생각할 게 없다고."]

정강정책과 당명 개정 등 큰 폭의 쇄신을 예고했습니다.

일부 반대에 대해서는 돌파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정당이라는 게 하도 성격이 다른 사람이 모이는 것이기 때문에 반대도 있을 수 있고 그런 거지. 일일이 신경 쓰면 아무것도 할 수가 없어요."]

최종 목표는 대선 승리, 40대 기수론을 다시 언급했습니다.

["우리 사회 지금 현실하고 우리나라 미래를 생각하면 앞으로 우리나라를 짊어지고 갈 사람들이 40대 30대가 주축이 돼야 할 거 아니에요."]

조만간 21대 당선인들을 만나 자신의 진단과 해법을 설명하겠다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정아연입니다.

혁신·공감 외치지만 막막…김종인의 과제

총선 패배를 딛고 당 재건을 위해 열린 미래통합당 당선인 연찬회, 4.15 총선의 핵심 패인으로 공감과 소통 부족을 꼽았습니다.

[서일준/미래통합당 당선인 : "시대 흐름에 조금 뒤처졌다, 공감 능력이 부족했다. 저는 이게 첫째 패인이라고 생각합니다."]

이념 대립과 정쟁에 치우쳐 진정한 보수의 가치와 쓰임새를 상실했다는 지적도 잇따랐습니다.

[최형두/미래통합당 당선인 : "보수는 그래도 일은 잘한다, 유능하다, 어떤 큰 시련이 닥쳤을 때 그 위기를 잘 넘기는 능력이 있다.... 이런 믿음을 줘야 되는데..."]

[조해진/미래통합당 당선자 : "품격 없는 언행이라든가 또 막말이라든가 이런 것들도…."]

청년과 중도층까지 끌어안는 정책 정당으로 거듭나야 한다는 공감대는 마련된 것….

하지만 구체적으로 어떻게 추진하겠느냐는 질문엔 선뜻 답이 나오지 않았습니다.

[황보승희/미래통합당 당선인 : "젊은 층을 어떻게 공략할 것인가. 이런 것에 대한 전략수립이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태영호/미래통합당 당선인 : "글쎄요, 지금 우리가 찾고 있거든요."]

구체적이기보다는 거대 담론 중심의 방향들이 대부분입니다.

[이종배/미래통합당 정책위의장 : "사회안전망 (구축), 사각지대 해소 법안 등 여러 가지를 놓고 지금 검토를 하고 있습니다."]

코로나 이후의 불확실성에 대한 대응은 논의 시작조차 못 한 상황….

서강대 현대정치연구소 서복경 교수는 통합당과 한국당의 초선 비율이 60%에 가까워, 의지가 있어도 정책 실현까지는 시간이 걸릴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KBS 뉴스 류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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