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스크 미착용시 대중교통 승차 제한”…전자출입명부 시스템 동참 당부

입력 2020.05.25 (17:08) 수정 2020.05.25 (17: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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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방역 당국이 내일부터 버스와 택시 이용 시 마스크를 쓰지 않는 승객은 승차를 거부할 수 있도록 방침을 정했습니다.

클럽 등 출입 시 신원 확인을 위해 도입되는 전자출입명부 시스템에 대해서도 적극적인 동참을 당부했습니다.

정부 대책, 홍석우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오늘 0시 기준으로 국내 코로나19 확진자는 16명 늘었습니다.

이 가운데 13명은 국내 지역 발생 사례로 분류됐습니다.

누적 확진자는 만1,206명입니다.

정부는 지난 2주 동안 하루 평균 확진자 수는 23.2명으로 생활 속 거리 두기 단계를 조정할 정도는 아니라고 판단했습니다.

정부는 마스크 착용이 코로나 19를 막기 위한 가장 중요한 수칙이라고 거듭 강조했습니다.

우선 내일부터 버스와 택시에서 마스크를 착용하지 않는 승객은 운전기사 등이 승차를 거부할 수 있도록 했습니다.

승차 거부 시 사업정지와 과태료 등의 처분을 한시적으로 면제시킨다는 겁니다.

모레 0시부터는 모든 항공사 국제선과 국내선에서 탑승객의 마스크 착용 의무화 조치가 시행됩니다.

또 철도·도시철도에서도 마스크 미착용 승객에 대해 승차제한을 허용할 수 있도록 유권 해석을 할 계획입니다.

마스크 사용과 관련해 유은혜 부총리는 오는 27일 중3과 고2, 초등 1∼2학년, 유치원생의 등교수업을 앞두고 구체적 지침을 방역 당국과 논의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보건 당국은 여름을 앞두고 두께가 얇은 침방울 차단용 마스크의 생산 확대를 추진합니다.

정부는 감염병 위기 경보 '심각' 또는 '경계' 단계에서 클럽 등지에서 한시적으로 운영할 전자출입명부 시스템에 대해서도 적극적으로 동참을 당부했습니다.

그러면서 지역사회 감염이 학교로 확산되지 않기 위해 국민 한 분 한 분의 협조가 중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한편 방역 당국은 미국과 유럽 등지에서 번지는 일명 '어린이 괴질'에 대한 국내 감시 체계를 오늘부터 가동하기 시작했다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홍석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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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마스크 미착용시 대중교통 승차 제한”…전자출입명부 시스템 동참 당부
    • 입력 2020-05-25 17:09:51
    • 수정2020-05-25 17:13: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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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방역 당국이 내일부터 버스와 택시 이용 시 마스크를 쓰지 않는 승객은 승차를 거부할 수 있도록 방침을 정했습니다.

클럽 등 출입 시 신원 확인을 위해 도입되는 전자출입명부 시스템에 대해서도 적극적인 동참을 당부했습니다.

정부 대책, 홍석우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오늘 0시 기준으로 국내 코로나19 확진자는 16명 늘었습니다.

이 가운데 13명은 국내 지역 발생 사례로 분류됐습니다.

누적 확진자는 만1,206명입니다.

정부는 지난 2주 동안 하루 평균 확진자 수는 23.2명으로 생활 속 거리 두기 단계를 조정할 정도는 아니라고 판단했습니다.

정부는 마스크 착용이 코로나 19를 막기 위한 가장 중요한 수칙이라고 거듭 강조했습니다.

우선 내일부터 버스와 택시에서 마스크를 착용하지 않는 승객은 운전기사 등이 승차를 거부할 수 있도록 했습니다.

승차 거부 시 사업정지와 과태료 등의 처분을 한시적으로 면제시킨다는 겁니다.

모레 0시부터는 모든 항공사 국제선과 국내선에서 탑승객의 마스크 착용 의무화 조치가 시행됩니다.

또 철도·도시철도에서도 마스크 미착용 승객에 대해 승차제한을 허용할 수 있도록 유권 해석을 할 계획입니다.

마스크 사용과 관련해 유은혜 부총리는 오는 27일 중3과 고2, 초등 1∼2학년, 유치원생의 등교수업을 앞두고 구체적 지침을 방역 당국과 논의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보건 당국은 여름을 앞두고 두께가 얇은 침방울 차단용 마스크의 생산 확대를 추진합니다.

정부는 감염병 위기 경보 '심각' 또는 '경계' 단계에서 클럽 등지에서 한시적으로 운영할 전자출입명부 시스템에 대해서도 적극적으로 동참을 당부했습니다.

그러면서 지역사회 감염이 학교로 확산되지 않기 위해 국민 한 분 한 분의 협조가 중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한편 방역 당국은 미국과 유럽 등지에서 번지는 일명 '어린이 괴질'에 대한 국내 감시 체계를 오늘부터 가동하기 시작했다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홍석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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