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김정은 주재 당 중앙군사위 개최…핵 억제력 강화 논의

입력 2020.05.24 (07:59) 수정 2020.05.25 (07: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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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북한의 주요 군사 현안을 논의하기 위한 회의를 개최했습니다.

이 자리에서는 핵 관련 논의를 비롯한 북한 군 체제 전반에 대한 토론이 이뤄진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보도에 이지은 기자입니다.

[리포트]

북한의 노동당 중앙군사위원회 제7기 4차 확대회의가 진행됐다고 오늘 조선중앙방송과 조선중앙통신등이 전했습니다.

회의는 김정은 국무위원장 지도로 진행됐으며 핵전쟁 억제력 강화 방안 등이 논의됐습니다.

조선중앙통신은 구체적으로 국가 무력 건설과 발전의 총적 요구에 따라 북한의 핵전쟁 억제력을 한층 강화하고 전략 무력을 고도의 격동상태에서 운영하기 위한 새로운 방침들이 제시됐다고 밝혔습니다.

그동안의 핵 개발 상황은 물론 중장거리 미사일 등 북한이 개발 중인 전략 무기 전반에 대한 평가와 함께 전술적 활용 방안 등이 논의됐음을 짐작케 하는 대목이지만 구체적인 내용 언급은 없었습니다.

다만, 조선인민군 포병의 화력 타격 능력을 결정적으로 높이는 중대한 조치들도 취해졌다고 소개했습니다.

조선중앙통신은 논의 과정에 자위적 국방력을 급속적으로 발전시키고 새로운 부대들을 조직 편성해 외부 위협에 대한 군사적 억제능력을 더 완비하기 위한 문제들도 포함됐다고 설명했습니다.

회의 결과 북한 미사일 개발 분야의 핵심 인사인 리병철 노동당 부위원장 겸 군수공업부장이 중앙군사위 부위원장으로 선출됐으며 총참모장임 박정천은 군 차수로 승진했습니다.

김 위원장이 주재한 당 중앙군사위 확대회의는 지난해 12월 이후 6개월 만입니다.

KBS 뉴스 이지은입니다.

[알립니다]

본 리포트의 박청천 차수를 박정천 차수를 바로잡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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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北, 김정은 주재 당 중앙군사위 개최…핵 억제력 강화 논의
    • 입력 2020-05-24 08:01:23
    • 수정2020-05-25 07:51:00
[앵커]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북한의 주요 군사 현안을 논의하기 위한 회의를 개최했습니다.

이 자리에서는 핵 관련 논의를 비롯한 북한 군 체제 전반에 대한 토론이 이뤄진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보도에 이지은 기자입니다.

[리포트]

북한의 노동당 중앙군사위원회 제7기 4차 확대회의가 진행됐다고 오늘 조선중앙방송과 조선중앙통신등이 전했습니다.

회의는 김정은 국무위원장 지도로 진행됐으며 핵전쟁 억제력 강화 방안 등이 논의됐습니다.

조선중앙통신은 구체적으로 국가 무력 건설과 발전의 총적 요구에 따라 북한의 핵전쟁 억제력을 한층 강화하고 전략 무력을 고도의 격동상태에서 운영하기 위한 새로운 방침들이 제시됐다고 밝혔습니다.

그동안의 핵 개발 상황은 물론 중장거리 미사일 등 북한이 개발 중인 전략 무기 전반에 대한 평가와 함께 전술적 활용 방안 등이 논의됐음을 짐작케 하는 대목이지만 구체적인 내용 언급은 없었습니다.

다만, 조선인민군 포병의 화력 타격 능력을 결정적으로 높이는 중대한 조치들도 취해졌다고 소개했습니다.

조선중앙통신은 논의 과정에 자위적 국방력을 급속적으로 발전시키고 새로운 부대들을 조직 편성해 외부 위협에 대한 군사적 억제능력을 더 완비하기 위한 문제들도 포함됐다고 설명했습니다.

회의 결과 북한 미사일 개발 분야의 핵심 인사인 리병철 노동당 부위원장 겸 군수공업부장이 중앙군사위 부위원장으로 선출됐으며 총참모장임 박정천은 군 차수로 승진했습니다.

김 위원장이 주재한 당 중앙군사위 확대회의는 지난해 12월 이후 6개월 만입니다.

KBS 뉴스 이지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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