히말라야 안나푸르나 실종 교사들 유해 귀환

입력 2020.05.23 (21:57) 수정 2020.05.23 (23: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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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월 히말라야 안나푸르나를 등반하던 중 실종됐다가 최근 숨진 채 발견된 한국인 교사 4명의 유해가 오늘(23일) 오후 3시 반쯤 한국에 도착했습니다.

네팔에서 귀국한 충남교육청 직원들은 인천공항에서 충남교육청의 다른 직원들에게 유골함을 전달했고, 유가족들은 공항에 나오지 않았습니다.

실종된 교사들은 1월 17일 히말라야 안나푸르나에서 하산하던 중 눈사태에 휩쓸려 실종됐다가 사고 지점 눈이 녹으면서 지난달 25일부터 시신이 발견됐습니다. 수습된 시신은 네팔 수도 카트만두에 있는 병원에 안치됐다가 유가족 동의를 거쳐 지난 7일과 9일까지 현지에서 화장됐습니다.

그러나 코로나19 여파로 국경이 봉쇄되면서 유해 이송과 현장에 있던 유가족, 충남교육청 직원 등의 귀국이 난항을 겪던 중 일본 정부의 협조로 일본 전세기를 이용해 한국으로 돌아왔습니다.

이들 교사의 장례는 유가족 희망에 따라 각자 가족장으로 치러집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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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히말라야 안나푸르나 실종 교사들 유해 귀환
    • 입력 2020-05-23 21:57:46
    • 수정2020-05-23 23:18:49
    사회
지난 1월 히말라야 안나푸르나를 등반하던 중 실종됐다가 최근 숨진 채 발견된 한국인 교사 4명의 유해가 오늘(23일) 오후 3시 반쯤 한국에 도착했습니다.

네팔에서 귀국한 충남교육청 직원들은 인천공항에서 충남교육청의 다른 직원들에게 유골함을 전달했고, 유가족들은 공항에 나오지 않았습니다.

실종된 교사들은 1월 17일 히말라야 안나푸르나에서 하산하던 중 눈사태에 휩쓸려 실종됐다가 사고 지점 눈이 녹으면서 지난달 25일부터 시신이 발견됐습니다. 수습된 시신은 네팔 수도 카트만두에 있는 병원에 안치됐다가 유가족 동의를 거쳐 지난 7일과 9일까지 현지에서 화장됐습니다.

그러나 코로나19 여파로 국경이 봉쇄되면서 유해 이송과 현장에 있던 유가족, 충남교육청 직원 등의 귀국이 난항을 겪던 중 일본 정부의 협조로 일본 전세기를 이용해 한국으로 돌아왔습니다.

이들 교사의 장례는 유가족 희망에 따라 각자 가족장으로 치러집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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