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재외국민 귀국 지원, 103개국 3만여 명 완료

입력 2020.05.24 (13:51) 수정 2020.05.24 (14: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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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로 국가 간 이동이 제한된 상황에서 정부가 지난 1월말부터 현재까지 전세계 백여 개 국가에서 3만여 명의 우리 재외국민 귀국 지원을 완료했다고 밝혔습니다.

윤재관 청와대 부대변인은 오늘(24일) 춘추관에서 가진 브리핑을 통해 그 동안 정부는 코로나19 상황에서 우리 국민의 안전한 귀국 지원을 위해 외교적 역량을 총동원했다며 "지난 22일까지 모두 103개국에서 우리 재외국민 3만 174명의 귀국 지원을 완료했다"고 소개했습니다.

귀국 지원 작전은 아프리카 29개국, 중남미 20개국, 유럽 17개국, 중동 14개국, 아시아.태평양 11개국, 아세안 8개국, 북미와 동북아 각각 2개국에서 진행됐습니다.

지원 방식은 군용기를 포함해 전세기를 투입하는 방식과 해당 정부와의 교섭을 통한 임시 민간항공기 운항, 현지 공관을 통한 항공권 확보, 진단 키트 및 방역 물품 지원 항공 연계 지원 방식 등으로 나눠졌습니다.

이 중 전세기 투입 방식으로 1,707명이 귀국했으며, 임시 민간항공 운항 만 5,802명, 항공권 확보 804명, 진단 키트 및 방역 물품 지원 항공 연계 사례 2,106명 등이었다고 윤 부대변인은 설명했습니다.

윤 부대변인은 "우리 정부는 국제 사회 연대와 협력 정신 실천에도 앞장섰다"며 우리 나라가 마련한 임시 항공편에 23개국 43명의 외국인이 탑승하도록 조치했다고 밝혔습니다.

한국 국민 가운데 외국 정부가 마련한 항공기를 타고 귀국한 인원은 48개국, 773명이었습니다.

윤 부대변인은 "특히 우리 정부는 일본 국민의 자국 귀국에 적극 협력했다"며 13개국에서 250명의 일본인이 한국 정부가 마련한 임시항공편을 통해 귀국했다고 설명했습니다.

또 일본이 주선한 항공편에 한국 국민이 탑승한 사례는 13개국에서 100명이었다고 덧붙였습니다.

한국을 상대로 입국제한 조치를 한 국가들 12곳에도 한국 기업인 6,742명이 입국했다고 윤 부대변인은 설명했습니다.

특히 "중국의 경우 지난 5월 1일 '한중 신속통로'가 가동된 이래 22일까지 모두 1,244명이 입국하는 등 교류가 급격히 증가하고 있다"며 "베트남에도 기업인 입국이 늘면서 현지에 투자한 중소.중견 기업에 힘이 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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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0-05-24 13:51:36
    • 수정2020-05-24 14:29:20
    정치
코로나19로 국가 간 이동이 제한된 상황에서 정부가 지난 1월말부터 현재까지 전세계 백여 개 국가에서 3만여 명의 우리 재외국민 귀국 지원을 완료했다고 밝혔습니다.

윤재관 청와대 부대변인은 오늘(24일) 춘추관에서 가진 브리핑을 통해 그 동안 정부는 코로나19 상황에서 우리 국민의 안전한 귀국 지원을 위해 외교적 역량을 총동원했다며 "지난 22일까지 모두 103개국에서 우리 재외국민 3만 174명의 귀국 지원을 완료했다"고 소개했습니다.

귀국 지원 작전은 아프리카 29개국, 중남미 20개국, 유럽 17개국, 중동 14개국, 아시아.태평양 11개국, 아세안 8개국, 북미와 동북아 각각 2개국에서 진행됐습니다.

지원 방식은 군용기를 포함해 전세기를 투입하는 방식과 해당 정부와의 교섭을 통한 임시 민간항공기 운항, 현지 공관을 통한 항공권 확보, 진단 키트 및 방역 물품 지원 항공 연계 지원 방식 등으로 나눠졌습니다.

이 중 전세기 투입 방식으로 1,707명이 귀국했으며, 임시 민간항공 운항 만 5,802명, 항공권 확보 804명, 진단 키트 및 방역 물품 지원 항공 연계 사례 2,106명 등이었다고 윤 부대변인은 설명했습니다.

윤 부대변인은 "우리 정부는 국제 사회 연대와 협력 정신 실천에도 앞장섰다"며 우리 나라가 마련한 임시 항공편에 23개국 43명의 외국인이 탑승하도록 조치했다고 밝혔습니다.

한국 국민 가운데 외국 정부가 마련한 항공기를 타고 귀국한 인원은 48개국, 773명이었습니다.

윤 부대변인은 "특히 우리 정부는 일본 국민의 자국 귀국에 적극 협력했다"며 13개국에서 250명의 일본인이 한국 정부가 마련한 임시항공편을 통해 귀국했다고 설명했습니다.

또 일본이 주선한 항공편에 한국 국민이 탑승한 사례는 13개국에서 100명이었다고 덧붙였습니다.

한국을 상대로 입국제한 조치를 한 국가들 12곳에도 한국 기업인 6,742명이 입국했다고 윤 부대변인은 설명했습니다.

특히 "중국의 경우 지난 5월 1일 '한중 신속통로'가 가동된 이래 22일까지 모두 1,244명이 입국하는 등 교류가 급격히 증가하고 있다"며 "베트남에도 기업인 입국이 늘면서 현지에 투자한 중소.중견 기업에 힘이 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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