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총리 수석보좌관, 봉쇄령 위반논란에 사퇴압박

입력 2020.05.24 (04:47) 수정 2020.05.24 (05: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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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리스 존슨 영국 총리의 수석 보좌관이 코로나 19 증세를 보이면서도 400㎞를 이동한 사실이 드러나 봉쇄령 위반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야권은 수석보좌관의 사퇴를 요구하며 공세에 나섰고, 내각은 규정을 위반하지 않았다며 맞섰습니다.

현지시간으로 23일 영국의 일간 가디언에 따르면, 도미닉 커밍스 영국 총리 수석 보좌관은 지난 3월 말 코로나 19 감염된 징후가 있었지만, 더럼에 있는 자신의 부모 집을 방문했습니다.

커밍스는 정부가 코로나 19 확산 방지를 위해 발령한 봉쇄령에 따라 런던의 자택에서 자가격리를 해야 했지만, 런던에서 400㎞ 떨어진 더럼까지 이동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커밍스는 존슨 총리가 3월 27일 자신의 코로나 19 확진 사실을 밝힌 직후 주말에 코로나 19 의심 증세를 느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총리실은 당시 커밍스가 자가격리에 들어갔다고 밝혔지만, 더럼에 있다는 사실까지는 공개하지 않았습니다. 커밍스는 이후 2주간 격리를 거쳐 지난 4월 14일 업무에 복귀했습니다.

[사진 출처 : 로이터=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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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0-05-24 04:47:30
    • 수정2020-05-24 05:28:28
    국제
보리스 존슨 영국 총리의 수석 보좌관이 코로나 19 증세를 보이면서도 400㎞를 이동한 사실이 드러나 봉쇄령 위반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야권은 수석보좌관의 사퇴를 요구하며 공세에 나섰고, 내각은 규정을 위반하지 않았다며 맞섰습니다.

현지시간으로 23일 영국의 일간 가디언에 따르면, 도미닉 커밍스 영국 총리 수석 보좌관은 지난 3월 말 코로나 19 감염된 징후가 있었지만, 더럼에 있는 자신의 부모 집을 방문했습니다.

커밍스는 정부가 코로나 19 확산 방지를 위해 발령한 봉쇄령에 따라 런던의 자택에서 자가격리를 해야 했지만, 런던에서 400㎞ 떨어진 더럼까지 이동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커밍스는 존슨 총리가 3월 27일 자신의 코로나 19 확진 사실을 밝힌 직후 주말에 코로나 19 의심 증세를 느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총리실은 당시 커밍스가 자가격리에 들어갔다고 밝혔지만, 더럼에 있다는 사실까지는 공개하지 않았습니다. 커밍스는 이후 2주간 격리를 거쳐 지난 4월 14일 업무에 복귀했습니다.

[사진 출처 : 로이터=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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