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 한국전쟁 참전용사들, 깜짝 마스크 선물에 ‘감사’

입력 2020.05.24 (06:27) 수정 2020.05.24 (06: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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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의 6·25 전쟁 참전용사들이 한국의 '깜짝 선물'에 놀라워하면서 현지 언론에 잇따라 감사의 뜻을 표하고 있습니다.

프랑스 북서부 노르망디 지방의 소도시 아뇨에 거주하는 폴 로랑 씨는 최근 주프랑스한국대사관이 보낸 우편물 꾸러미를 집 편지함에서 발견해 뜯어 보고 깜짝 놀랐습니다. 봉투 안에는 푸른색 외과용 마스크들이 가지런히 담겨 있었습니다.

폴 로랑 씨는 지난 12일 자 일간 웨스트프랑스와 인터뷰에서 "한국의 관대한 조처에 놀랐지만, 매우 기뻤다"고 말했습니다

동봉된 최종문 주프랑스대사 명의의 편지에는 "한국 정부는 지금처럼 어려운 시기에 한국전쟁 참전 용사들의 건강에 각별한 관심을 기울이고 있다"고 적혀 있었습니다.

로랑 씨는 1952년 프랑스군에 자원입대해 중사 계급으로 한국 전쟁에 참전했습니다.

로랑 씨를 인터뷰한 웨스트프랑스는 브르타뉴 지방을 근거지로 발행되는 프랑스 최대 발행 부수의 일간지입니다.

공영방송 프랑스3 채널도 지난 22일 한국산 마스크를 전달받은 다른 한국전 참전용사 미셸 오즈월드(88) 씨를 인터뷰한 방송을 내보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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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수정2020-05-24 06:34:04
    국제
프랑스의 6·25 전쟁 참전용사들이 한국의 '깜짝 선물'에 놀라워하면서 현지 언론에 잇따라 감사의 뜻을 표하고 있습니다.

프랑스 북서부 노르망디 지방의 소도시 아뇨에 거주하는 폴 로랑 씨는 최근 주프랑스한국대사관이 보낸 우편물 꾸러미를 집 편지함에서 발견해 뜯어 보고 깜짝 놀랐습니다. 봉투 안에는 푸른색 외과용 마스크들이 가지런히 담겨 있었습니다.

폴 로랑 씨는 지난 12일 자 일간 웨스트프랑스와 인터뷰에서 "한국의 관대한 조처에 놀랐지만, 매우 기뻤다"고 말했습니다

동봉된 최종문 주프랑스대사 명의의 편지에는 "한국 정부는 지금처럼 어려운 시기에 한국전쟁 참전 용사들의 건강에 각별한 관심을 기울이고 있다"고 적혀 있었습니다.

로랑 씨는 1952년 프랑스군에 자원입대해 중사 계급으로 한국 전쟁에 참전했습니다.

로랑 씨를 인터뷰한 웨스트프랑스는 브르타뉴 지방을 근거지로 발행되는 프랑스 최대 발행 부수의 일간지입니다.

공영방송 프랑스3 채널도 지난 22일 한국산 마스크를 전달받은 다른 한국전 참전용사 미셸 오즈월드(88) 씨를 인터뷰한 방송을 내보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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