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증시 홍콩보안법 둘러싼 미·중 갈등에 혼조세

입력 2020.05.23 (03:36) 수정 2020.05.23 (04: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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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의 주요 증시가 중국의 '홍콩 국가보안법' 제정 추진을 두고 벌이는 미국과 중국의 갈등을 주시하면서 혼조세로 마감했습니다.

현지시각 22일 독일 프랑크푸르트 증시의 DAX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0.07% 올랐고 범유럽 지수인 유로 Stoxx 50도 0.02% 상승했습니다.

영국 런던 증시의 FTSE 100 지수는 0.37% 하락했고 프랑스 파리 증시의 CAC 40 지수는 0.02% 내렸습니다.

이는 중국이 홍콩 의회를 거치지 않고 홍콩 보안법을 제정할 것이라는 방침을 밝히면서 미국과 중국 간 긴장이 더 첨예해진 데 따른 것으로 보입니다.

미국은 중국의 조치가 홍콩을 불안정하게 만드는 일이라며 강력히 대응할 것이란 방침을 밝혔습니다.

반면 중국은 홍콩 문제에 개입하지 말라고 경고를 보내면서, 코로나19 책임을 두고 갈등을 보인 양국 관계가 더 악화할 것이라는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사진 출처 : EPA=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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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0-05-23 03:36:05
    • 수정2020-05-23 04:06:47
    국제
유럽의 주요 증시가 중국의 '홍콩 국가보안법' 제정 추진을 두고 벌이는 미국과 중국의 갈등을 주시하면서 혼조세로 마감했습니다.

현지시각 22일 독일 프랑크푸르트 증시의 DAX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0.07% 올랐고 범유럽 지수인 유로 Stoxx 50도 0.02% 상승했습니다.

영국 런던 증시의 FTSE 100 지수는 0.37% 하락했고 프랑스 파리 증시의 CAC 40 지수는 0.02% 내렸습니다.

이는 중국이 홍콩 의회를 거치지 않고 홍콩 보안법을 제정할 것이라는 방침을 밝히면서 미국과 중국 간 긴장이 더 첨예해진 데 따른 것으로 보입니다.

미국은 중국의 조치가 홍콩을 불안정하게 만드는 일이라며 강력히 대응할 것이란 방침을 밝혔습니다.

반면 중국은 홍콩 문제에 개입하지 말라고 경고를 보내면서, 코로나19 책임을 두고 갈등을 보인 양국 관계가 더 악화할 것이라는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사진 출처 : EPA=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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