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개 2천700만원 하던 日 멜론…올해는 40분의 1 토막

입력 2020.05.25 (12:32) 수정 2020.05.25 (14:21)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지난해 일본에서 역대 최고가 낙찰 기록을 세웠던 멜론이 올해는 코로나19 여파로 40분의 1 가격으로 떨어졌습니다.

NHK에 따르면 홋카이도(北海道) 삿포로(札晃)시 중앙도매시장에서 오늘(25일) 오전 열린 유바리(夕長)시의 특산물 '유바리(夕長) 멜론'의 올해 첫 경매에서 멜론 2개 1세트가 12만 엔(약 138만 원)에 팔렸습니다.

이는 멜론 2개 1세트가 500만 엔(약 5천412만 원)에 팔려 역대 최고가 낙찰 기록을 세웠던 지난해의 40분의 1 수준으로,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수요 감소가 원인으로 풀이됩니다.

오늘 멜론을 낙찰받은 곳은 홋카이도 구시로(釧路)의 도매업체인 '후타미(ふたみ) 청과'였습니다.

삿포로 중앙도매시장은 코로나19 감염 확대를 막기 위해 지난달부터 경매를 중단해 왔으나, 유바리 멜론에 대한 관심이 높다는 이유로 오늘에 한해 경매를 재개했습니다.

유바리 멜론의 출하는 오는 9월 상순까지 계속될 예정으로, 수확량은 예년 수준인 약 3천 800톤으로 전망된다고 NHK는 전했습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1개 2천700만원 하던 日 멜론…올해는 40분의 1 토막
    • 입력 2020-05-25 12:32:26
    • 수정2020-05-25 14:21:01
    국제
지난해 일본에서 역대 최고가 낙찰 기록을 세웠던 멜론이 올해는 코로나19 여파로 40분의 1 가격으로 떨어졌습니다.

NHK에 따르면 홋카이도(北海道) 삿포로(札晃)시 중앙도매시장에서 오늘(25일) 오전 열린 유바리(夕長)시의 특산물 '유바리(夕長) 멜론'의 올해 첫 경매에서 멜론 2개 1세트가 12만 엔(약 138만 원)에 팔렸습니다.

이는 멜론 2개 1세트가 500만 엔(약 5천412만 원)에 팔려 역대 최고가 낙찰 기록을 세웠던 지난해의 40분의 1 수준으로,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수요 감소가 원인으로 풀이됩니다.

오늘 멜론을 낙찰받은 곳은 홋카이도 구시로(釧路)의 도매업체인 '후타미(ふたみ) 청과'였습니다.

삿포로 중앙도매시장은 코로나19 감염 확대를 막기 위해 지난달부터 경매를 중단해 왔으나, 유바리 멜론에 대한 관심이 높다는 이유로 오늘에 한해 경매를 재개했습니다.

유바리 멜론의 출하는 오는 9월 상순까지 계속될 예정으로, 수확량은 예년 수준인 약 3천 800톤으로 전망된다고 NHK는 전했습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