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위로 이색 음악회…대전 외국인 1명 확진
입력 2020.05.23 (22:18)
수정 2020.05.23 (22: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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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코로나19가 길어지며 주말에 집에서 시간 보내기 어려운 분 많으실 텐데요.
대전의 한 아파트에선 이색 음악회가 열렸고, 다시 문을 연 금강 피크닉장에도 시민들이 찾아 조심스럽게 주말을 즐겼습니다.
대전에선 일주일 만에 확진자 1명이 추가됐습니다.
박병준 기자입니다.
[리포트]
아파트 단지 안에 경쾌한 오케스트라가 연주가 퍼집니다.
주민들은 푸른 잔디에 앉거나 집 안 발코니에 기대 모처럼 문화생활을 즐깁니다.
코로나 19에 지친 시민들을 위한 발코니 음악회입니다.
[장종태/대전 서구청장 : "생활 속 방역 수칙을 준수하면서 음악을 접할 그런 기회를 제공하는 것입니다."]
창문만 열면 공연을 볼 수 있어 주말을 집에서 보내야 하는 가정엔 더없이 좋은 시간입니다.
한 아이는 예쁜 공주 옷도 차려입었습니다.
[손민욱/대전시 도안동 : "계속 기다리고 기다리다가 (딸이) 예쁜 음악 나온다고 (옷도) 과하게 차려입었거든요. 좋은 시간이 된 것 같아요. 굉장히."]
최근 다시 개장한 금강 캠핑장에도 텐트가 돌아왔습니다.
시민들은 십여 m씩 띄엄 띄엄 친 텐트 안에서 책도 보고, 간식도 먹어가며 화창한 봄 날씨를 만끽합니다.
[김지수/세종시 종촌동 : "(아이들은) 키즈카페 이런 곳을 가고 싶어 하는데 아직도 좀 위험하잖아요. 그래서 실내보다는 실외 쪽으로 이렇게 나왔습니다."]
한편, 대전에선 일주일 만에 확진자 1명이 추가됐습니다.
방글라데시 국적 유학생 20대 남성 A 씨로 지난 12일 입국 당시엔 음성이었는데 자가 격리 중 기침 증세를 보여 검사한 결과 확진됐습니다.
대전시는 A씨의 접촉자는 없다고 밝혔습니다.
이로써 대전과 세종, 충남지역 누적 확진자는 237명이며, 이 중 228명이 왼치됐고, 현재 8명이 격리치료 중 입니다.
KBS 뉴스 박병준입니다.
코로나19가 길어지며 주말에 집에서 시간 보내기 어려운 분 많으실 텐데요.
대전의 한 아파트에선 이색 음악회가 열렸고, 다시 문을 연 금강 피크닉장에도 시민들이 찾아 조심스럽게 주말을 즐겼습니다.
대전에선 일주일 만에 확진자 1명이 추가됐습니다.
박병준 기자입니다.
[리포트]
아파트 단지 안에 경쾌한 오케스트라가 연주가 퍼집니다.
주민들은 푸른 잔디에 앉거나 집 안 발코니에 기대 모처럼 문화생활을 즐깁니다.
코로나 19에 지친 시민들을 위한 발코니 음악회입니다.
[장종태/대전 서구청장 : "생활 속 방역 수칙을 준수하면서 음악을 접할 그런 기회를 제공하는 것입니다."]
창문만 열면 공연을 볼 수 있어 주말을 집에서 보내야 하는 가정엔 더없이 좋은 시간입니다.
한 아이는 예쁜 공주 옷도 차려입었습니다.
[손민욱/대전시 도안동 : "계속 기다리고 기다리다가 (딸이) 예쁜 음악 나온다고 (옷도) 과하게 차려입었거든요. 좋은 시간이 된 것 같아요. 굉장히."]
최근 다시 개장한 금강 캠핑장에도 텐트가 돌아왔습니다.
시민들은 십여 m씩 띄엄 띄엄 친 텐트 안에서 책도 보고, 간식도 먹어가며 화창한 봄 날씨를 만끽합니다.
[김지수/세종시 종촌동 : "(아이들은) 키즈카페 이런 곳을 가고 싶어 하는데 아직도 좀 위험하잖아요. 그래서 실내보다는 실외 쪽으로 이렇게 나왔습니다."]
한편, 대전에선 일주일 만에 확진자 1명이 추가됐습니다.
방글라데시 국적 유학생 20대 남성 A 씨로 지난 12일 입국 당시엔 음성이었는데 자가 격리 중 기침 증세를 보여 검사한 결과 확진됐습니다.
대전시는 A씨의 접촉자는 없다고 밝혔습니다.
이로써 대전과 세종, 충남지역 누적 확진자는 237명이며, 이 중 228명이 왼치됐고, 현재 8명이 격리치료 중 입니다.
KBS 뉴스 박병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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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코로나19가 길어지며 주말에 집에서 시간 보내기 어려운 분 많으실 텐데요.
대전의 한 아파트에선 이색 음악회가 열렸고, 다시 문을 연 금강 피크닉장에도 시민들이 찾아 조심스럽게 주말을 즐겼습니다.
대전에선 일주일 만에 확진자 1명이 추가됐습니다.
박병준 기자입니다.
[리포트]
아파트 단지 안에 경쾌한 오케스트라가 연주가 퍼집니다.
주민들은 푸른 잔디에 앉거나 집 안 발코니에 기대 모처럼 문화생활을 즐깁니다.
코로나 19에 지친 시민들을 위한 발코니 음악회입니다.
[장종태/대전 서구청장 : "생활 속 방역 수칙을 준수하면서 음악을 접할 그런 기회를 제공하는 것입니다."]
창문만 열면 공연을 볼 수 있어 주말을 집에서 보내야 하는 가정엔 더없이 좋은 시간입니다.
한 아이는 예쁜 공주 옷도 차려입었습니다.
[손민욱/대전시 도안동 : "계속 기다리고 기다리다가 (딸이) 예쁜 음악 나온다고 (옷도) 과하게 차려입었거든요. 좋은 시간이 된 것 같아요. 굉장히."]
최근 다시 개장한 금강 캠핑장에도 텐트가 돌아왔습니다.
시민들은 십여 m씩 띄엄 띄엄 친 텐트 안에서 책도 보고, 간식도 먹어가며 화창한 봄 날씨를 만끽합니다.
[김지수/세종시 종촌동 : "(아이들은) 키즈카페 이런 곳을 가고 싶어 하는데 아직도 좀 위험하잖아요. 그래서 실내보다는 실외 쪽으로 이렇게 나왔습니다."]
한편, 대전에선 일주일 만에 확진자 1명이 추가됐습니다.
방글라데시 국적 유학생 20대 남성 A 씨로 지난 12일 입국 당시엔 음성이었는데 자가 격리 중 기침 증세를 보여 검사한 결과 확진됐습니다.
대전시는 A씨의 접촉자는 없다고 밝혔습니다.
이로써 대전과 세종, 충남지역 누적 확진자는 237명이며, 이 중 228명이 왼치됐고, 현재 8명이 격리치료 중 입니다.
KBS 뉴스 박병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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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병준 기자 lol@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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