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진의 늪에서 탈출한 박병호, 멀티홈런 폭발

입력 2020.05.23 (21:33) 수정 2020.05.23 (21: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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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프로야구에선 홈런 두 방을 터뜨린 박병호의 활약 속에 키움이 롯데를 크게 이겼습니다.

최근 부진했던 박병호는 보름 만에 홈런포를 신고하며 부활을 알렸습니다.

이준희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타율 1할 8푼 2리. 극심한 슬럼프에 빠진 박병호.

첫 타석부터 헛스윙 삼진을 당하며 박병호의 부진은 오늘도 계속되는 듯 했습니다.

하지만 3회 두 번째 타석, 마침내 박병호의 홈런이 터졌습니다.

박병호는 왼쪽 담장을 훌쩍 넘기는 큼지막한 홈런포를 쏘아 올리며 4번 타자의 부활을 신고했습니다.

보름 만에 터진 시즌 3호 홈런.

손맛을 되찾은 박병호의 기세는 멈추지 않았습니다.

8회 박병호는 승부에 쐐기를 박는 큼지막한 한 점 홈런까지 날리며 승리의 주인공이 됐습니다.

동료들도 4번 타자의 부활을 한껏 반겼습니다.

[박병호/키움 : "(하성이가)저보고 힘내라고 좀. 놀려먹는 재미가 있는 것 같은데... 많은 선수들이 기뻐해 줬던 거 같고요. 중심타자로서 역할 잘 할 수 있도록 빨리 감을 잡았으면 좋겠습니다."]

김하성은 홈런 포함 4타수 3안타로 최근 쾌조의 타격감을 자랑했고, 이정후도 석 점 홈런으로 키움의 대승에 힘을 보탰습니다.

문학에서는 기아 나주환이 전 소속팀 SK를 상대로 두 점 홈런을 포함해 3안타로 맹활약하며 팀의 5연승을 이끌었습니다.

10연패 탈출의 기쁨도 잠시, SK는 최근 세 경기 연속 무너지며 다시 연패의 늪에 빠졌습니다.

KBS 뉴스 이준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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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부진의 늪에서 탈출한 박병호, 멀티홈런 폭발
    • 입력 2020-05-23 21:34:22
    • 수정2020-05-23 21:44: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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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프로야구에선 홈런 두 방을 터뜨린 박병호의 활약 속에 키움이 롯데를 크게 이겼습니다.

최근 부진했던 박병호는 보름 만에 홈런포를 신고하며 부활을 알렸습니다.

이준희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타율 1할 8푼 2리. 극심한 슬럼프에 빠진 박병호.

첫 타석부터 헛스윙 삼진을 당하며 박병호의 부진은 오늘도 계속되는 듯 했습니다.

하지만 3회 두 번째 타석, 마침내 박병호의 홈런이 터졌습니다.

박병호는 왼쪽 담장을 훌쩍 넘기는 큼지막한 홈런포를 쏘아 올리며 4번 타자의 부활을 신고했습니다.

보름 만에 터진 시즌 3호 홈런.

손맛을 되찾은 박병호의 기세는 멈추지 않았습니다.

8회 박병호는 승부에 쐐기를 박는 큼지막한 한 점 홈런까지 날리며 승리의 주인공이 됐습니다.

동료들도 4번 타자의 부활을 한껏 반겼습니다.

[박병호/키움 : "(하성이가)저보고 힘내라고 좀. 놀려먹는 재미가 있는 것 같은데... 많은 선수들이 기뻐해 줬던 거 같고요. 중심타자로서 역할 잘 할 수 있도록 빨리 감을 잡았으면 좋겠습니다."]

김하성은 홈런 포함 4타수 3안타로 최근 쾌조의 타격감을 자랑했고, 이정후도 석 점 홈런으로 키움의 대승에 힘을 보탰습니다.

문학에서는 기아 나주환이 전 소속팀 SK를 상대로 두 점 홈런을 포함해 3안타로 맹활약하며 팀의 5연승을 이끌었습니다.

10연패 탈출의 기쁨도 잠시, SK는 최근 세 경기 연속 무너지며 다시 연패의 늪에 빠졌습니다.

KBS 뉴스 이준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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