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올해 제주산 마늘에 대한 농협 수매가 오늘(23일)부터 시작됐습니다.
하지만 수매가격이 킬로그램 당 지난해보다 7백 원이나 낮고, 생산량과 작황도 좋지 않아 농가마다 시름이 큽니다.
신익환 기자입니다.
[리포트]
갓 수확한 마늘을 가득 실은 트럭들이 줄지어 섰습니다.
입구에서 마늘 등급 판정을 받은 뒤 컨테이너에 옮겨 싣습니다.
한 해 농사의 결실을 맺는 날이지만 농민들의 표정은 그리 밝지만은 않습니다.
kg당 수매가격은 지난해보다 7백 원 하락한 2천3백 원, 6년 만에 가장 낮습니다.
20kg짜리 상품 마늘입니다.
지난해 6만 원이던 가격이 올해는 4만6천 원까지 떨어졌습니다.
[이현식/마늘 재배 농민 : "마늘 단가가 몇 년 전에도 이 가격이 나왔는데, 인건비는 비싸지 모든 것이 비싼데 마늘 값은 하락이 되니까 농사지을 마음도 없고..."]
전국의 마늘 생산량 증가로 가격이 하락한 가운데, 제주에선 지난해 마늘 파종기 때 잦은 태풍과 겨울철 이상 기온 등으로 생산량과 작황까지 기대에 미치지 못하고 있습니다.
[소남진/마늘 재배 농민 : "최고 잘되면 (평당) 10~12kg이 최고고, 그렇지 않을 경우에는 7~8kg은 나거든... 근런데 올해는 안되는 밭은 4~5kg..."]
올해 수매 물량은 도내 전체 생산량의 37% 정도인 만 8백 톤.
수매는 다음 달 초순까지 계속되지만 가격 하락에 생산량과 작황도 좋지 않아 농민들의 한숨은 깊어지고 있습니다.
KBS 뉴스 신익환입니다.
올해 제주산 마늘에 대한 농협 수매가 오늘(23일)부터 시작됐습니다.
하지만 수매가격이 킬로그램 당 지난해보다 7백 원이나 낮고, 생산량과 작황도 좋지 않아 농가마다 시름이 큽니다.
신익환 기자입니다.
[리포트]
갓 수확한 마늘을 가득 실은 트럭들이 줄지어 섰습니다.
입구에서 마늘 등급 판정을 받은 뒤 컨테이너에 옮겨 싣습니다.
한 해 농사의 결실을 맺는 날이지만 농민들의 표정은 그리 밝지만은 않습니다.
kg당 수매가격은 지난해보다 7백 원 하락한 2천3백 원, 6년 만에 가장 낮습니다.
20kg짜리 상품 마늘입니다.
지난해 6만 원이던 가격이 올해는 4만6천 원까지 떨어졌습니다.
[이현식/마늘 재배 농민 : "마늘 단가가 몇 년 전에도 이 가격이 나왔는데, 인건비는 비싸지 모든 것이 비싼데 마늘 값은 하락이 되니까 농사지을 마음도 없고..."]
전국의 마늘 생산량 증가로 가격이 하락한 가운데, 제주에선 지난해 마늘 파종기 때 잦은 태풍과 겨울철 이상 기온 등으로 생산량과 작황까지 기대에 미치지 못하고 있습니다.
[소남진/마늘 재배 농민 : "최고 잘되면 (평당) 10~12kg이 최고고, 그렇지 않을 경우에는 7~8kg은 나거든... 근런데 올해는 안되는 밭은 4~5kg..."]
올해 수매 물량은 도내 전체 생산량의 37% 정도인 만 8백 톤.
수매는 다음 달 초순까지 계속되지만 가격 하락에 생산량과 작황도 좋지 않아 농민들의 한숨은 깊어지고 있습니다.
KBS 뉴스 신익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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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주산 마늘 수매 시작…농가는 ‘시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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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20-05-23 21:46:48
[앵커]
올해 제주산 마늘에 대한 농협 수매가 오늘(23일)부터 시작됐습니다.
하지만 수매가격이 킬로그램 당 지난해보다 7백 원이나 낮고, 생산량과 작황도 좋지 않아 농가마다 시름이 큽니다.
신익환 기자입니다.
[리포트]
갓 수확한 마늘을 가득 실은 트럭들이 줄지어 섰습니다.
입구에서 마늘 등급 판정을 받은 뒤 컨테이너에 옮겨 싣습니다.
한 해 농사의 결실을 맺는 날이지만 농민들의 표정은 그리 밝지만은 않습니다.
kg당 수매가격은 지난해보다 7백 원 하락한 2천3백 원, 6년 만에 가장 낮습니다.
20kg짜리 상품 마늘입니다.
지난해 6만 원이던 가격이 올해는 4만6천 원까지 떨어졌습니다.
[이현식/마늘 재배 농민 : "마늘 단가가 몇 년 전에도 이 가격이 나왔는데, 인건비는 비싸지 모든 것이 비싼데 마늘 값은 하락이 되니까 농사지을 마음도 없고..."]
전국의 마늘 생산량 증가로 가격이 하락한 가운데, 제주에선 지난해 마늘 파종기 때 잦은 태풍과 겨울철 이상 기온 등으로 생산량과 작황까지 기대에 미치지 못하고 있습니다.
[소남진/마늘 재배 농민 : "최고 잘되면 (평당) 10~12kg이 최고고, 그렇지 않을 경우에는 7~8kg은 나거든... 근런데 올해는 안되는 밭은 4~5kg..."]
올해 수매 물량은 도내 전체 생산량의 37% 정도인 만 8백 톤.
수매는 다음 달 초순까지 계속되지만 가격 하락에 생산량과 작황도 좋지 않아 농민들의 한숨은 깊어지고 있습니다.
KBS 뉴스 신익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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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익환 기자 sih@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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