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난지원금 ‘착한 소비’…지역 경제 활기

입력 2020.05.23 (22:38) 수정 2020.05.23 (22: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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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가구당 최대 100만 원을 주는 정부의 긴급재난지원금 지급이 시작된 지 열흘이 지났는데요.

재난지원금 사용이 늘면서 지역 경제가 되살아나고 있습니다.

특히 주말을 이용해 '착한 소비'에 나선 시민들로, 곳곳이 북적였습니다.

보도에 최혜진 기자입니다.

[리포트]

광주의 한 수산물 도매시장.

싱싱한 먹거리를 사러온 손님들로 오랜만에 활기가 넘칩니다.

점포마다 긴급재난지원금 카드로 결제하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진민경·김보민/시장 이용객 : "재난지원금이 나와서 '착한 소비' 하려고 시장와서 상생카드로 대게 사러 왔어요."]

청과물 시장에도 손님들의 발길이 이어집니다.

상인들의 얼굴에 모처럼 웃음꽃이 핍니다.

[문연례/시장 상인 : "좀 살맛 나요. (긴급재난지원금) 카드 나오면서 그 카드로 거의 쓰거든요. 우리도 좋지요."]

특히 긴급재난지원금 지급이 등교 개학 시기와 맞물리면서 의류나 신발 매장도 2주 전보다 매출이 훌쩍 뛰었습니다.

[손성주/광주시 수완동 : "정부에서 나온 지원금으로 옷이랑, 가방, 아이들 생필품 사러 나왔습니다."]

한국신용데이터에 따르면 긴급재난지원금이 지급된 지난 11일에서 17일 사이 광주 지역의 소상공인 사업장 카드 매출이 지난해 같은 기간 수준을 회복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소비 심리가 점차 되살아나고 있는 가운데 신용카드나 체크카드의 긴급재난지원금 신청은 다음달 5일 마감됩니다.

KBS 뉴스 최혜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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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재난지원금 ‘착한 소비’…지역 경제 활기
    • 입력 2020-05-23 22:38:26
    • 수정2020-05-23 22:38:28
    뉴스9(광주)
[앵커] 가구당 최대 100만 원을 주는 정부의 긴급재난지원금 지급이 시작된 지 열흘이 지났는데요. 재난지원금 사용이 늘면서 지역 경제가 되살아나고 있습니다. 특히 주말을 이용해 '착한 소비'에 나선 시민들로, 곳곳이 북적였습니다. 보도에 최혜진 기자입니다. [리포트] 광주의 한 수산물 도매시장. 싱싱한 먹거리를 사러온 손님들로 오랜만에 활기가 넘칩니다. 점포마다 긴급재난지원금 카드로 결제하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진민경·김보민/시장 이용객 : "재난지원금이 나와서 '착한 소비' 하려고 시장와서 상생카드로 대게 사러 왔어요."] 청과물 시장에도 손님들의 발길이 이어집니다. 상인들의 얼굴에 모처럼 웃음꽃이 핍니다. [문연례/시장 상인 : "좀 살맛 나요. (긴급재난지원금) 카드 나오면서 그 카드로 거의 쓰거든요. 우리도 좋지요."] 특히 긴급재난지원금 지급이 등교 개학 시기와 맞물리면서 의류나 신발 매장도 2주 전보다 매출이 훌쩍 뛰었습니다. [손성주/광주시 수완동 : "정부에서 나온 지원금으로 옷이랑, 가방, 아이들 생필품 사러 나왔습니다."] 한국신용데이터에 따르면 긴급재난지원금이 지급된 지난 11일에서 17일 사이 광주 지역의 소상공인 사업장 카드 매출이 지난해 같은 기간 수준을 회복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소비 심리가 점차 되살아나고 있는 가운데 신용카드나 체크카드의 긴급재난지원금 신청은 다음달 5일 마감됩니다. KBS 뉴스 최혜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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